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조선컴접근금지][그저 바라보다가] 톱스타 한지수와 평범한 우체국 직원 구동백의 착한 러브 스토리 13
작성자혼술달글 그로밋작성시간25.03.29조회수966 목록 댓글 1출처 : 여성시대 성의없이만든닉넴
"지수씨"
"네"
"저는.. 안되겠습니까?"
"저도 좋은 감정 생겼습니다 지수씨한테"
"동백씨.. 그러니까 제가 얘기한 좋은 감정은요"
"좋은 친구나 뭐 호감 같은 거였는데.."
"저 물 한잔만 마시고 올게요"
"맨발로 그냥 막 나와버렸네"
"옥수수차 끓여 놨네요 민지씨가
고소하고 맛있다"
"제가 한 말 때문에 많이 불편하십니까"
"아니요 불편하지 않아요"
"구동백씨 좋은 사람인거 아니까
근데.. 잘 아시잖아요 저 강모씨 기다리는거"
"예"
"어떻게 얘기를 해야 동백씨가 나를 이해해주려나"
"저 엄마가 쓰러지셔서 이쪽 연예계 일 시작한거 아시죠?"
"예"
"생각했던 것 보다 정말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이쪽 일이 정말 힘들었어요"
"뭐라고 해야되나 매일매일 절벽 끝으로
내몰리는 기분이라고 해야 되나?"
"근데 그 절벽 끝에서 저 아래로 떨어지지 않게
손 잡아 준 사람이 강모씨에요"
"편안하고 위로가 되고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것만 같은 믿음이 생기고"
"근데요 지수씨"
"네?"
"떨어지는게 두렵기 때문에 그 곳이 절벽 끝이 아닐까요?"
"우리 괌에서 다이빙도 해봤지 않습니까"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 그렇게 마음 먹으면"
"그 곳이 절벽 끝니 아니라 다이빙대 일수도 있구요"
"그리고 그 아래로는 시원한 바다 일수도 있습니다"
"그게.. 무슨 소리..에요?"
"아 들어가"
"매형 나 좀 봐"
"강모씨 왜 이 전화로.. 지금이요?"
"왜 울었어?"
"어?"
"내가 봤어 우는거"
"울긴 누가 울었다고 그래"
"대충 둘러댈 생각 하지마"
"김강모까지 찾아왔었으니까"
"우리집에?"
"내가 안 막았으면 집까지 들어갔어 그 자식"
"그래?"
"무슨 일이야 무슨 일인데 그 자식이
우리 누나를 그렇게 찾아
말 안해? 다시 집으로 들어갈까?
민지 앞에서 얘기해?"
"내가 김강모씨 찾아 갔었어"
"왜?"
"가서 내가 지수씨 좋아한다고 말했어"
"아저씨 미쳤어? 거기 가서 그딴 소리를 왜 해"
"지수씨가 좋으니까"
"아니 좋다고 그걸 거기 가서 말해?
그 얘기 듣고 가만히 있겠냐고 그 자식이"
"나 이제 몰래 지수씨 좋아하는 거 싫어
당당하게 얘기하고 당당하게 좋아할거야"
"대책도 없이 어휴 이 답답아"
"구동백씨 별 얘기 없어?"
"어? 어 왜요?"
"구동백씨 내 사무실로 찾아왔었어"
"구동백씨가?"
"그 사람 좀 당황스럽더라"
"널 좋아한대 같이 지내다보니까 그렇게 됐다고 하네"
앞 뒤 다 잘라먹는 강모 새끼 보소
"어.. 그랬어요?"
"누나 어디 갔어?"
"전화 통화 하더니 나갔어"
"어딜 누구랑 통화 했는데"
"그거까지 내가 어떻게 알아"
"지수씨 핸드폰 깨졌는데"
"촬영 끝나고 나랑 괌 같이 가자"
"괌?"
"가서 좀 쉬고 지난번에 얘기했던
캐나다 올로케 영화 그거 촬영하자
투자는 내가 해결할게"
"연경이랑 괌에 있다가 바로 캐나다 들어가서
영화 준비하는거 어때"
"바로?"
"그리고 구동백씨랑 이혼하는 문제는 내가 알아서 할게"
"이혼 서류 받아 놓은거 있지? 그거 나한테 갖다 줘"
"강모씨 내가 당장 뭘 결정하긴 좀 그렇고
구동백씨랑 얘기를 좀 해볼게"
"그러다 너한테 고백이라도 하면
서로 불편해지지 않겠어?"
"구동백씨가 왜 갑자기.."
"내말대로 해 지수야"
"내가 있잖아 걱정할 거 없어 알았지?"
뻔뻔한 새끼
"알았어요"
"말 안했을거야.. 말 안했을거야"
"손님 왔었나봐요?"
"어 친구"
아오 아오
"지수야 무슨 일 있니?"
"구동백씨가 강모씨 만나서 나 좋아한다고 그랬대"
"뭐?"
"그래서 그런가봐"
"이제 구동백씨랑 같이 있기 힘들게 됐어"
"두 달 남았었는데 갑자기 헤어진다고 생각하니까
막 눈물이 나네"
"그래도 운 건 좀 오바다 그치?"
"너 구동백씨 좋아했구나"
"언니"
"너 그래 보였어 구동백씨 옆에선 항상 좋아보였어"
"내가 좋아보였어?"
"응 많이 좋아 보였어 잘 웃고"
"그래 구동백씨랑 같이 있으면
많이 웃었던 거 같아"
"난 그 사람한테 너무 많은걸 받은거 같은데"
"난 줄 시간이 얼마 없네"
"왜 이렇게 먹먹하냐"
"지수씨는 이 쓴걸 왜 이렇게 좋아하실까"
"맛있으니까요"
"어 지수씨"
"줘 보세요"
"아 예"
"저 별 일 없으십니까?"
"아 없으시구나"
"이게 다 일일히 까서 먹는거군요
저는 귤처럼 다 먹는 건 줄 알았습니다"
"그냥 그렇게 먹어두 돼요
근데 이렇게 까서 먹는게 훨씬 더 맛있어요"
"드셔보세요"
"음 맛있네요 알알이가 터지는게 진짜 맛있네요"
"맛있어요? 그럼 더 까드릴게요 더 드세요"
"아니요 아니요 손 아리실텐제 제가 까 먹겠습니다"
"제가 해드리고 싶어서 그래요"
"예"
"지수씨"
"뭐 불편한건 없는지 제가 집주인인데
너무 신경을 못 써준거 같아서요"
"근데 빨래줄"
"아 죄송합니다 제가 허락을 받고 쳤어야 되는데"
"너저분하죠?"
"빨래는 테라스에 널어도 되는데
날도 더운데 습하잖아요"
"괜찮습니다"
"저 지수씨 뭐 더 볼일이.."
"그냥 좀 둘러보면 안돼요?"
"여기도 내 집인데"
"아 예 됩니다"
"구동백씨는 이런 책을 좋아하시는구나"
"아까 강모씨 만나고 왔어요"
"강모씨한테 저 좋아한다고 그랬다면서요?"
"예?"
"예예"
"갑자기 왜 그러시는거에요?
저한테도 그러시더니"
"이게 뭔 줄 아십니까?"
"하프 플라워"
"예 괌에서 지수씨랑 같이 들고 찍었던 그 꽃입니다"
"난 그거 버렸는데"
"아니요 제가 다시 주웠습니다
꼭 제가 버려지는거 같아서요"
"제 마음은 갑자기가 아닙니다"
"동백씨 주무세요"
"얼마 안 있으면 생신이신데 강모가
찾아뵙지 못할 형편이라서
제가 대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거기 좀 앉으세요"
"지수씨하고도 잘 압니다
학교 동아리 후배였거든요"
"그러시구나"
"두 사람 정말 잘 어울리는데 결혼 안합니까?
연애만 벌써 7년이 됐나"
"그랬죠 강모가 우리 지수 연예인 한다고 많이 기다렸죠
근데 곧 결혼 할거에요"
"이게 요즘 제일 좋은 기종입니다"
"그럼 이걸로 할게요"
"내가 사준다니까 그냥 한그릇 먹지"
"먹고 체할 일 있습니까?
더 얘기하고 싶지도 않구요
얘기해봐야 녹음만 당할테니까"
"오늘 녹음기 없어 뒤져서 나오면 나 한대 쳐"
"진짜 나오면 한대 칩니다"
"속고만 살았나"
"백기자님도 웃으시네요"
"그럼 사람인데 안 웃어?"
"사람이셨습니까? 전 하도 따라다니길래
터미네이터인줄 알았습니다"
"아 빨리 드십시요 나가게요"
"김정욱이 판사 시절에 말이야 병원 쪽 과실을
우리 형 개인 의료사고로 뒤집어 씌웠어 돈을 받고"
"강자한테 약하고 약자한테 강한 사람이
절대 가져서 안되는게 힘이거든?
그걸 꼭 엉뚱한데 써요"
"내가 당신하고 어떻게 하다 보니까 악연으로 만났는데
살다보면 좋은 인연으로도 한번 만나지 않겠어?"
"백기자님 오늘 좀 이상하시네요
그런 얘기를 왜 저한테 하십니까"
"미안해서 당신한테"
"아 참 근데 왜 그 사람은 갑자기 나한테
미안하다 그러지 괜히 불안해지네"
"네모난 하늘"
"우와 내가 좋아하는 네모난 하늘이네"
"그거 보시면 지수씨 기분 좋아지시잖아요"
"많이 보시고 많이 웃으십시요"
'이거요 진짜 촌스러워요 그 얘기 하려고 왔어요'
"거북이 말고 양도 있었는데 양으로 할 거 그랬나
거북이가 좀 촌스럽죠"
"거북이라서 촌스러운게 아니라
누런 황금이라 촌스러운건데"
"아 그런겁니까? 전 황금이면 최고니까
나중에 팔때도 제 값 받을 수 있고
제가 안목이 이렇습니다"
"아 예"
"저 영화 마지막 촬영인데 촬영장 같이 안가실래요?"
"촬영장이요? 거기를 제가 왜요?"
"전 우체국 많이 갔었는데 구동백씨는 저 일하는데
한번도 안 와보셨잖아요"
"언니 대신에 구동백씨가 저 일일 매니저 좀 해주세요"
"예"
"이게 제 의자에요"
"이야 이게 그렇게 자랑하신 지수씨 전용 의자 입니까?"
"네 한번 앉아보세요"
"제가요?"
"저도 우체국 가서 동백씨 의자 앉아봤잖아요"
"예 그랬죠 그럼 한번 앉아보겠습니다
영광입니다"
"지수씨 남편분 왔다며"
"안녕하세요 구동백입니다"
"마지막 촬영이라고 같이 나오셨구나?"
"네"
"기왕에 나온김에 엑스트라로 출연 한번 시킬까?"
"아이고 안됩니다 저 연기 못합니다"
"그러니까 엑스트라지"
"한번 해보세요 재밌잖아요"
"지수씨까지 왜 그러세요"
"추억이잖아요 영원히 남는거에요"
"야!! 개 빼 개 빼!"
ㅋㅋㅋㅋㅋㅋㅋㅋ
"개 넣어!!"
감독 빡치게 만드는 동백 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한지수씨"
"전시회도 와주셨는데 제가 따로 인사를 못드렸어요"
"고마워요"
"마지막 촬영이라고 들었는데"
"네"
"영화 개봉은 언제에요?"
"세 달 정도 후가 될 거 같아요"
"세 달이요 그럼 저랑 강모씨랑 결혼한 이후겠네요"
"결혼.. 하세요?"
"네"
"저 프로포즈 받았어요"
"아.."
"결혼식에 초대할게요
남편분이랑 꼭 같이 오세요"
"예 결혼 축하드려요"
"..지수씨"
무사히 촬영을 마친 지수
"저 집으로 가겠습니다"
"이상하게 오늘은 잘 안되네"
"10초에 10장은 찍어야 하는데 그쵸 동백씨"
"지난번엔 잘 했던거 같은데"
"그만 하세요"
"놔요 다 찍을거야 여기 있는거 다"
"지수씨"
"지수씨..!"
"세상에 나쁘기만 한 일은 없습니다!"
"슬프기만 한 일도 없구요"
"안돼요 안됩니다 웃으십시요"
"웃는 것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다 알고 있었어요?"
"세상엔 슬프기만 한 일은 없습니다 지수씨"
"그래서 강모씨 만났던 거에요?"
"근데 왜 나한테 얘기 안했어요?
나 좋아한다면서요 그럼 말했어야죠"
"당신이 기다리는 김강모는 결혼한다
이제 니 손 잡아 줄 사람은 없다"
"그래야 구동백씨한테도 기회가 되는거 아닌가?"
"그런것도 몰라요?"
"저한테 기회일 수 있겠지만"
"그치만"
"지수씨한테는 아픔이지 않습니까"
"내가 아플게 그게 더 걱정이라구요"
"그래서 그 날 그렇게 웃으라고 그랬던거에요?
이떤 일이 있어도 웃으라고?"
"괜찮아요 나 혼자 갈 수 있어"
"이제 오니? 지수야"
"강모씨 수연씨랑 결혼한대"
"뭐?"
"무슨 소리에요?"
"김강모씨 약혼녀가 촬영장에 찾아왔었습니다"
"지수씨한테 그 분이 말씀하신 모양입니다"
"말도 안돼 어떻게 어떻게 강모가"
"지수씨 또 사라지실까봐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매니저님"
"강모 만나고 올게요 지수 부탁해요"
"지수씨"
"지수씨 저는 문 밖에 있겠습니다
필요한게 있으면 절 부르세요"
"난 니가 니 아버지랑은 다를거라고 믿었다
근데 그건 어쩔 수가 없구나 결혼 한다고"
"연경아"
"왜 또 니 아버지 핑계 대려고?"
"내 말 좀 들어봐"
"웃기지마 너 여기까지 온 거
다 니가 결정한거야"
"차라리 니 아버지처럼 살아
그게 더 솔직한거 아니야?"
"다신 지수 만날 생각 하지 마라"
"연경아"
"그 소릴 수연씨한테 듣게 해? 나쁜놈"
"지수씨"
"지수씨"
"저 또 사라질까봐 지키고 있었던거 아니었어요?"
"근데 그렇게 조시면 어떻게 해요"
"바닥만 보고 가만히 있다 보니까"
"된장찌개 끓였어요 앉으세요"
"된장하고 양파하고 많이 넣었어요
자작자작하게 해서 밥 비벼 먹을거니까"
"예"
"오이지도 하나도 안 써요 이번에는 제가
안까먹고 참기름 넣었거든요"
"예"
"구동백씨한테 참 잘 배웠죠 저"
"예"
"왜 안드세요?"
"예?"
"제가 누구한테 들었는데요 놀라지 마세요?"
"사람이요 밥을 안 먹으면 죽는대요"
"두번째 소원 왜 절 위해 쓰셨어요"
"구동백씨 위해서 쓰라니까"
"맛있죠"
"최고로 맛있습니다"
"이게 하다 보니까 많이 끓였는데
이렇게 맛있는거 우리 둘만 먹기 아깝다 그쵸
우리 파티 할래요?"
"사람들 불러서 다 불러서 다 같이 먹을래요?"
"예"
우체국 사람들 다 불러서 파티 하는 지수 & 동백
"이거 뭐야"
"아유 보면 모르냐 파티 하잖아"
"지금 파티 할 기분들 아니잖아
뭐야 무슨 일 생겼어?"
"없어 그냥 파티"
"그래? 대답 안하시겠다
그럼 누나한테 가서 물어볼게"
"상철아"
"누나한테 하지마 누나 안돼"
"뭐 있는거지 아저씨 표정이 그래"
"그래 너한테 얘기를 안하는게 능사는 아닌거 같다"
"너도 누나한테 힘이 되줘야 하니까"
"김강모씨가 약혼녀랑 결혼한대"
"김강모 이 자식은 내 예상에서 단 한번도
비켜나질 않는구나"
"내가 뭐라고 그랬어 그 자식 절대 안 돌아 온다 그랬지
근데 뭐? 돌아와? 내가 그 자식을 몇 년을 봤는데"
"우리 누나 우는걸 몇 번이나 봤는데!"
"내가 이 자식을"
"상철아 상철아"
"놔 그 자식 가만 안둬"
"내가 만났어 내가 만났어"
"상철이 니가 김강모씨 빵점이라고 그랬다고
내가 얘기했어 어?"
"그러니까 상철아 너 안가도 돼"
"그래서 갑자기 김강모 찾아가서 그런 얘기 한거구나?"
"어쩐지 이상하다 했어 아저씨가 그럴 사람이 아닌데"
"그래서 운 거구나 우리 누나가 불쌍해서"
"아니야 왜 얘는 자꾸 울었다고 그러냐 아니야"
"상철아 누나 지금 많이 힘드니까
우리가 누나 도와주자 응?"
"지가 울면서 사내 자식이 뭘 찔찔 짜고 그러냐"
즐거운 시간 보내는 식구들
"매니저님"
"지수 울면서 쓰러져 있을 줄 알았는데
정말 그럴 줄 알았는데 정말 고맙습니다 구동백씨"
"아닙니다 전 한 게 하나도 없습니다
지수씨가 스스로 일어나신겁니다
들어가 보겠습니다"
"오빠 언니가 여기서 다 같이 이불깔고 자제"
"언니도 같이 자자"
"그래"
강모 새끼야 꺼져줘
"자 그러면 우리 자리배치 어떻게 할까
사돈총각 오빠 언니 그리고 나 매니저 언니
이렇게 자면 되나?"
"아니야 상철이 나 너 지수씨 매니저 언니 이렇게"
"부부가 나란히 자야지"
"그대 이 부부는 맨날 같이 자니까
오늘은 오누이끼리 나란히 같이 자"
민지 코고는 소리에 깸 ㅋㅋㅋ
"지수씨 민지 때문에 깨셨나봅니다
들어가서 편안하게 주무세요"
"저 저 방 가서 음악 들을건데 같이 들으실래요?"
같이 'A Whole New World' 듣는 지수 & 동백
"사실 저 내일 괌에 가기로 되 있었어요"
"그리고 여기 돌아오지 않기로 되어 있었어요"
"근데요 구동백씨랑 헤어질 생각하니까
막 눈물이 나더라구요"
"이별이 슬퍼서 그랬나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일어나서 밥을 먹고 사람들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그 속에서 웃고 그거 전부 다 "
"구동백씨한테 보여주고 싶었어요"
"내가 힘들어 하는거 보면 구동백씨가 슬퍼할까봐"
"근데 정말 신기하게도 그러니까 이겨내지네요"
"저 이제 좀 강해진거 같아요"
"절벽 끝에서 누가 손 잡아주지 않아도 될만큼"
"이제 얼마든지 뛰어내릴 용기가 생겼어요"
"그 곳은 절벽 끝이 아니라 다이빙대라는걸
그리고 그 다이빙대 밑에는
시원하게 펼쳐진바다가 있다는거"
"구동백씨 덕분에 믿게 됐으니까"
"네"
"제가 얼마나 멋지게 뛰어 내리는지
지켜봐주실래요?"
"예?"
"내 옆에.."
"있어 줄래요?"
지수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행복해야 돼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