CAFE

[스크랩] [기타]아이한테 쌍욕을 하는 와이프

작성자윤썩열을탄핵하라|작성시간25.03.14|조회수12,903 목록 댓글 37

출처: https://m.pann.nate.com/talk/373460562?currMenu=talker&order=RAN&rankingType=total&page=2



자식을 키워본 많은 사람들이 보는 자리에서 물어보고 싶습니다. 본인의 마음이 나약해져 자식한테 쌍욕을 하는걸 정당화 할 수가 있는지요. (아이는 두돌입니다)


와이프는 아이한테 쌍욕을 많이 하는데 제가 하지 말라할때마다 늘 하는 말은 정해져 있습니다.


1. 니때문이다 니가 날 이렇게 만들었다
2. 애가 너무 별나다 또래애들이랑 너무 다르다
3. 말을 알아듣고 할 줄 알면 안할거다

글에 앞서 와이프가 말하는 핑계를 먼저 쓴 이유는 정말 저러한 이유들로 애한테 쌍욕을 하는 걸 넘어가야 하는건지, 이해해줘야 하는건지 진정으로 궁금해서 썼습니다. 정당화가 될 수 있는건지 저희 얘기를 어디에 치우치지 않고 진짜 객관화해서 써보겠습니다.


와이프와 연애할 때 너무 잡고 싶은 마음에 제가 아이를 갖게했고 와이프는 고민하다 낳기로 결정
저와 결혼을 했습니다.
임신기간동안 일이 바빠 병원에 한번도 따라가 주지 못했고 출산 후에도 와이프가 모든 육아를 혼자 했고 저는 지금까지 아이를 혼자 본 적은 없습니다. 육아와 살림은 와이프가 전부 다했던 사실 깔끔하게 인정합니다. (와이프가 이부분을 아직까지 얘기합니다.)



와이프가 열심히 키워준 덕에 아이는 두돌까지 별 탈 없이 몸은 잘 커왔는데 아이 성격이 많이 별납니다.
와이프가 육아에 대해 힘든 이유를 대충 말해보자면 아이는 잠 자는걸 싫어하고 하루 반정도를 울고 칭얼거리면서 몸으로 노는걸 좋아하고 장난감을 와이프 얼굴에
여러번 던져 멍들고 피나고 밖에 나가면 절대 걸을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와이프가 직접 말해준 것들이고 저도 아이를 지켜볼때마다 별나다고 생각은 합니다.

제가 결혼생활 중 잘못한게 많고 아이 키우는 게 힘들겠지만 그로인한 스트레스로 아이한테 쌍욕을 한다는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아이한테 하는 욕을 써보자면
아씨, 버러지, ×발놈, 꺼져라, 키우기싫다, 존x 짜증난다, 병신 등등 너무 많습니다.

아이가 따라할까봐 무섭고 몇번이고 말해도 고쳐지지 않는 모습에 제가 어째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와이프가 한번씩 부부상담을 받으러 가자했었고 본인 혼자 심리상담센터를 다니고 싶단말을 했었는데 그냥 스쳐지나가는 말이라 생각해서 알겠다 하고 치웠습니다.
저런 기관에라도 도움을 청하는게 맞는걸까요?


혹시 이런 이유들로 아이한테 하는 쌍욕이
합리화나 정당화가 될 거라 생각하십니까?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이제는봄이와 | 작성시간 25.03.14 ㅌ,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음밖에 안나와
    자작은 아니겠지 생각할 정도...
    돈 많으면 쌍욕이라도 시원하게 할텐데
  • 작성자이건 모죠 | 작성시간 25.03.14 미친새끼야
  • 작성자냥르장머리 | 작성시간 25.03.14 저게 한남 평균이지 뭐
  • 작성자츄쥬 | 작성시간 25.03.14 미친새끼네. 걍 저걸 지켜보고 있다고? 싸이코패스네
  • 작성자주문하신 아이야 | 작성시간 25.03.14 여자를 잡고싶어서+ 임신시켰고+ 육아를 전부 떠넘겼다??????? 이 무슨조합인데 진짜?????/ 사람이야?????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