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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01153 작성시간25.06.12 그냥 이 가족에게 생긴 사건일 뿐 누구 잘못이라는 생각은 안 드는데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는 옳고 그름, 잘잘못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 거 같네.
글쓴이도 단순하게 사진 못 찍어서 서운하다고 하는 게 아니라,
나는 저기에 낄 수 없다는 게 명확해진 사건이라 슬퍼진거고
이모 가족도 글쓴이 너무 사랑하고 신경 쓰는 게 보이는데…
20년을 친자식처럼 키웠는데 인터넷에서 글로 보고 판단하는 것보다는 훨씬 복합적인 감정일거임.
근데 이모부부가 심성 좋은 분들이라 사돈댁 요구에는 강단있게 의사 표현을 못했을 수도 있고
사돈댁이랑 결혼 시작부터 의견차로 불편해지기 어려웠을 수도 있고
결혼식이라 정신이 없어 하나하나 신경쓰기 어려웠을 수도 있음.
다음 오빠 결혼식에는 안 그러겠다고 달랜 것 보니 이런저런 걸 생각 못한 게 큰 것 같은데
선을 긋고 싶어서 의도적으로 한 행동이면 저렇게 달래기도 어려웠겠지.
다른 오빠 결혼식에는 같이 사진 잘 찍고 서로 사랑하며 오래 잘 지냈음 좋겠다.
그냥 글쓴이 안쓰럽고 마음 아파.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경험이라 저러는 것 같은데 가족을 정말 사랑하면서도 오랫동안 불안하고 외로웠나봐 -
작성자 매콤달콤맛꼬깔콘 작성시간25.06.12 당연히 마음 아프고 쓰리지 하지만 함께 어렸을 오빠들이 성장하는 내내 한마디 불만 없이 부모의 사랑과 지원을 사촌동생과 나눠 왔고... 또 저날은 우리 가족만 있는 게 아니라 다른 가족이 있잖음 그쪽 입장에서는 쌓아온 시간이 없으니 뭐야 싶을 수도 있다고 봄
이제 어른이니 자기 서운함을 알아달라고 지인 친척 다 초대되어 있는 잔치 중에 뛰쳐나갈 수 있을 정도로 사랑받고 컸다는 걸 먼저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정성을 다해 키웠는데 인터넷에 올라와서 온갖 얘기 다 듣고 그 예식 끝나고도 몇 년은 입방아 찧을 거고... -
작성자 어어진행시케 작성시간25.06.28 본인이 어른으로 좀 성장할 필요가 있겠는데
법적 입양 안하고 저만큼 돌본 이모 부부 희생도 알아야지 저사람들 자식들이 겪은 희생도.
남한테 딸이라고 했다며-> 그럼 남한테 구구절절 제 자매가 죽어서 어린것을 제가 맡아 키우고 있습니다. 조카입니다 이래? 짧게 끝내는거지. 그만큼 책임감 있게 키운거지.
앞으로 서운할 일을 더 많아질 수밖에 없어 사정을 모르지만 경제적 지원이나 이후 유산 상속 등에서 제외될텐데 그때도 키워줬으니 공평하게 줘야해..? 그래서 법적 입양을 안했을거 같은데....
사진 그까짓것 같이 찍을 수 있지
반대로 사진 그까짓것 같이 안찍을수도 있잖아.
결국 머리검은 짐승이 맞어.
그 오랜세월 키웠어도 결국 인터넷에서 욕먹이고 큰아들 사돈가족까지 욕먹게만드네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