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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호호홍이 작성시간25.03.16 틱톡에 좀 개성있는 스타일로 다니는 사람이 있거든 본인은 그게 좋아서 그러고 다니는 것 같은데 사람들이 댓글에 계속 "정말 ㅇㅇ님 위해서 하는 말인데 눈썹은 좀만 얇게 그리면 좋을거같아요 ㅜㅜ"라던가 "퍼컬이 안맞는 것 같아요 화장법 바꾸셔야~" ㅇㅈㄹ 하는거 보고 단체로 정신 나갔나 싶었음 근데 저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진짜로 그 사람을 까고 싶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나름의 애정이 있고 지 나름대로는 위해서 한 말이라는게 보여서 더 정병같았음 그래서 결국 그 사람도 눈치보였는지(단순 악플러면 몰라도 나름 자길 걱정한답시고 고나리 하는 사람들의 댓이니 신경을 안 쓸 수가 없겠지) 계속 화장법 바꾸는데 그래도 고나리 먹으니까 점점 자존감 하락하는게 보이더라
애정있다면서 외모 지적질 하는 수준 보니까 우리나라 사람들 진짜 외모정병 갈때까지 갔구나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