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갔다가 이 작은 섬에서 마주한 대선 국면이 흥미돋이라 쓰는 글ㅋㅋ
쩌리에서 울릉도 공항이 생긴다는 걸 보고
그전에 무조건 가야겠다 싶어서 충동적으로 떠난 울릉도 여행!
육지에서 울릉도로 들어갈 수 있는 항구는 3개가 있는데
나는 도동항으로 들어감 (제일 번화함)
거의 모든 버스와 택시가 여기서 출발한다고 보면 돼
운수사도 딱 하나임ㅋㅋ 무릉교통
버스 노선은 7개고 기사님 한 분당 2~3개 노선을 돌아가면서 운행하시는 듯
작은 도시라 그런지 시내버스-관광버스 기사님끼리도 손 인사함ㅋㅋㅋㅋㅋ
나는 여행 가면 현지 버스 타는 걸 엄청 좋아해서
렌트나 택시 안 타고 버스만 30번 정도 탔는데
기사님 절반 정도는 얼굴도 외우고
한 분도 내 얼굴 기억해서 마지막날에 덕분에 여행 잘 했다고 인사 하고 내릴 정도 ㅋㅋ
각설하고
도동항에서 나가는 버스를 일단 타면은
이걸 볼 수 있음ㅎ 여기를 안 지나갈 수가 없어
울릉도를 시계방향으로 돌든 반시계방향으로 돌든 여기는 무조건 봐야 돼
그래서 그런지 이 현수막이 제일 커
아무래도 섬이라 더 크게는 못 한 거 같고 이것도
저 오토바이 건물 위에 철근으로 트러스 짜서 임시로 올렸나 보더라고
사실 김문순대 거도 있어 근데
진짜 더민주가 빠르다고 느낀 게 머ㅓ냐면ㅋㅋ
이 골목이 급경사라서
현수막 위치가 이렇고
내려올 때는 순대도 보이긴 보인단 말야?
근데 올라갈 때는 순대 진짜 안 보임
이재명 현수막은 어디서든 진짜 잘 보여
울릉도에 항구가 8개 정도 있고
사람이 모여사는 마을은 그것보다 좀 더 있는데
마을이나 시야 좋은 길목에 공보물이랑 현수막도 곳곳에 붙어있어
난 4일 여행하면서 섬 전체를 시계/반시계 방향으로 두번씩은 돌았는데 이걸 섬까지 가져와서 일일이 다느라 고생했겠다 싶더라고
국민의 권리니까,, 당직자들이랑 선거 관련 일하는 공무원들의 고생을 생각해 보게 됨
갈매기 찍은 사진인데ㅎ;; 같이 찍힘
근데 저 현수막만 있는 건 아니고
울릉도 같은 경우는 현안이 울릉공항 짓고 있는데 활주로 길이 연장이 꼭 필요해 보이더라고
그런 공약 담은 현수막도 있고 그래
일몰 보러 갔다가..
울릉도엔 1 2 4 번 현수막만 있음 5번은.. 못 본듯
끄트머리 저거 보이지 이준석이 현수막 제대로 달린 거 진짜 없음
재명이 현수막은 빳빳해^-^
일몰도 함 봐 아갔시들 ㅎ
둘째날 물회 먹으러 갔는데
사장님 완전 강성(?)이신가봐 웨이팅 존에 이재명 올려놓고 ㅋㅋㅋㅋ 가게 안에 조국이랑 같이 찍은 사진도 있음
여시에서도 많이들 가길래 갔는데 맛도 괜찮았어
바이크 빌리러 갔는데 거기 사장님도
데스크에 이재명 공보물 올려놓으셨길래
1찍일지도..? 라고 생각함 나라면 n찍 공보물은 보기도 싫어서 치워버렸을 거 같아서ㅎ..
바이크는... 테스트 탈락해서 못 빌림
암튼
이 글을 쓰게 된 계기인데 이제
나를 첫날 태워주셨던 ⬇️ 이 기사님이
셋째날 내가 타야 될 버스 기사님이랑 머라머라 대화하더니 승객 자리에 타는 거야
할머니가 어디 가냐고 하니까
사전투표 하러 회관 태워달라고 했다고 하더니 갑자기
요새 안동에서 대통령 난다고 난리 아입니까
안동 사람들 다 대통령 만들어야 된다꼬
안동 유림들 지금 다 들고 일어났다카데
내도 찍어야지
하면서
나 말고 할머니 세 분 더 타고 있었는데
신분증 안 가져왔냐 있으몬 나랑 같이 내려라고 ㅋㅋ 그러심
나는 고향은 호남이고 지금은 충남 살아서 사실
tk식 밭갈이가 익숙하지 않거든
쩌리에서 보고 와 이렇게도 유세를 하는구나 했는데
권오을식 밭갈이의 실제를 본 기분이라 ㅋㅋㅋㅋ 정말 신기했어
나도 원래 넷째날에 투표하고 여행 시작하려고 했었는데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언니가 아침에 도동까지 태워다 준다길래
종용해서 다같이 투표하러 감ㅋㅋ
언제 울릉도에서 투표해 보겠어 재밌자너
사전투표소는 3개라 도동에서 제일 가까운데로 갔고
관외니까 봉투 입구 진짜 꾹꾹꾹 눌러서 투표 완
인증용지 못 챙겨가서.. 엄지에 찍었슈
유세트럭은 김문수만 돌리던데
사전투표날은 아침에 그 오토바이 골목에서 1 2번 선거운동원분들 노래 틀고 유세하더라고
근데 울릉군민이 만 명도 안 되던데
선거운동원 하는 건 진짜 용기가 필요할 거 같아,, (나도 군 출신이라)
독도박물관도 갔는데
우리나라에서 백성의 안전을 위해서 울릉도 거주를 금지시키고 섬을 비웠을 때 일본에서 섬을 점거하고 그런 식으로 깝친 거더라고
그리고 지금도 3일에 한 번인가 일본에서 독도쪽으로 순시선 보내서 지켜보고 간다는 거야? 지들이 뭔데 밑칀겄.......
울릉도 여행하는 여시들 독도박물관 꼭 가봐
26년 4월까지 독도 최초 주민 최종덕씨 전시가 있는데
사람 한 명이 어떻게 애정 하나로 독도를 개척했는지가 너무 대단하고
그분이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우리도 독도 여행을 할 수 있고 경비대도 거기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는 생각이 들었어
또 제주해녀들이 울릉도로 간 일도 많아서 해녀 얘기도 잠깐씩 나와~~
박물관 안에서 권오을 이름 만나서 찍어봄ㅌㅋㅋ이땐 한나라당이었겠지...
독도의용수비대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킨 거고 이 다음부터 나라에서 경비대를 보낸 듯
되게 작은 도시라고 생각해서
현수막 이런 거 생각 못 하고 여행 간 건데
막상 보니까 너무 반가워지더라고 ㅋㅋㅋㅋ
배로 3시간 가야 하는 섬에도 선거의 열기가 뜨겁구나 하는 신기함과 울릉도 자체의 신비함 때문에 여러모로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어 난 또 갈려구
그럼 내가 찍은 울릉도 몇 장,, 보고 가~!~!!~~!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Find Me! 작성시간 25.06.02 너무 흥미롭게 읽었어 권오을 연어하다가!!
즐거운 여행이었을 것 같아 나두 이번 여름에 울릉도 가봐야지💙 -
작성자순두부에 우파좌파가 어딨어 작성시간 25.06.02 우와 넘 재밌게 읽었어 자개 쩌리 콧멍 통합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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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재극기부대행동대장 작성시간 25.06.03 글 너무 잘 읽었어💙💙💙 넘 고마워 즐거운 여행이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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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맹고스므듸 작성시간 25.06.03 글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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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밀레시안 작성시간 25.06.03 오 잘읽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