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x.com/ldc_prn_/status/1949791145225298414
저는 지방이 많지 않은 부위는 미디엄보다 레어를 더 선호하는데요 근데 이제 식당에서 레어를 시키면 그냥 냅다 겉면만 구운 날고기가 나오는 경우가 많아 좀 곤욕스러워요
— 펍 (@ldc_prn_) July 28, 2025
<- 이게 레어고 이게 날고기란 말이죠-> pic.twitter.com/d1ndwzuJCd
레어는 일반적으로 심부온도가 섭씨 50-55도 정도까지 도달하도록 조리된 상태를 뜻하는데, 심부온도 그러니까 고기 가장 중심부가 50도를 넘어섰다는 건 고기 전체의 지방 그러니까 마블링이 녹아내리고 단백질 변성이 시작되었단 뜻이거든요 그러니까 레어는 절대 날고기일 수가 없어야 하는데요 pic.twitter.com/qZKFXxe5D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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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옛날에 한 번 시켰다 대실망을 한 모 프랜차이즈의 스테이크인데 이건 딱히 레어로 시킨 건 아니었지만 아무튼 안 익은 생고기는 단면이 이렇습니다 다 떠나서 마치 힘줄처럼 세로로 지방의 단면이 새겨져 있죠 육색도 다르고요 pic.twitter.com/HDfTjDdbY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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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레어를 시킬 때 오버쿡이 되어 미디엄이나 더 나아가 웰던이 나와 버리더라도 그건 최소한 조리가 되긴 한 거잖아요 근데 이렇게 테이블 위로 날고기가 올라올 때는 좀 굉장히 당혹스러움 내가 이 차갑고 질긴 고깃덩어리를 찢어발겨가며 먹는 게 맞나? 아니 애초에 먹어도 되긴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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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대장균은 고기 표면에 주로 분포하기 때문에 겉면은 그래도 익혔으니까 먹는다고 큰 탈이야 안 나겠지만요 그래도 이 따위로 고기를 굽는 곳은 당연하단 듯이 제대로 밑간조차 안 하거든요 그럼 진짜 조미 안 된 날고기를 그냥 질겅질겅 씹어먹어야 하는데 정말 외식 자체에 회의감이 든단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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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레어로 조리된 고기를 드셔 보고 싶으시면 저처럼 애매한 스테이크 프랜차이즈 등에 가셔서 주문한 뒤 곤혹스러운 시간을 보내지 마시고 그냥 이런 거 하나 사셔다 픅푹 찔러 가며 구워 보시기 바랍니다 부위는 안심을 추천드리고요 pic.twitter.com/Wh38NUBy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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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온도 50-55도 맞추려면 넉넉히 45도 되었을 때 팬에서 꺼내서 레스팅하시면 그 정도로 맞춰집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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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똥가루를날려 방구를더크게터뜨려 작성시간 25.07.29 나도 헷갈리던데 덕분에 뱌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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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기존나쏌 작성시간 25.07.29 한국에선 미디엄레어로 정착한지 꽤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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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본인24살에뭐하셨어요 작성시간 25.07.29 나도 레어가 취향인데 레어로 주문하면 걍 생고기가 나와버려서 미디움레어로 주문하는편인데 사람 사는거 다 똑같구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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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것저것탄핵하라 작성시간 25.07.29 ㅇㄱㄹㅇ 빕스에서 한번은 본문사진이랑 존똑인 겉만 구워진 속은 날것의 스테이크가 나와서; 시발 그냥 더 조리해달라고 함. 칼질이 안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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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포카칲 작성시간 25.07.29 스테이크 굽는것도 기술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