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4025266?sid=102
◆‘괴물 산불’ 폐허된 마을 수두룩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초대형 산불 발생으로 경북에선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지난 2일 기준 5개 시군의 피해조사액은 8000억원이다. 그러나 피해 면적이 광범위한 산림 조사율은 29%에 그친다. 산불영향 구역은 역대 최대인 4만5157㏊에 이르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택 68.9%, 농작물 85%, 가축 98% 조사가 진행됐다.
마을의 집들이 바위에 붙은 따개비처럼 다닥다닥 붙어 ‘따개비마을’로 불리는 석리는 주택 84채 중 78채가 탔다. 6채를 제외한 모든 집이 잿더미가 된 셈이다. 이 마을 주민 70대 김씨는 “어릴 적부터 살아오던 마을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 않을까 두렵다”고 말했다.
영양군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석보면의 주민은 “언제 복구될지 모르는데 마냥 기다릴 수 있겠느냐”며 “대구에 사는 아들 집으로 거처를 옮길지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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