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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어디까지 알고있니...? 숨은 영화 속 뒷 이야기들 수정판☆

작성자각트|작성시간13.11.29|조회수17,878 목록 댓글 86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각트




예전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대해서 일웹에서 번역해서 올린게있는데

오늘 학교에서 (난 일본여시) 센과 치히로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교수님이 지브리에 정말 관심이 많으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


한국인의 관점에서 센과 치히로를 이해하는게 아니라

어쨌거나 센과 치히로는 일본인이 만들었기 때문에 일본인의 시선에서 본게 흥미돋아서 정리해봤어 ㅎ.ㅎ


전에 작성했던 글이랑 정리해서 적어볼게 


 

 










* 치히로가 계약서를 작성할때, 자신의 성을 틀린 이유


처음에 치히로는 하쿠에게 "자신의 이름을 잊어버리면 돌아갈수 없게 된다" 라고 충고를 듣게 됩니다.


1.치히로는 계약서를 작성하기 이전, 즉 이 세계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 부터 점점 자신의 이름을 잊어가고 있었단 것

2. 치히로가 이름을 틀리게 적음으로써 유바바에게 이름을 빼앗기지 않았다.



->실제 센과 치히로의 장면 중 일부인데,

치히로의 본명이 오기노 치히로 거든? 맨앞의 첫번째 글자의 아랫부분 오른쪽글자가 개 견(犬)자인데,

실제 오기노라는 성을 한자로 표기하면 荻野千尋.

개 견 이 아닌, 불 화(火)자가 들어가야 맞음



센과 치히로에서 하쿠는 자신의 이름을 잊어버려서 유바바에게 귀속 되어서 살았잖아?

즉 센과 치히로의 세계(지금 부터 신의 세계라고 할게) 에서는 "이름" 이 이승과 이곳을 연결해주는 유일한 매개체 인거야.

이 이름을 잊어버리게 되면(유바바에게 빼앗기게 되면) 영영 돌아갈 수 없는 것이지.



이 장면을 보면 알겠지만 

센(千) 이라는 이름을 남기고 유바바가 치히로 본래의 이름을 빼앗아가.


하지만 치히로는 이름을 틀리게 적었잖아?

그럼 애초부터 유바바와의 계약은 성립되지 않은거야.


여기서 치히로가 일부러 이름을 틀리게 적은건지,

아니면 신의 세계에 발을 들인 순간부터 이름을 잊어가고 있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치히로는 자신의 이름의 한자를 틀림으로써 유바바에게 이름을 빼앗기지 않은거지





* 기차 안의 검고 반투명한 사람들의 정체는?






치히로가 있는 세계는


천국-신의세계-이승

즉, 중간 세계야 아직 미련이 있어 천국에 가지 못한 사람들이 영원히 떠도는 장소.

그리고 하나...좀 우리한테 있어서 꽁기할 수 도 있는게 하나 있어


바로


정말


한국인이라면 그냥 스쳐지나 갔을






이 장면


저 검은 사람들이 어느 역에서 내리는데 그 역에서 유일하게 혼자서 기다리고 있던 소녀야.

이 소녀가 누구냐고? 



혹시 같은 지브리에서 나온 (미야자키 감독이 만든건 아니야)


반딧불의 묘 라는 영화를 알고 있어?





우리나라에선 일본의 군국주의를 미화했다고 논란이 많은 영화인데.

나도 영화를 안 봐서 줄거리만 찾아봤는데

업혀있는 여동생 (세츠코)가 결국은 먼저 죽고, 오빠(세이타)가 그 후에 죽게 되는데,


저 소녀는 오빠인 세이타를 기다리고있는 세츠코라고 추측이 되고 있어.



이건 억측 아니야? 할 수도 있겠지만. 근거가 있어 그건 바로





누마하라.

이 역의 이름.


누마하라가 어디냐고? 토치기 현에있는 호수의 이름이야.

이게 왜 관련이 있냐 하면


토치기 현은 태평양전쟁 당시 우츠노미야 공습이 있었던 장소야.


또한 미야자키 하야오가



4歳の時に宇都宮空襲に遭遇し、後の人生や作品に大きな影響を与えた

4살때 우츠노미야 공습이 삶과 작품에 큰 영향을 주었다.



라고 말했었어 (위키피디아 참조)


즉, 저 죽은 검은 사람들은 태평양전쟁 당시 사망한 사람들.

저 소녀는 오빠를 기다리는 세츠코.








* 치히로는 터널을 빠져나온 뒤로 진짜 기억을 잃어버린 것일까?



기억이 있다하더라도 꿈이라고 여길 것 이다.

->제니바바에게서 받은 머리끈이 저쪽 세계에서 존재했었다는 증거이지만.

제니바바가 "기억은 자신의 안에 있더라도 그것을 떠올리지 못할 뿐" 이라고 말하고 있고,

설령 치히로가 기억을 잊었다고 하더라도 , 머리끈이 단서로써 치히로의 기억을 떠올려주게 하는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머리끈은 치히로의 동료들이 직접 짠 실로 제작한 머리끈이며, 제니바바가 치히로에게 줄 당시

널 지켜줄 부적이다. 라고 말함)



+ 치히로가 처음 이 세계로 들어갈때의 장면과 하쿠의 도움을 받아 이 세계를 벗어날 때의 장면이

비슷하게 대칭되어 이루어져 있는데,

치히로가 이 세계에 처음 발을 들일 때 아무것도 몰랐던 것 처럼, 이 세계를 벗어날 때도 똑같이

아무것도 모른채 빠져나왔다는 것이 일본에서는 보편적인 설이야..

즉 백지 상태로 왔다가 백지 상태로 가는거...





이상 짧게 정리해 봤어


일본에는 지브리에 대한 책이 매달 발매되는 지는 모르겠지만 카달로그 같은게 있어서

선생님께 몇번 받아서 읽어보곤 했는데..

한국인의 관점으로 봤을 때 몰랐던 장면에 숨겨져있는게 많더라..


결론은 미야자키 하야오는 참 모를 양반인 것 같아..

평화주의자 같다가도...흡...



그리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지브리의 다른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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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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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보식올 위해소 사로라 | 작성시간 14.10.15 대박소름 무셔 세츠코ㄷㄷㄷ
  • 작성자스즈무라 켄이치 | 작성시간 14.12.02 대형연어가 여기있습니다...!!! 여시 글 정리한거 너무 흥미돋이야!!!! 대박임...ㅠ 교양수업으로 애니메이션세계의 이해라는 과목을 듣는데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도 배웠거든! 노트정리하는데 참고해도될까요???(초롱초롱)
  • 작성자 뚀치 | 작성시간 15.02.09 센과 치희로 한 번 더 봐야게따 소름 돋 ㅠ
  • 작성자전혜지 | 작성시간 15.02.11 헐.... 소름돋았어
  • 작성자dearesttt | 작성시간 21.07.16 존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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