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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뉴스데스크]"제발 목줄은 풀어주세요"…산불 폐허 속 홀로 남겨진 개들

작성자ㅅi작|작성시간25.03.25|조회수17,996 목록 댓글 167

출처: https://naver.me/Fmf0Cv5X

25일 동물구조단체 '위액트'에 따르면 산불이 계속되고 있는 경남 산청과 경북 안동에 많은 개들이 홀로 남겨져 있어 구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날 이 단체는 경남 산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던 도중 집과 밭이 모두 타버린 폐허 속에서 떨고 있는 노견 한 마리를 발견했다. 이 개는 쓰러진 작은 고무집 안에 웅크리고 있었는데 희미하게 숨만 쉬고 있었다. 연기를 많이 마신 탓에 숨 쉬는 걸 어려워했고, 몸에선 불에 그을린 냄새가 났다.

이 노견은 쇠 목줄이 채워져 있어 대피하지 못했다. 보호자는 긴급한 상황이라 차마 목줄을 풀어줄 수 없었다고 이 단체에 전했다. 보호자로부터 소유권을 인계 받은 이 단체는 병원으로 개를 옮겼다. 이미 혈액이 산화돼 위험한 상황이었다.

경남 산청군의 또 다른 곳에서도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개 한 마리가 발견됐다. 불에 타 쓰러진 나무들로 인해 접근할 수 없는 곳에서 소리가 들려왔고 구조대가 나무 사이로 기어서 들어가보니 뿌연 연기 속에 개 한 마리가 있었다. 전깃줄엔 산불이 옮겨붙어 스파크가 튀고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사람을 본 개는 반가워하며 꼬리를 흔들었다. 이 개 역시 목줄이 바닥에 꽂혀 있어 스스로 도망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 개는 평소에도 오래 방치된 것처럼 한 쪽 눈은 실명된 상태였고 온몸에선 진드기가 쏟아졌다. 또 화재 현장에 남겨진 탓에 저산소증이 나타나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위액트는 "급박한 재난 상황 속에서도 가족 같은 반려동물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도 있지만 긴급 재난 대피 시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없는 현실이 너무나 씁쓸하다"며 "부디 모든 생명이 존중받고 지켜지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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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엘에이 | 작성시간 25.03.26 아 불쌍해 마음아파 하
  • 작성자Dream recipe | 작성시간 25.03.26 하 ㅜㅠㅠㅠㅠㅠㅠ진짜 마음아파 소액이지만 기부햇다..
  • 작성자뿌끼뿌 | 작성시간 25.03.26 제발!!!! 제발 풀고가 왜 니들만 살아
  • 작성자오늘의힐링 | 작성시간 25.03.26 진짜 너무열받네
  • 작성자뿔보베이가 | 작성시간 25.03.26 너무 화가난다 버리고 갈거면 목줄이라도 풀어줬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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