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18시의 인기글

카페방문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흥미돋]시(詩) 천재였던 노비 이야기

작성시간25.05.25|조회수7,387 목록 댓글 16

출처: https://youtu.be/o0nOX2IrckA?si=0undhDB4FO6yIN2S



흥미돋 한국사를 좋아하는 여시왔어여
마냥 재밌는 내용은 아니지만
나름 흥미돋 3탄
다큐 순서는 내가 바꿨으니 참고해줘







국어시간에 들어봤던 한시
우리는 수많은 시 유형중에 한시를 들어봤어





시가 시지 뭐... ?
라고 생각할수있ㅈ1만
🤷‍♀️




그렇다.ㅇㅇ
조선시대에는 시를 잘쓰면
바로 공무원 합격이였다.




한시가 어려운 이유가 있는데




그에게 쥐어지지 않는 합격목걸이




1. 한자를 잘 알아야한다
2. 한자헴이 중국 근본이라 성조가 있다(난이도;)
3. 성조가 아름답게 어우러지게 써야한다
4. 한 문단에 7자내외로 쓰되
그 안에 내용이 다양해서
골똘히 생각하게 만들어야한다
5. 중국어 아니고 중국 고대어다
등등
총 15가지 규칙 헠헠....
나도 잘 몰라요


아무튼 대회나오신 분들도
성조표를 가지고 와서 겨우 쓴다





예....

🖕(참고)
그럼 이렇게 노래가 되는 것





다시 돌아와서




조선 후기 여춘영이라는 인물




이 선비는 조선후기에 살았었는데





여춘영의 집에
한시를 잘쓰는 노비가 있었어





노비의 이름은 정초부
초부는 이름이 아니라 나무꾼이라는 뜻이야
<<정 나무꾼>>






남다름을 느낀 여춘영의 아버지
노비 정초부에게
여춘영과 함께 글을 가르쳐 주게 되지




다시 말해
아버지의 권유로
여춘영은 어린 시절 정초부와 함께 공부한
친구이자
노비의 주인으로
자라게 된다





여춘영은 자신의 동료이자 노비인
정초부의 시를 여기저기 마구 보여주는데
반응은 진짜 대박이 나






서울의 서촌
양반이 아닌 그 밑의 중인(평민)들이
정기적으로 시모임을 가졌던 동네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어






중인들은 노비가 아님에도
만년 2인자인 삶에 슬픔이 있었고






이렇게 서글픈 마음을
중인(평민) 시 모임에서 풀곤 했는데
정초부의 시가 더 와닿았던 모양이야





유행의 시작은~ 역시 평민이다~

중인들의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정초부는
양반들의 시 모임에도 초청이 되기 시작해





하지만 정초부는 노비란 신분 때문에
양반들 모임에 초청된 것인데도
동석은 커녕 맨다리 드러내고
시를 쓰고
서있을 뿐이었어



불러놓고 무엇


ㅠㅠ





노비란 이유로 등단도 못했고
그냥 모임나가서 양반들의 평가만 받고 사는 정초부







이 사실을 알게 된
노비의 주인 여춘영은
“ 다들 돈은 좋아하면서 인재는 돈보다 하찮게 여긴다”
하면서 엄청 안타까워해





그리곤 여춘영은 정초부를 위해
노비문서를 불태우지





평민이 된 정초부의 인생은
과연 시인도 되고 잘 풀렸을까?







정답은

no........

정초부는 민증 없는 사람이 되어
평민도 노비도 아닌 존재가 되고 만다.
(ㅠㅠ)

산에서 나무를 해서
서울까지 멀리 나와 생계를 겨우 유지했어
ㅠㅠㅠ 간혹 있는 나라의 쌀 구휼 제도도
민증이 없어서 못받음......




이 당시에는 돈으로 양반 신분을
그냥 사는게 유행했을 때였어
진짜 느그 양반 시절





잘 되게 해주려고 노비를 풀어줬던
여춘영은 흔해진 양반들과
정초부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결국, 정초부는 일흔 여섯..
본인 이름의 시집도 못내보고 죽게 된다.





정초부를 묻어준 여춘영의 시




-끝-








+]
정초부의 시를 같이 보자
이름 없는 시인으로 정약용 박제가와 나란히 했어
다시 말하지만 성조도 다 생각하고 쓴 시야


중인들의 마음을 울렸던 그의 시




그에게 쥐어주는 합격 목걸이로 마무리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16

댓글 리스트
  • 작성시간 25.05.25 초부를 묻고 돌아오는 길에.. 너무 슬프다
  • 작성시간 25.05.25 아니 신문고 이런거 울려서 왕한테 보여주면 안되나 너무 안타까워
  • 작성시간 25.05.25 재주가 있어도 제대로 인정받고 꽃피우지 못하는 슬픔은 어떻게 말로 다할까..
    다시 태어나시면 이번엔 재주 펼치시길..
  • 작성시간 25.05.25 너무 슬프다
  • 작성시간 25.07.09 ㅠㅠㅠㅠㅠㅠ 슬프다
카페 방문해 더 많은 댓글 만나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