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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리함께노래불러요 작성시간25.03.25 나 장기 입원했을 때 옆자리 어르신. 수술하고 밤새 아파서 끙끙 앓는데 (물론 그 소리 때문에 깊게 못잔 건 사실이지만 나도 같은 수술 환자라서 고통 알기에 참음.) 보호자로 온 할배 할머니께 시끄럽다고 성질내고 조용히 하라고 성질 내고 온갖 성질 다 내다가 아침 식사 오기도 전에 지 혼자서 할머니가 입원하실 때 챙겨온 반찬 꺼내다가 쩝쩝쫩쫩 밥 쳐먹고 냄새 풍기고... 진짜 딱 동의서 싸인하는 보호자 역할만 하다 가더라. 차라리 혼자 있는 내가 낫겠다 싶더만. 아픔에 공감도 못하고 남한테나 좋아보이고 싶은 사람 뭣에 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