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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 [단독] 제빵공장 노동자 빈소에 답례품하라며 ‘파리바게뜨 빵’ 놓고 간 SPC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작성시간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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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vop.co.kr/A00001621559.html
SPC 그룹 제빵공장에서 일하다가 사망한 노동자의 장례식장에 회사 측이 조문객에게 답례품으로 주라며 파리바게뜨 빵을 박스째로 두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SPL 평택 공장 노동자 A(23) 씨의 당숙 유모 씨에 따르면, 회사 측은 A 씨 장례식장에 빵 두 박스를 놓고 간 것으로 보인다.
(중략)
유 씨가 빵 박스을 발견한 건 지난 16일 오전 10시경, 장례식장 식당 주방에서다. 그는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누가 놓고 갔냐고 물었더니, 회사 사람들이 답례품으로 주라고 두고 갔다고 하더라”라며 “형수님(A 씨 모친)도 모르고 있고, 친가, 외가 가족들도 못 봤다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날까지도 없었는데, 그 사이 회사 측이 놓고 간 거 같다”고 했다.
당시 유 씨는 분을 이기지 못하고 목소리가 커졌다고 한다. 그는 “어이가 없었다. 욱해서 소리를 좀 쳤다”며 “사람이 할 짓이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당시 장례식장에는 회사 측 관계자들도 있었다고 한다. 유 씨는 “회사 사람들은 보고만 있더라”라며 “빵을 다시 가져가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그가 가장 최근 장례식장을 찾은 18일까지도 빵은 주방에 그대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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