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모견백구 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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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들의 엄마입니다
안녕하세요
방치견 백설기들의 엄마 기억하실까요?
나의 아이들은 좋은곳으로 다 입양가게 되었지만
나는 여전히 이곳에 묶여있습니다
제 견생은 이랬습니다
어릴때부터 차가운 바닥에 1미터도 안되는 목줄을하고
애정어린 손길도 눈빛도 받아본적 없는채로
그렇게 그냥 태어났으니 그렇게 사는 그런 견생이였습니다
무엇을 주던 배만 채우면 되니까요.
목이 말랐어도 괜찮습니다
비가오기를 기다리면 되니까요
나를 챙겨주려는 언니가 있다는건 알고있습니다
그치만 사람이 무서워
고마운 마음이 들어도 자꾸 그 언니를 피하게됐어요
그래도 내 견생의 한줄기 빛이였습니다
오늘은 오실까
내일도 오실까
이시간 정도면 오셨었는데
오늘은 안오시려나
언니가 항상 오시던 시간에는 귀를 기울이고
허공에 냄새를 맡으며
언니를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삶이 무의미하였는데
언제부턴가 저는 그 언니를 기다리는것으로
하루하루를 버텨내고있던것 같습니다
언니는 저를 보며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순이야 나는 딱 한번만 너가 웃는 모습이 너무 보고싶어"
제가 웃을수 있을까요...
언니는
제가 아파서 치료를 해야한다고
치료 후
보내드리겠다고
할아버지한테 말한 뒤
저를 데리고 그 곳에서 벗어나게 해주었습니다
처음으로 목욕이라는 것도 해봤어요
더이상 임신으로 고통받지않게
중성화 수술도 예약하고
잠시지만 실내에서 편안하게 있을수있게 해주신다고 했습니다
처음으로 느껴보는 실내의 잠자리는 포근했습니다
내 아이들은 이렇게 편하게 잘 자고있겠구나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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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차가운 바닥에서 한껏 웅크리고 잘까 걱정했는데
정말 다행입니다
저는 잘지내고있습니다
산책이라는게 이런거구나
사랑받는게 이런거구나
행복해서 웃음이 나온다는게 이런거구나
나도 웃을수 있구나
하지만 욕심내면 안되겠죠
저는 다시 그곳으로 가야하니까요
.
.
그치만 가고싶지않아요...
이대로 방한켠에 조용히 있겠습니다
저는 착하고 좋은 강아지입니다
약속드려요
임보/입양 구합니다
순이(암컷)
나이 3~5살 추정
몸무게 13~14키로
실외배변 완벽
산책예절 완벽
겁많음
조용함
다른 고양이 강아지에게 관심없음 (공격성없다는뜻)
지역 아산 / 전국 가능 / 이동지원
5월 말까지 임보예정
중성화 지원
평생 책임져야하는게 당연해서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하는게 맞는데!
그래도 너무 겁먹거나 두려워하지않았음 좋겠어
안녕 여시들 방치견 백설기들의 엄마 모견백구야
또 임신을 한것같아서 부랴부랴 치료한다고 구라치고
임보처를 구하고 구조했는데
애기가 임보처에서 변해가는 모습을 보니
다시 그 지옥으로 보낼수가 없더라고..
주인 할아버지에게 병원동의까지 녹음하고 구조했고
할아버지가 그것도 잊어먹을만큼 오락가락해
작년 겨울부터 밥주고 산책시켜주면서 애정을 줬지만
한번도 웃는모습을 본적이 없었어
저 웃음과 행복을 지켜주고싶어....
🟡 지옥에서 살고있는 방치견들을 도와주며 치열하게살고있는
여시들의 방치견 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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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 인스타
타카페 입양문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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