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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기억은 어른의 것보다 길고 선명하게 남는다.twt

작성자행복한공룡| 작성시간25.03.15| 조회수0|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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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뛰는심장소릴따라가 작성시간25.03.15 역시 상대방을 대할때의 다정함이 가장 큰 힘이다
  • 작성자 자몽자 작성시간25.03.15 영화 애프터썬 생각난다 ㅠㅠㅠ
  • 작성자 우짜스까 작성시간25.03.15 유년시절 그닥 좋은기억이 없는데 그래두 주변에서 받은 사랑으로 계속해서 살아가는것같아. 새벽에 배고프다고 친구랑 기숙사탈출하다가 사감에게 걸려서 혼났는데 나랑함께 탐험해서 즐거웠다는 친구와의 추억, 친구가 아파서 입원했는데 보호자로 가서 간병했더니 친구가 고맙다고 운거, 친구와 여행갔다가 네비가 귀신이 들렸는지 밤에 산으로 보내버려서 질질짜면서 후진으로 내려와서 숙소가서 맥주마시면서 미친경험이였다 하고 웃으면서 수다떤거 즐겁고 행복하고 사랑으로 가득한것들로 채워두면 앞으로 살아가는게 더이상 두렵지않을것같아. 그래서 커뮤식 절교 이런것도 적당히 거르게 좋음. 결국 나를 살아가게 하는것도 사람이니깐
  • 작성자 탈조 가보자고 작성시간25.03.15 초딩때 아파서 학교 빠진날 엄마랑 나랑 둘이 냉장고앞에서 같이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통 바닥에 두고 숟가락들고 퍼먹은거 생각나 오빠랑 동생 다 학교가서 없고 나랑 엄마랑만 둘이서만 오순도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얘기했던기억이라 기억나 먼가 엄마가 오빠것도 아니고 동생것도 아니고 나만의 엄마인것같은 느낌이었어서 20년이 지났는데도 기억이 나나봐 그때가 엄마랑 있었던 행복했던 시간으로 기억나
  • 작성자 thatwasjustaswell 작성시간25.03.15 부모님 얘기들 내 눈물버튼...ㅠㅠ
  • 작성자 고롱고롱고로롱 작성시간25.03.16 엄마가 초등학교 1학년때 종이오려붙이는 숙제를 같이 해주셨는데
    우리엄마 나 어릴때부터 몸이 안 좋으셨거든
    항상 아파서 누워만 계시다가 그날은 밤까지 숙제를 같이 해주시는거야
    어린 내 눈에는 예쁘게 오려서 붙여놓은 숙제가 정말예뻐서 엄마가 너무 멋지고 대단하고 좋았어

    사실 고통스런 기억도 많았어
    그래도 이런 기억이 남아서 날 버티게 하네
    보고싶다 울엄마
  • 작성자 Nazar Boncuğu 작성시간25.03.19 어릴 때 전원주택에 살았었는데 엄마가 껌을 씹으면서 마당 돌길 쪽 풀 뽑고 있었엌ㅋㅋㅋㅋ 내가 엄마 뒤에서 앉으면서 엄마 뭐먹어?! 하면서 엄마 입에 있던 껌 뺏어먹음.

    또 엄마가 갓김치 이파리에 흑미밥을 젓가락으로 샥 싸서 먹는게 너무 맛있어보여서 계속 달라고 함. 그때부터 갓김치는 내 최애 김치... 흑미밥 냄새만 맡으면 그 때 부엌이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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