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방치견을 왜 돌보게 되었는가? A.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VrjL/779496(1탄) Q.방치견들 개선사항은 뭐가 있는가? A.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VrjL/804635 (2탄) Q.방치견들은 일부 과거 이야기 A. https://cafe.daum.net/subdued20club/VrjL/838612(3탄) ➖➖➖➖➖➖➖➖➖➖➖➖➖➖ |
4탄의 제목은 방치견들의 근황
(feat. 왜 내꺼는 인증샷 안 올려? 달주가 먹은 거 아냐?)
방구 여시들의 따뜻한 조언과 후원 덕분에(금전❌)
아이들의 환경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지금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이번 4탄에서 담아보려고 해
또, 3탄 달글의 댓글 중
정말 감명 깊었던 순간들도 함께 정리해볼게
➖➖➖➖➖➖➖➖➖➖➖➖➖➖➖
Q. 입양 간 방치견있음?
A. 례
1. 메리
어쩌면 뚱백이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왔을 메리
메리는 뚱백이랑 1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던 강아지였어
입질이 정말 심했어
심할 땐 사료를 그릇에 부은 다음, 나뭇가지로 밀어줘야 할 정도였어…ㅎㅎ
(그때 사료 후원해준 방구, 코코넛매트 보내준 방구…
정말 고마웠어. 덕분에 버틸 수 있었어.)
그러다
내가 뚱백이랑 메리랑 깔깔대며 놀고 있을 때였는데,
지나가던 중년 여성분이 내 목소리가 너무 커서인지
밭까지 올라오셔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같이 돌보자~ 이렇게 되었지!
“메리는 사나우니 조심하세요
절대 만지시면 안 돼요~” 라고 경고 또 경고를 드렸고....
사나운 우리 메리는….
나를 바보로 만들었지....
그렇게 메리의 유일한 친구가 되어주시던 분이
"메리의 평생 친구가 되고 싶다"고 하셔서, 뚱백이 주인
아드님께 허락을 받고 바로 입양을 보냈어
조금이라도 이쁨 받으라고....미용과 건강검진을 마친 뒤
마지막까지 나를 물었어.....뚝심 레전드👍🏻
지금은 이름도 개명하고 돼지보리가 되어 8시 연속극을
꼭 챙겨보는 아이로 자라고 있어 ^0^
2. 마루
염소농장 지킴이들 근황을 전하고 싶었어!!!
염소농장은 아는 언니가 먼저 돌봐주기 시작했고,
내가 그걸 도와줬지
3탄에 보면 환경이 얼마나 열악한지 본문에 적혀있어
https://cafe.daum.net/subdued20club/VrjL/838612(3탄)
정말 열악한 현장이였는데, 방구들이 코코넛매트도 후원
해주고 해서 어느정도 환경을 갖추기 시작할 때쯤~
친구가 갑자기 연락와서 너 그때 방치견 고민상담
했지않냐며....본인이 봉사하는 유기견 쉼터에서
대형견을 구조한다며 도와준다고 하길래..
덥석 손을 잡았어....ㅠ,ㅠ (안락사 X)
견주랑 국밥에 소주 먹으며 거~하게 취했을 때....
포기 각서를 받는데 성공했지
하.지.만
🚨문제 발생🚨
쉼터 입소 전 건강검진 등의 이유로 마루를
잠시 임시보호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염소농장주한테는 좋은 곳 입양 갔다고 말해서
당장 갈 곳 이 없는 상황이었어…..
정말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거든
그때 또....친구가 3주간 임보를 맡아줬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마워
(친구는 여시 안 해서 이 글은 못 보겠지만…
그래도 친구의 선행을 알리고 싶었어🥺)
여튼 여러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타 지역까지 아는 언니가 직접 데려다주고~
마루는 지금 쉼터에서 너무너무 잘 지내고 있어!
마루를 구조해준 카페에 가입하면 근황 사진도 종종 올라오는데, 내가 직접 퍼오는 건 좀 조심스럽더라고!
그래서 친구가 임보해줄 때 찍어준 사진으로 대신 올려봐 ....히히
그리고
이때가 3차 달글을 달리고 있을 때였는데,
마루 쉼터 입소 소식을 전하니 마침 그 쉼터로 봉사 가는 여시가 댓글로 인증도 해주고, 나 대신 마루 안부도
보고 와줬어 (댓글소통, 친목❌)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혹시 앞으로 봉사 가는 방구여시가 있다면,
우리 마루 예쁘게 한 번만 더 봐주세요 :)
3. 에르메스
사실 마루 포기각서를 받을 때, 견주할배는
검정색 개 가져가라고 필요없다고 했었어....
오히려? 좋아? 네에 ෆ⸒⸒ෆ⸒⸒ෆ⸒⸒
에르메스는 내가 사는 지역 내 쉼터로 바로 보냈어
(안락사 X, 월 돌봄비 발생)
그래서 어떻게 되었냐 ?
에르메스는 쉼터에서 행복하게 지내다가
✈️✈️✈️시카고로 입양 갔어.....✈️✈️✈️
쉼터가 해외입양을 보내는 쉼터더라고.....
(공짜X,건강검진비, 입양비,이런거 내야함)
입양 가기 하루 전 병원에 하루 정도 있었는데,
자기도 뭘 아는지 이렇게 인사를 하더라고....
지금은 이름이 허만?이 되어 잘 지내고 있어...
입양 후 목에 위치추적기도 바로 달고~
고양이들이랑도 너무너무 잘 지낸데 ㅎㅎ
사실 많이 걱정했었는데…
동영상을 보고 나서야 마음속 깊이 묻어두기로 했어
나를 기억하는 게 아픈 기억일 테니까,
그냥 나를 잊고 잘 살기를… 수천 번 되뇌었어
3. 춘장이. 하양이
마지막으로 농장 주인이 끝까지 포기 안 하려고 했던
춘장이랑 하양이는 염소 농장이 불법으로 지은 농장이라는 걸 알게 된 후, 쉽게 빼올 수 있었어
(사실 돈 좀 쥐어줬어)
그리고 극적으로 구해진 임보처에 잠시 있다가 아주 멋진 곳으로 입양 갔어
여름 장마 때 침수될까 봐 새벽에 올라가서 물길 내고..... 자식들아,,,진짜 애정으로 키웠다….
늘 건강만해라...건강만
사실 춘장이.하양이는 밭으로 입양을 갔어...
하지만, 견주가 너무 좋으신분이고 견사도 짓는데
100만원 훌쩍 넘겼어 💸💸
사실 밭은 지키지못하고 매일 매일 저렇게 뛰어놓고
이쁨받으며 지내고 있어!
저렇게 달리는 걸 좋아하는 아이들이 1m도
안 되는 줄에 묶여 평생을 살 뻔했다는 게
정말 너무 무섭고, 끔찍하고, 잔인해....
그러니까… 혹시 주변에 묶여 있는 방치견이 보인다면, 딱 한 번만 용기 내서 산책을 시켜줘 봐
정말 방구들한테는 10분일지 모르지만,
그 멍멍이에겐 절대 잊지 못할 10분이 될 거야
갑자기 이런 부탁해서 미안…근데 정말 꼭 전하고 싶었어
사실 방구들이 입양 보낸 거나 다름없어!
정말 고마워
그리고 내가 보낸 건 아니지만,
우리 방구달글의 첫 입양주자였던
🚚화물차 밑 유기견 백구 단지 🚚
https://cafe.daum.net/subdued20club (1탄)
https://cafe.daum.net/subdued20club(2탄)
https://cafe.daum.net/subdued20club (3탄)
그리고 🐝모견 백구 순이 & 새끼들 🐝
https://cafe.daum.net/subdued20club (순이)
https://cafe.daum.net/subdued20club/ReHf/5271715(새끼들 입양완료)
다 입양을 잘 갔어 구조자 방구, 임보자, 입양자 모두모두 너무너무 고맙고 멋져
➖➖➖➖➖➖➖➖➖➖➖➖➖➖➖
Q. 입양 보낼 애들 더 있어?
A. 례....
🐾 솜이 🐾
- 여아 / 추정 1살 내외
- 민들레처럼 하얗고 포근한 외모를 가짐, 매우 온순하며 사람을 매우 좋아함
- 중성화 완료, 4종 예방접종 완료
- 도로에 유기됨. 주인을 기다리다 사고 날 뻔해 구조함. (오지랖으로 구조함)
- 현재 쉼터 입소
🐾 벤 🐾
- 남아 / 추정 1살 내외
- 시바 + 진도 믹스
- 뛰뛰를 좋아함
- 중성화 완료, 4종 예방접종 완료
입양홍보 글 : https://cafe.daum.net/subdued20club
🐾 이름 미정 🐾
- 둘이 남매
- 흰색 : 암(뭔가 억울함) / 얼룩 : 남(헬멧쓰고 있음)
- 밥 주던 떠돌이 멍멍이 중성화 시켜주려고
병원 데려갔다가 임신 소식 듣고 절로 입양 보냈는데
스님이 튀어서 붕 떠버린 상황..... 모견도 입양
보내야하는데 아직 사랑을 배우는 중
- 특징 : 모견이 미니진도여서 10kg는 넘게 클것으로 예상
🐾 이름 미정 🐾
- 4마리 다 수컷
- 블루베리 농장 강아지인데 농장주가 췌장암 4기
- 모견이 5kg밖에 안 되어 매우 작음
- 특징 : 매우 작고... 작다... / 당근에서 만난 봉사자가 케어 중
Q. 환경개선
1. 뚱백이
먼저, 쓰레기산에서 살던 뚱백이는 비가 오면 쓰레기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제대로 피할 수가 없어서 악취가
심했어…🤧🤧
하지만!!!!!???
🎉🎉자가를 마련했습니다!!!🎉🎉
뚱백이는 원래 지내던 환경이 너무 안 좋아서 피부 상태도 많이 안 좋았어...
건강검진만 간단히 받으러 병원에 갔다가,
심장사상충(심장에 벌레, 방치견들에게 흔함) 판정…
당장 급한 건 아니었지만, 견주를 설득해서 치료를
시작했어 (원래는 치료비 반반 부담하기로 했는데…
돌아가셔서 결국 못 받았음...)
치료는 6개월 넘게 걸렸어! 보통은 3개월이면 끝나는데,
뚱백이는 하루 두 번 먹여야 하는 약을 하루 한 번으로
바꿔서그만큼 더 긴 시간이 필요했거든…ㅎㅎ
중간에 너무 힘들어서 🥕 봉사자도 구했고,
덕분에 끝까지 잘 버텨줘서 무사히 치료 마칠 수 있었어 정말 다행이지?
※ 심장사상충이란?
심장에 기생충이 자라는 병으로, 특히 예방접종을 제때 못 받은 방치견들에게 흔하게 나타나.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서 더 위험하고, 악화되면 심장 기능이 망가지면서 결국 생명을 위협하게 돼.
‘하트가드’처럼 한 달에 한 번 먹이는 약으로 예방할 수 있어!
너무너무 예쁜 내 사랑 뚱백아 앞으로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자
2. 오두
오두는 내가 방치견들 돌보는 동네 할머니가 닭장 지킴이로 철물점에서 1만 원 주고 사 왔다고 자랑한 아이야...
정말 아기였는데, 어느 날 애가 없어져서 물어보니 닭장 지킬 나이가 되어서 닭장 근처로 보냈대
그래서 허겁지겁 가보니… 돌담에 애를 넣고, 목줄은 또 저게 뭔지…
보자마자 진짜 한숨 x100000000000
여튼 돌을 다 옮기고, 후원받은 목줄로 줄을 바꿔줬더니
저렇게 막 뛰어다니고, 이리저리 냄새 맡으면서 신나게 놀더라....
족제비 잡으라고 데려다 놓은 거라더니,
돌더미에 왜 아직도 그렇게 가둬놨는지는…
나도 진짜 의문이야
그런데, 여기서 대반전이 있다??
내가 이리저리 환경을 개선해 두니까 갑자기
내가 이리저리 환경을 개선해 두니까 갑자기 위에
도드래를 연결해서 와이어 줄로 애 목줄을 바꿔놓음...
그리고 큰 강아지 집을 사다 놓으시더라고...
(할머님 아드님께서 다 해놓으셨데 최고 GOOD)
작은 관심에도 누군가는 그것을 고맙게 받아들이고
실천하는구나 싶었어...
우리 먹보 오두도 방구들이 후원해 준 간식 잘 먹고
있어!!! 완전 먹보여서 나중에 꼭 산책시키려고 노력 중
3. 브리또들
오들 오들 떨고 잇던 브리또들 기억나시나요? ㅎㅎ
이 친구들은 겨울에 꼬까옷을 입고 잘 지내다가
늘 한 가지 문제가 있었어
바로 목줄이 꼬여 ㅜㅜㅜㅜㅜ
와이어로 바꿔도, 철로 바꿔도 둘이서 얼마나 장난을
치는지 계속 엉켜서 푸는 것도 일이었어......
그래서 그냥 이별시켜 버렸어 서로 코뽀뽀는 할 수 있는 거리니까 너무 걱정 마 😀😀😀
인형이 너무너무 좋은 아가들 ㅎㅎㅎ 귀여워
4. 행복 & 로또
1. 로또
그냥 컨테이너를 지키라고 묶어두었더라고....ㅋ
목줄도 밧줄???
✂️✂️싹뚝싹뚝~ ✂️✂️
맘대로 줄을 바꿔줄겁니다~ 내맘~ -`♥´-
매트설치, 주변 풀 뽑기, 진드기 약 발라주기완!
내맘 내맘 ヽ(ヅ)ノ
2. 행복
👨🏻 : 누구세요?
👤: (무시) 강아지 집 왜 없어요?
👨🏻 : 예…?
👤 : 강아지 집 없음 비는 어케 피해요?
👨🏻 : 어릴때부터 집에 안드갔어….요
👤 : 목줄 바꿔놨어요. 애기들 너무 이쁜데 곱게 키워뇨~ 도와줄게요~
👨🏻 : 네…..
근디 진짜 집은 무서워하길래 저래 판자로 일단 해줬어
몰라 ~ 몰라 ~~~~ 내 맘 ヽ(ヅ) /
➖➖➖➖➖➖➖➖➖➖➖➖➖➖➖
Q. 방치견 견주 설득하는 방법? 노하우?
가끔 방구들이 그럴 땐! 이렇게 하는 거야~라고
비법이나 노하우를 알려주면 좋으련만....
사실은 주인을 만나기 어려운 곳은 그냥
냅다 강아지 집을 두고 갈 때도 있어.....
견주 설득은 늘 어렵지만, ‘적대적으로 다가가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
먼저 걱정하는 척, 조심스럽게 말 걸고, 이야기 들어주는 태도가 설득의 첫걸음~~! 무작정 비난하면 마음을 닫아버림...삐낀다이가~~~ 살살 구슬려야해....
하지만 늘 어려운 상황, 고민되는 일은 방구달글에
들어와서 방구들하고 많이 의논하고 조언받으면서
그렇게 하고 있어
방치견을 돌보기 시작하기 위해 망설이는 방구들은
언제든지 조언을 요청해 줘
나 말고도 많은 방구들이 서로서로 조언해 주고 위로해주고 한답니다! -`♥´--`♥´--`♥´-
➖➖➖➖➖➖➖➖➖➖➖➖➖➖➖
Q. 방치견 달글 3탄 중 견주가 가장 많이 변화한 곳을 뽑아보자면?
A. 공쥐
사실 '공쥐'는 공장 강아지의 줄임말인데,
방치견 달글 3탄에서 가장 많이 바뀐 부분이 어디였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아무래도 '공쥐'였던 것 같아
원래 '공쥐'들은 돌보는 방구가 케어해야 할 일이 많았던 아이들였어 💓호식이랑 캐리💓
여름에는 수돗가도 잠궈놓아서 방구여시가 더워 죽겠다라고 하기도 했었어
(친목 ❌, 3탄 달글 댓글에 그대로 내용있어)
그런데 방구의 노력 덕분일까?
점자 견주도 점점 아이들을 돌보기 시작하더니~
나중에 호식이가 떠날 때가 되었을 쯤,
(호식이는 공쥐 회사 이사님이 데리고 온 강아지인데,
퇴사하시면서 데려간다고 하더라 ← 이것도 3탄 달글 댓글에 그대로 내용이 있어.)
갑자기 없어지면 아쉬워할 방구를 위해 견주들이
이렇게 신경을 써줬다는 게 너무 웃기고 감동적이었어
(가생이에 나온 호식이, 귀여워!)
그리고 지금은....
참새햄이... 캐리 물그릇에 목욕을 하는지,
견주햄이 참새 출입 금지 푯말 붙여놨다죠 ㅋㅋㅋㅋㅋㅋ
🐦⬛: 씨핡!
➖➖➖➖➖➖➖➖➖➖➖➖➖➖
Q. 후원받은 간식 및 물품 인증가능?
A. 례
1. 코코넛 매트
방구들이 코코넛 매트를 후원해 줘서, 비가 많이 올 때 밭에 있는 친구들은 코코넛 매트 위로 피신할 수 있었어
2. 약품들(하트가드 & 진드기약 등등등)
방구여시들이 하트가드도 나눔 해줘서 애기들 잘 먹이고, 여름이면 진드기 약도 발라줍니다!
특히 떠돌이 멍멍이들...조금이라도 안전하라고 하트가드를 밥에 부셔서 넣어주고 있어.... ㅎㅎ
또~ 세레스토(목걸이형 진드기 방지) 는 정말 비싸서 산 깊은 곳에 있거나, 주변에 풀이 많은 친구들한테 해줘
🥺여름에 제일 필요한 건 🥺 넥스가드🥺 가 제일 좋고
제일 필요해요! 유통기한 내 못쓸 거 같다! 하시면...
언제든지 부탁드립니다.
가장 많이 필요한 사료...너무너무 고맙습니당! 많이 받아도 일주일이면 떨어져서 요새 고민이야...
여름이면 애기들 입맛이 떨어져야하는데....너무 왕성해......건강만...하렴
🐝꿀 Tip🐝
견주가 있는데 밥을 자꾸 짬밥을 준다?
다이소가서 5천원 김치통 구매 후
김치통에 일주일 치 사료를 부어줘
그리고 사장님~요거~ 제 친구가 00이(강쥐이름)을
위해 영양소 있는 사료를 믹스했어요!!
이거 전달 좀 해달래요~ 정말 못살겠다~~~~
제 친구 그거 알지요? 하림 하림 닭 하림! (어른들이 아는 가장 큰 브랜드) 거 취업해서 요런걸 선물로 주네요~~ ㅎㅎㅎ짬밥 주지말구~ 이거 주세요~~~하면서 내밀어.....
그리고 일주일 뒤 갔는데 사료가 그대로 있다?
섭섭하데이.....진짜...섭섭하데이......이걸 온몸으로
티내...시무룩......하.......음.....울먹......하......우......하.......................
사장님.....섭섭합니데이...................이러면 마 끝장이다. 꿀팁 전수해드립니다. 꾸벅
또 어떤 방구는 비싼 사료를 정기 후원을 해주고 있어
그래서 매달 나는 행복한 고민을 해
이번달은 누구를 위해 이 비싼 사료를 줄까?
입양자들한테 입양했다며 선물로 주기도 하고,
매달 나만의 이벤트를 열어서 남의 선행으로
생색내는 중.....🐶🐶🐶
고맙습니다.
4. 간식
간식을 후원해주는 방구들...너무너무 고맙데이.....
애들이 너무 좋아해서 너무너무 귀여워 너무너무 사랑스러워 정말로
방구들 너무너무 웃긴게...간식 보내면서 늘 내 간식도 함께 보내서 너무너무 웃기고 고맙고 그래 ㅋㅋㅋㅋㅋ
그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간식 후원해주고 싶다고 하더니 내 간식을 후원하면 우야노 방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내 간식 챙겨주는 방구들 더 많은데 사진 100장 제한으로 ㅜㅜㅜㅜ)
아 그리고....나 안전화 신고 댕기는 거 보곸ㅋㅋㅋㅋ아부지 공장 🧦양말 🧦훔쳐서 후원해준 방궄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잘 신고 있어요 고마워요
➖➖➖➖➖➖➖➖➖➖➖➖➖➖
Q. 방치견 달글 3탄에서 감명받았던 일?
A. 해남방구, 샴푸방구 ,편지 방구들
1. 해남방구
어떤 방구친구가 해남 여행 중에 봤다며, 하루 종일 저렇게 짧은 줄에 묶여 있는 강아지 사진을 달글에 올렸어....
당연히 방구 달글은 난리 난리였지. 근데 문제는....
해남에 거주하는 방구가 아무도 없었고, 같이 만나서 간다면 친목이 되기에 규정 위반이잖아...
(우리 방구 달글은 규정을 철저히 준수합니다.)
그러던 중, 광주에 거주하는 멋진 방구가 직접 가보겠다고 나섰고,
광주여시 혼.자 해남으로 출발하였습니다....(행동하는 여성 / 친목 x / 주소는 비댓으로 공유함)
그러다...대 반전....
너무나 멋진 견주님과, 행동하는 멋진 여성 광주 방구, 그리고 그냥 지나치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더해준 방구친구 덕분에...
행복둥이가 된 강아지......
이렇게 작은 관심이 세상을 바꿉니다.....
2. 샴푸방구
샴푸방구는 내가 펑펑 울었던 기억으로 남아 있어
먼저 댕댕별로 간 동생이 쓰던 샴푸인데 괜찮겠냐고 물어봐줬고,
나는 오히려 너무 좋다고, 의미 있게 쓰겠다고 했어
그러다 택배 정리하다가 방구가 써준 편지를 보고 쭈륵......
그땐 겨울이라 목욕은 못 시켰지만, 이제 곧 꼬질이들 목욕시키고 예쁘게 인증할게
방구의 따뜻한 마음, 정말 고마워
3. 편지방구들
방구들은 참 따뜻한 사람들이 많아 나한테 택배 보내주면서도 꼭 편지를 써준다?
편지 절대 안버리고 다 모아둔다...ㅎㅎ 정말 힘들거나 할 땐 몰래 몰래 꺼내서 읽어보고 그래 ㅎㅎ
너무 고맙데이
➖➖➖➖➖➖➖➖➖➖➖➖➖➖
Q. 방치견 달글 3탄, 방구들에게 가장 고마웠을때는?
A. 매 시간, 매 분, 매 초
사실 내가 방치견 달글에서 방구들한테 매우 도움을 많이 받았었어...
예를 들어 집을 선물해준 방구는
용이 → 춘하 임보처 → 떠돌이 강아지 세한이 가 쓰게 되었고~ 거기서 또 소중한 꼬물이들이 태어났어
꼬물이들은 지금도 저 집에서 아기들이랑 평생을 함께할 주인을 기다리는 중 .... 야무지게 집 잘 쓰고 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또 기억나는 건 3탄 본문에 이 강아지 기억나?
이 강아지는 우리 동네 떠돌이 무리 중 한 마리였어
근데 어느 날 갑자기 저렇게 나타난 거야
병원에 물어보니까 브라벡토 먹이면 좋다고 하더라고. 근데 그게 한 개에 6만 원이래
그래서 어쩌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방구들이 집 앞 약국 가서 하나 샀다고 보내주고,
용돈 털어서 샀다고 보내주고... 그리고 동물병원 테크니션 방구가 저렴하게 도와준다고 해서 택배로 받았어...
덕분에 저렇게 애기들한테 나눠줄 수 있었고, 진짜 3개월은 무사히 잘 지냈을 거라고 생각해
다만 저 친구들은 들개라서, 내가 보고 싶다고 해서 볼 수 있는 애들이 아니야
그래도 혹시 몰라서 한 개는 꼭 들고 다녀
방구들 덕분에 애기들 살았어. 진짜 고마워
Q. 근황이 궁금한 방구들
A. 백구, 오둥이, 리트리버,
방치견 혼자 돌보는 거 힘들면,
나처럼 당근에 “방치견... 같이 돌보실 분 없나요?” 하고 올려봐....
서로 다른 날 출석하면 사이비여도 전파? 전도? 못 해...
많이 힘들면 언제든지 방구달글에 이야기해주세요...위로라도...조언이라도.....뭐든 해줄테니...
(당근관련 이야기는 밑에 더 자세하게 이야기할게!)
Q. 인스타에서 달주가 돌보는 강아지 봤어 너 뭔 단체야?
아마 두동이를 봤을거라 생각해
[상황설명]
1. 돌아가신 할머니 동네 방치견들을 돌보다가, 본가 근처에서 뚱백이와 메리를 발견하게 됨.
2. 아는 언니에게 이야기했더니, 혼자 염소농장 강아지들(당시 5마리, 애기 강아지 포함)을 돌보고 있다 함.
상황이 너무 열악해 보였고, 나보다 더 심각하다고
판단되어 함께 돌보게 됨.
3.염소농장 아이들, 뚱백이 심장사상충 치료
(약 매일 복용), 돌아가신 할머니 동네 방치견들 병행하기 힘들어🥕에 “방치견 도와주실 분 없나요?” 올렸고, 자연스럽게 🥕봉사 모임이 생김(나 방장아님)
- 해당 모임은 친목 없음
- 첫 봉사만 동행하 이후엔 각자 정한 요일에 혼자 다녀옴
- 서로 얼굴 모르는 봉사자도 많음
- 각자의 구역에서 맡은 강아지만 케어하는 구조임
4. 이후 고라니 사체 옆에서 두동이를 발견, 상태가 너무 심각했으며 🥕 모임에서도 학을 땜....
그러던 중 봉사자분이 인스타 계정을 만들어 상황을 알렸고, 그 덕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음
(치료비만 400만 원 이상 발생함)
결론 :
지금까지도 돌아가신 할머니 동네 방치견들(총 23마리)은 혼자 돌보고 있음
시골 특성상 외지인이 자기 강아지 보고 이래라저래라 하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는 걸 잘 알기에,
해당 지역 방치견에 대해 봉사자들 도움을 받은 적은 없음
오히려 내가 봉사자분들이 돌보는 방치견들을 도와다님 (예: 견주 설득, 임시 집 지어주기, 산책 등)
또한, 내가 올린 사진들은 전부 내가 직접 찍은 사진들임
Q. 두동이가 뭔데?
3탄 두동이로 연어 부탁할게
https://cafe.daum.net/subdued20club/VrjL/838612 (3탄)
진짜 너무 보여주고 싶은데, 사진이 100장 꽉 차버렸어
그리고 추가로 말하자면,
두동이 있던 자리에 강아지 2마리가 새로 왔거든?
근데 내가 참견하니까 강아지를 빛 한 점 없는 창고에 가둬버렸어....
지금 2개월째야...밖에서는 애기들 짖는 소리만 들리고, 애들은 2개월째 햇볕도 한 번 못 보고, 어두컴컴한 데서 지내고 있어...
밥은 제대로 주는 건지, 물은 주는 건지도
모르겠고… 내가 들어가면 사유지 무단 침입이라 솔직히
일부러 노리는 건 아닐까 싶어서 무섭기도 해
정말 너무너무 고민이야.......
마지막은 우리 달글의 인기스타, 용용이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방구 달글에 후원을 한다는 건 저 한 사람에게 하는 게
아니라, 방치견을 돌보는 모든 방구들에게 닿는 응원이기도 합니다.
단, 친목방지를 위해 별도로 금겟을 파지 마시고, 비댓으로 정보 공유 바랍니다.
또한, 후원받은 방구들은 꼭 공개댓글로 인증해주시기
바랍니다.
🐾 늘, 정말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
🐾 미니 Q&A 🐾
- 방구달글 호칭
→ 방구 (방치견을 구하자)
- 여기 후원하면 달주한테만 후원 가능한가요?
→ 아니요! 저 말고도 방치견을 돌보는 방구들은 방치견 인증 후 후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금전적인 직접 후원은 절대 안 됩니다.
- 거지임?
→ 네....그러니까 유통기한 조금남았다? 내 동생(강아지)
가 안쓴다? 사료가 남았다? 뭐든 괜찮습니다.
단, 볼드모트 사료 처리가 귀찮아서 대량으로 보낸
여시가 있던데 경고하니 검정 비닐봉지에 사료를
또 보냈더라?
가만안둔데이
- 와 후원(금전x) 진짜 많이 받네...
→ 1년치라......조금 많아 보일 수 있지만....저 혼자 돌보는 아이들이 23마리랍니다....
남는 사료, 남는 물품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유통기한 임박? 하루면 다 먹어여! ㅠㅡㅠ
방치견을 케어하면서 느낀 건, 정말 똘똘 뭉쳐야 어떻게든 힘이 난다는 거
그리고 누군가가 나를 응원해주면, 그걸로 인해 정말 설명할 수 없는 힘이 나
한 번의 후원이,또 다른 '행동하는 방구'를 만들 수 있다고 믿어
.
[추가 ]
방구달글에서 돌보고있는 방치견들을 소개하는 부속달글도 많관부!
(아직 안만듬)
⭐[특이사항]⭐
전세사기 피해로 전 재산을 다 날렸어요
보증보험도 이행이 안 된다고 해서
진짜로 다 날렸어요!
은행 대출을 착실하게 갚고 있지만 가끔 공황이 옵니다
조언. 후원해줬더니 댓글 왜 안달아쥼?
오해를 위해 미리 적어둘게요!
그리고 미리 사과할게요!
❣️[방치견 Tip] ❣️
1. 간식은? (펫바자!!엄청싸다!)
https://petbazaar.kr/index.html
2. 목줄은? (4천원!!!!!)
https://m.smartstore.naver.com/lovepet/products/2366033354?
(방치견 돌보는 여시들 참고혀)
+ 진도, 15kg이상, 힘이 쎄보인다? 무조건 (수익성 링크 x)
3. 멍킨도넛츄
https://m.smartstore.naver.com/allthatpet/products/5501251000?NaPm=ct%3Dlxsooadc%7Cci%3D45442e9482b0cad4bbc229e4fd292abe7aca014a%7Ctr%3Dsls%7Csn%3D900245%7Chk%3D51851522b8d878cd4a8a9041198c078fa60c3237
치아에 부담안가고 오래 먹는 간식!
(방치견 돌보는 여시들 참고혀❤️🔥)
4. 말린 닭가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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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닭가슴살 + 돼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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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견 TIP 2]
사료 🐾
1. 브리젠 할인가 3.3
https://naver.me/FQVv0A22
2. 브릿 (겨울이라 고단백 필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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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림 (사료 안먹는 뺀질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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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탐사(10kg) 3포 3만 4천원
이건 쿠팡인데 쿠팡 들어가서 탐사사료 검색 고고
5. 코코넛 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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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스프카레맛집어디야 작성시간 25.06.16 저 달글의 모든 여시들이 세상의 균형을 맞추는 사람들이야..정말 멋있고 고맙고 이 말밖에 할 수 있는 말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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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스크린샷샷샷 작성시간 25.06.17 오늘 우연히 방치견을 발견했는데 너무 처참해서 돌아오면서 눈물이 났어ㅠ
주전자물은 녹조가 두텁게 껴있고 그나마도 벌레유충들이 많더라ㅠ 우왕좌왕하다가 결국 차타고 멀리 화장실에 물 뜨러가는데 내가 차 타니까 강아지가 실망하더라고ㅠ 그러다가 내 차 다시 가까이오니까 알아보고 엄청 반겨ㅠㅠㅠ 주전자 물 깨끗해졌는데도 선뜻 못먹는 모습보고 마음이 무너졌어ㅠ 다행히 조금 떠주니까 미친듯이 마시더라고..
뭘 어떻게 해줄 수 있을까 혼란스러운 상황인데 달주가 쓴 글들 정독하고 많이 배워서 최선을 다해 개선해볼게ㅠ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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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생선댁알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06.17 달글에 물어보면 방시들이 잘 대답해줘 물품도 가끔씩 나눔하니까 받아가서 애기한테 쓰면 좋을거야!!
난 달주 대장이 아니지만 .. 방구대장 이 여시가 고맙대유 혹시 보고있으까 😉😉 -
답댓글 작성자스크린샷샷샷 작성시간 25.06.17 생선댁알이 응!! 다 읽어볼게! 달글 만들어줘서 정말 고마워 큰 힘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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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고슴도치의 습격 작성시간 25.06.18 안 지나치고 마음 써줘서 고마워여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