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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쀼빠뿌빠뿌삐 작성시간25.10.07 다영 0
☆ 4.0
주관적 해석
이성민, 차승원, 박희순을 실존인물로 해석하면 그저 말 안되는 기묘한 스토리일 뿐이고.. (면접경쟁자 3명 죽인 다고 취업이 된다는 것부터 시작해서 허술한 일처리에도 형사가 못 알아채는 것 등) 사실 주인공 내면의 표상으 로서 드러난 인물들이라 생각한다.
1.
이성민은 주인공이 자신과 동일시하는 대상, 그러니까 스스로 인식하고 있는 본인 그 자체다. 태초의 모습 그대 로 생리현상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발가벗고 방귀를 뿡뿡 뀌는) 장면에서 알 수 있듯 어떠한 꾸밈도 없다. 찌질하 고 꼬질하긴 하지만 택배박스나 돌멩이를 맞아도 허허 웃고 말고, 아내의 바람을 목격해도 혼자 소리도 못내며 바닥을 데굴데굴 구르고 마는 걸 보면 나쁜 사람은 아니다. 스스로를 악인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일 테 다. 염혜란의 불륜을 알아채지 못하도록 애쓰고, 자기 일처럼 눈물짓는 모습에서 주인공이 이성민에게 스스로를 투영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3명의 희생자 중, 방아쇠를 당기기까지 가장 망설였고 또 그 과정이 가장 길고 지저분(?)하기도 했다. 총을 겨눈 상태에서 다섯 겹의 장갑을 벗어야 했고, 끝엔 비닐까지 둘둘 둘러싸여 있었다(마음 깊은 곳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