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290678
뉴질랜드의 한 여성 국회의원이 딥페이크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자기 얼굴과 나체 사진을 합성한 이미지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뉴질랜드헤럴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뉴질랜드 액트당 소속 로라 맥클루어 의원은 지난달 14일 의회에서
A3 용지에 인쇄된 자신의 나체 사진을 펼쳐 보였다.
맥클루어 의원은 "이 사진은 진짜가 아니다"라면서
"이 딥페이크 이미지를 여러 장 만드는 데 5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딥페이크 성 착취물 제작 사이트 역시 구글 검색으로 쉽게 찾았다"고도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지 온라인 딥페이크 영상의 90~95%가
동의 없이 제작된 성 착취물이며 이 중 90%가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맥클루어 의원은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당시를 떠올리며
"정말 끔찍했다"며 딥페이크 성 착취물의 폐해와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감수했다고 전했다.
그는 "피해자들에게는 모욕적이고 참담한 일"이라며
"나조차 이 사진이 내 사진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의원들 앞에서 들고 서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싫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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