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www.jeon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2986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체제가 출범하며 예고한 ‘당원 주권’과 ‘노 컷오프(No Cut-off)’ 경선 원칙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전북 정치 지형을 뒤흔들고 있다.
경선 규칙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되면서, 당내 경선이 곧 본선인 전북에서 권리당원 확보를 위한 물밑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이다.
5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최근 신규 권리당원 가입 신청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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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빗장이 사라지면서 이제는 누구나 권리당원의 선택만 받으면 본선 후보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입지자들은 권리당원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당원들의 표심이 사실상 공천의 향배를 결정짓게 되면서, 입당 원서 확보 경쟁은 이미 선거전의 서막을 올린 것이나 다름없다.
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권리당원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내년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당내 경선에 대비해 권리당원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청래 대표의 방침이 알려진 후 권리당원 가입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현역과 신인 가릴 것 없이 모든 출마 예정자들이 경선 승리를 위해 조직을 총동원해 당원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오는 14일 신규 당원 신청이 마감되면, 이들이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 이 때문에 입지자들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역 단체장이나 지방의원들은 다져놓은 조직력을 바탕으로 비교적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지만, 정치 신인들 역시 불리한 구도를 뒤집기 위해 필사적으로 당원 확보에 나서고 있어 그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
정청래 대표의 정치 실험이 ‘당원 주권 강화’라는 긍정적 효과를 낳을지, 아니면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조직 분열’이라는 후유증을 남길지, 전북 정치권이 그 첫 시험대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