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pann.nate.com/talk/367912399?currMenu=best&stndDt=20221017
나름 한국에서도 과일 좋아해서
백화점에 들어오는 열대과일 다 먹어봤고
비싼것도 궁금하면 시켜봤는데
가족여행으로 동남아갔다가 길거리 망고먹고 충격먹음.
어...? 이건 망고 아니고 망고맛이 나는 버터인가?
싶을정도로 부드럽고 엄청나게 달콤함;;
그리고 애플망고? 그건 충격적으로 달아서
자연적으로 나는 과일같지 않았음.
남동생이 "누나 얘네 이거 시럽친거 같은데?"
하면서 뒤에서 시럽이나 연유 뿌렸다고 의심함 ㅋㅋ
과일 껍질 자르는거 눈에 불을 키고 보면서
시럽 뿌리나 안뿌리나 지켜봄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는 의심의 끈을 내려놓고 과일보이는 족족 지갑열음.
근데 망고뿐만 아니라 람부탄 스타후르츠 망고스틴
죄다 충격적인 맛이라서 밥보다 과일만 먹다 옴.
그래도 파인애플은 내가 아는 맛이겠지 싶어서 먹으면
띠용??? 이렇게 깊은 향이? 이렇게 깊은 단맛이?
내가 먹던 파인애플은 통조림보다 못했구나...싶음 ㅋㅋ
그 꼬치에 파인애플 끼워서 파는거 있는데 싸고 개맛있음
이 정도면 우리나라에 사는 동남아 사람들 죄다 과일 먹으면서
개빡쳐할듯ㅋㅋㅋㅋ 이딴걸 이 돈주고 사 먹어야하냐 이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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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