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131028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 시 치러질 조기 대선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최근 저서 '다시 성장이다' 출간을 앞둔 데 대해 "솔직히 말씀드려서 조기 대선 행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바탕으로 한 의회 폭거, 탄핵으로 만행을 저지르는 상황 속에서 헌법재판소의 판결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혹시 있을지 모르는 대선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가 만에 하나 갑자기 선거 치르게 되면 이재명 대표에게 대통령직을 허락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그렇게 되면 다음 민주당의 대통령은 사법, 행정부를 다 장악하는 아주 막강한 대통령이 된다"며 "이 대표는 불안하고 위험하고 위중한 범죄 혐의를 받고 있고, 유죄 판결까지 나기 시작해 국민 여러분이 다 걱정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전에 최소한의 준비는 해야겠다는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를 막을 사람은 오세훈뿐인가?'라는 질문에는 "지난 설 연휴에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양자 대결 구도에서 아마 제가 가장 근접한 결과가 여러 번 나왔다"며 "실제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 중도 확장력이 가장 높다고 평가받는 후보가 아무래도 상대될 것"이라고 답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