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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디디두드디 작성시간25.03.19 영화를 여러 번 볼수록 세탁소 창문을 야구 배트로 깨부수며 “처음부터 여기가 싫었어”라고 고백하는 에블린의 모습만 마음 아프게 새겨진다. 딸과 남편을 사랑하는 것도 그의 진심이지만, 그들을 두고 갈 수 없어 벗어나지 못한 너저분한 삶을 싫어하는 것 역시 그의 진심일 수 있다. 수많은 우주 중에는 결말 이후의 에블린이 더 ‘이기적’으로 구는 우주, 화해한 가족들을 두고 집 밖으로 다른 삶을 찾으러 떠나는 우주 역시 존재하리라 믿고 싶은 이유다. 이부분이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