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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이기적유전자..사피엔스.. 좋은 책인 거 알겠지만 뭐 다른 책 없어요?

작성자도적|작성시간25.05.16|조회수70,372 목록 댓글 398

출처: 여성시대 비밀의늪

 

 

미방

 

 

 

 

 

서울대 추천 책

추천 고전 도서

알겠어 좋은 책인 거 알겠다고

다 한 번쯤 들어본 적 있는 책이야

좋은 책 같애 그래 응

근데 읽을 엄두는 안 나

무슨 말인지 알겠지?

 

그렇다고 내가 서점에서 직접 고르자니

베스트셀러는 이게 왜 베스트인지 모를 정도로 별로고

신작 중엔 뭘 읽어야 할지 모르겠고

스테디셀러에 있는 코스모스이기적유전자정의란무엇인가총균쇠

좋은 책인 거 알겠는데 나한테는 너무 심화도서고 어려워

 

소설 하나 히트하면 똑같은 거 우후죽순 주르륵 나오고

편의점부터 서점이니 가게니 잡화점 목욕탕.. 벌써 지친다

 

에세이는 당연한 걸 갖다가 왜 자꾸 대단한 것처럼 포장해서 얘기하려는지 모르겠어

보노보노야 도라에몽이라 미안해

코난아 짱구라도 괜찮아

이제 제발 그만해

 

자기계발서인지 개발서인지

허구헌날 수익의 파이프라인 얘기만 하고 있고

숨 쉬는 걸로도 돈 벌 수 있는지나 찾고 있고

 

새벽 4시에 못 일어나? 너 그럼 쓰레기야

주식 안 해? 너 그럼 가난뱅이로 살아야 돼

난 이렇게 해서 하버드도 갔는데 넌 계속 그렇게 살 거야?

제발 그만해 이 꼰대들아!!!!!

 

 

아니, 내가 뭐 어려운 거 바라?

 

 

1. 어렵지 않고

2. 가볍지 않고

3. 적당히 사유(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그런 책 없냐고

 

 

 

 

 

 

 

 

 

 

W H Y N O T ?

 

 

 

 

 

 

 

 

 

 

 

 

+글 쓰다가 무슨 말을 더 붙여도 사족 같길래 그냥 다 지웠음

그냥 책과 책에 있는 서점 리뷰만 보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본문에 있는 책들은 내가 선별해 온 책이니 당연히 내 주관도 들어갔다고 봐야겠지?

그러므로 나랑 책 고르는 거 안 맞는 사람에게는 별로일 거라는 얘기부터 드립니다

당연히 우리 서로 안 맞을 수도 있음

내가 틀린 것도 아니고 니가 틀린 것도 아니고 그냥 다른 겁니다

 

이 글에 있는 모든 책이 마음에 들지 않는 당신께서도 당신 마음에 드는 좋은 책을 잘 구해서 읽기를 바라겠습니다

 

책 읽는 사람들아 모두 사랑해 ❤️ 

 

 

 

 

 

 

 

 

 

 

 

 

1

한자의 풍경 - 이승훈 (사계절)

 

 

 

 

 

 

 

 

 

 

 

 

2

 

고통 구경하는 사회 - 김인정 (웨일북)

 

 

 

 

 

 

 

 

 

 

 

 

 

 

3

 

작별의 순간들 - 배수아 (문학동네)

 

 

 

 

 

 

 

 

 

 

 

4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 김기태 (문학동네)

 

 

 

 

 

 

 

 

 

 

5

 

단 한 사람 - 최진영 (한겨레출판)

 

 

 

 

 

 

 

 

 

 

 

 

 

6

팡쓰치의 첫사랑 낙원 - 린이한 (비채)

 

 

 

 

 

 

 

 

 

 

 

 

 

 

 

7

새벽과 음악 - 이제니 (시간의흐름)

 

 

 

 

 

 

 

 

 

 

 

 

 

8

당신을 이어 말한다 - 이길보라 (동아시아)

 

 

 

 

 

 

 

 

 

 

 

 

9

양들의 침묵 - 토머스 해리스 (나무의철학)

 

 

 

 

 

 

 

 

 

 

 

 

 

 

10

 

사람, 장소, 환대 - 김현경 (문학과 지성사)

 

 

 

 

 

 

 

 

 

 

 

 

 

 

 

11

급류 - 정대건 (민음사)

 

 

 

 

 

 

 

 

 

 

 

 

 

12

 

빨간 구두 꺼져! 나는 로켓 무용단이 되고 싶었다고! - 코니 윌리스 (아작)

 

어린이 동화 아니고 SF입니다

 

 

 

 

 

 

 

 

 

 

 

 

 

 

13

 

시간과 물에 대하여 - 안드리 스나이미르 마그나손 (북하우스)

 

 

 

 

 

 

 

 

 

 

 

 

 

 

 

 

14

 

13.67 - 찬호께이 (한스미디어)

 

 

 

 

 

 

 

 

 

 

 

 

 

 

15

 

1913년 세기의 여름 - 플로리안 일리스 (문학동네)

 

 

 

 

 

 

16

작은 파티 드레스 - 크리스티앙 보뱅 (1984Books)

 

 

 

 

 

 

 

 

 

 

17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 강지나 (돌베개)

 

 

 

 

 

 

 

18

농경의 배신 - 제임스 C.스콧 (책과함께)

 

 

 

 

 

 

 

 

 

 

 

 

 

 

19

파브르 식물기 - 장 앙리 파브르 (휴머니스트)

 

 

 

 

 

 

 

 

 

 

 

20

 

 

정욕 - 아사이 료 (리드비)

 

 

 

 

 

 

 

 

 

 

 

 

 

 

21

 

나쁜 책 - 김유태 (글항아리)

 

 

 

 

 

 

 

 

 

 

 

 

 

22

희망 - 양귀자 (쓰다)

 

 

 

 

 

 

 

 

 

 

 

 

23

새의 선물 - 은희경 (문학동네)

 

 

 

 

 

 

 

 

 

 

 

24

 

다윈 영의 악의 기원 - 박지리 (사계절)

 

 

 

 

 

 

 

25

맥파이 살인 사건 - 앤서니 호로비츠 (열린책들)

 

 

 

 

 

 

 

 

 

 

26

갈대 속의 영원 - 이레네 바예호 (반비)

 

 

 

 

 

 

 

 

27

 

알래스카 한의원 - 이소영 (사계절)

 

 

 

 

 

 

 

 

 

 

28

 

작가는 어떻게 읽는가 - 조지 손더스 (어크로스)

 

 

 

 

 

 

 

 

 

 

 

29

 

감정, 이미지, 수사로 읽는 클래식 - 윤희연 (마티)

 

 

 

 

 

 

 

 

30

카탈로니아 찬가 - 조지 오웰 (민음사)

 

 

 

 

 

 

 

서점 리뷰를 신뢰할 수 있는가? YES

 

정확히는 긴 리뷰보다도 짧은 100자평 한줄평 등등은 신뢰합니다

자기 시간 들여서 100자평이나 리뷰 써야 하는데 이거 쓴다고 뭐 포인트를 대단히 많이 주는 것도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그냥 자기 기록+다른 사람들 보라고 쓰는 말이거든요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정도면 신뢰할 만 하다고 봅니다

 

긴 리뷰는 도서 제공 받아 쓰는 서평도 있기 때문에 잘 살펴 봐야 하고 (제공받았으면 제공받았다고 꼭 써야 됨 안 쓰면 안 됨)

블로그 인스타그램 SNS 등에도 그런 서평 이벤트가 많거든요 그런 서평 이벤트들은 못해도 100자 이상씩 써달라고 하기 때문에 100자 이하 혹은 한줄평 등은 이벤트 때문에 억지로 쓰는 서평이 아니라 신뢰할 만 함

 

저는 알라딘 리뷰 가져왔지만 비교해 보고 싶으시다면 예스24, 교보문고 들어가서 책 리뷰나 별점 비교해 봐도 됩니다

 

 

 

 

 

 

앞서 말했지만 책 큐레이팅은 대단히 주관적인 편이라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저의 모친의 취향을 조금도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 ㅎㅏ

 

너무 유명하거나 쩌리에도 여러 번 올라온 적이 있는 인기 많은 책들은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왜 그 책은 없어? -> 이미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책이라서 제외했답니다

 

출판사도 다 다르고, 이중 왜 선정되었는지 알 수 없는 (엥?스러운) 책은 없겠으나 혹시나 바이럴 마케팅이 아닐까 우려된다면....

제 신상을 걸고 바이럴 마케팅이 아니라고 말씀드립니다

저는 책임 없는 행동 안 한다 제 신상 다 깔 수도 있어요

어? 오타쿠가 어? 자기 본진 장르 닉네임에 냅다 박아놓고 양심 없는 바이럴한다? 그렇다면 덕후로서의 생명은 끝이다

 

 

 

 

 

 

 

 

그리고 정말 정말 중요한 거

 

 

일단 빌려서 읽으세요 : 집 근처 동네 도서관, 서점 전자도서관, 리디북스, 학교 전자도서관, 시도별 전자도서관, 밀리의서재

 

★★ 빌려서 읽다가 와 이거 너무 좋은데????? 그럼 사세요. 다 읽고 이건 나중에 또 읽을 가치가 있다???? 그렇다면 사세요.

 

★★★ 알라딘에서 사라 XXXXXXXXXXX 교보문고 예스24 등 다른 서점에도 이 책 다 있어요 각자 원하는 서점에서 구매하세요

물론 같은 작품이라면 판형과 표지가 다른 출판사 것으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부디 이 책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찾기를, 찾으면 왜 이 책이 그토록 자신에게 좋았는지 한껏 곱씹고 손으로 써내려가 보기를

 

부디 이 책들 중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책을 찾기를, 찾는다면 왜 이 책이 별로인지 낱낱이 비평해 보기를

 

당신의 감상은 온전히 당신의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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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토마토지구 | 작성시간 25.05.19 와 너무 좋은 글이다 본문 천천히 읽어봐야지
  • 작성자행벅56 | 작성시간 25.05.19 고마워!!
  • 작성자비가와도젖지않아 | 작성시간 25.05.23 책 추천)) 다 너무 궁금해지는 책들이다 하나씩 읽어볼게 고마워
  • 작성자로러잉인 | 작성시간 25.06.10 읽어볼래!
  • 작성자월요일파괴하자 | 작성시간 25.06.22 new 추천해줘서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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