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바흐흑!
이건 내 얘기는 아니고 또 친구한테 벌어진 일임
편의상 민서라고 부르겠음.
민서가 집에 귀신이 나온다는 집을 걍 계약함.
자취하고 싶었는데 매물이 개싸니까 귀신이고 나발이고 아 개이득 ㅋ 이런거지.
중개인 왈 사람을 막 만지고, 기어다니면서 밥먹는 무슨 전생에 굶어죽은 사람마냥 뭘 먹는 귀신이래.
그러든 말든 민서는 결과적으로 의도치않게 귀신을 쫒아냈는데
허무해서 적기도 민망하네ㅋㅋㅋ
어떻게 쫒아냈냐면... 민서가 극단적 미니멀리스트라 집에 아무것도 없어서...ㅠ
밥? 응 안함. 음쓰 나옴.
과일? 응 안먹음. 초파리나옴.
가구? 의자? 책상? 그딴 거 필요없음. 원래 집은 누워있으라 존재라는 것이다 ㅇㅈㄹ ㅠ
컴퓨터? 티비? 응 안씀.
인터폰? 보일러? 인터넷 공유기? 꺼져ㅜ
내가 가봤는데 오로지 세탁기 빨래건조대 스마트폰 냉장식품 ㄹㅇ 생존을 위한 것들만 있음. 에프도 없어
그러다보니까 귀신도 존나 할 게 없는거야...
귀신입장에서 보니까 나같아도 존나 개빡칠 거같았음 ;
뭐라도 있어야 넘어뜨리고 숨어서 놀래키고 그럴텐데 시발 밥도 안주고 개서럽겠더라...민서는 맨날 쓸고닦고 보리차만 처마시고 노캔쓰면서 겜만 하지... 귀신 자체도 안믿지...
근데 난 봤어 ㅠ 가서 하룻밤 자고 왔는데 목말라서 깼거든? 귀신이 나를 향해서 뭔 주인찾은 강아지처럼 네발로 뛰어오는거야 난 개기겁해가지고 씨발 야 민서야 미친 저거 봤냐? 이랬더니 시발 옆에 민서는 안대쓰고 자고 ㅜ 싯팔 내 눈잎엔 귀신이 산발하고 있는데 ㅠ
개무서워서 기절하고 일어나니까 아침이었음.
아침에 민서한테 야 내가 봤다고!!!! 이렇게 대판 소리질렀는데 밍서는 야 세상에 귀신이 어딨음; 이러다라? 속터질거같아서 일단 난 집갔음 ㅠㅠ 진짜 봤는데 개억울함.
나만 본 게 아니고 민서 집에서 자고가거나 하는 애들이 자꾸 귀신을 보는데 민서는 한번도 못봤단 거임. 구라즐 이러면서 ㅠ
한 한두달 지났나? 어쩌다 또 민서랑 놀다가 차가 끊겼어. 술퍼먹고 눕는데 민서가 이번엔 헤드폰을 끼고 자대?
그래서 니 그건 뭐냐 하니까 민서가 요새 옆집에서 소리치고 난리치고 개지랄해서 시끄러워가지고 밤에 잠깬다고 욕을 한바가지 함.
머고... 하면서 나도 이제 잠을 자는데 ㄹㅇ 옆방에서 개ㅐㅐㅐ소리지르면서 뭔 공포영화를 찍는ㄴ거여...
그순간 직감함 아 시발 귀신샊 옆방으로 이사갔구나...
옆방은 그 뒤로 얼마안가서 방을 뺐대. 어케알았냐면 민서한테 요즘은 벽간소음 없어서 개꿀 ㅋ 이렇게 연락와서 ㅠ
뭐 흐지부지 해지고 지금까지도 민서는 거의 헐값으로 좋은 데 살어
결말은... 민서는 존나 행복하고 귀신은 쫒겨났다 ㅠ 끝이야...
자본주으ㅣ 퇴치, 쌍욕 퇴치는 들어봤어도
시바 미니멀리즘 퇴치는 첨 겪어봐서
홍콩에 풀어봐...
민서네 냉장고 사진 투척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오렌지궁디두 작성시간 25.08.22 하리온커피 아니 여샼ㅋㅋㅋㅋㅋ전자레인지 하찮게 덜렁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바흐흑! 작성시간 25.08.22 여샤 나 원글쓰니인데 저거보다 없어...ㅠㅠ 여시가 민서 존나 혼내주라
-
작성자왕잦이좆장국 작성시간 25.08.22 아존낭수겨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보통보통 작성시간 25.08.22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보리차만 있네 술도 맥주만 덜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명작끌올하는여시 작성시간 25.08.22 주인찾은강아지마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