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9020370342
밑에 세줄요약있음
보통 카키색하면 이런 올리브색에서 짙은 녹색까지, 아무튼 녹색계열의 군복 비슷한 색깔로 알고있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중소의류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카키색을 이런 색깔로 판매하니, 수십년동안 카키색은 녹색계열로 사람들이 인지했고 아마 앞으로도 쭉 그럴거다.
하지만 그와동시에 해외와 한국일부에서 카키색은 베이지색으로도 판매가되니 이게 무슨 현상일까?
어쩌다 카키색의 스펙트럼이 미칠듯이 넓어져서 브라운부터 그린까지 모든걸 다 자치하게되었을까?
일단 정답부터 말하자면 카키색 자체엔 그린을 뜻하는건 전혀없고 브라운계열의 모래/흙색과 같은 색깔을 칭하는 단어다.
왜냐면 애초에 카키(Khaki)라는 단어자체가 힌두어로 "흙색" 을 뜻하거든.
흙이 초록색? 카키의 어원이 체르노빌이였다면 수긍했을지 모르지만 인도어인이상 카키색이 녹색으로 불릴 이유가 없다.
그렇다면 어쩌다 카키색은 녹색계열을 지칭하는 말이되었을지 한번 알아보도록하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아 그렇다.
하지만 길게 써보도록 하자고
영국군이 한창 인도를 정복, 그리고 통치할때, 척박한 인도의 땅에서 엄은폐를 하기위해선 기존의 영국 군복은 너무 비효율적이고 비현실적이였다.
그래서 당시 영국령 인도의 총독대리였던 헨리 로렌스가 군인들과 현지인들과 상의해서 만든것이 바로 위의 카키색 (흙색) 군복이였던것.
그리고 이 보고는 당연히 본토에까지 올라갔고 몇번의 실험투입 끝에 이 카키색 제복은 1902년, 공식적으로 모든 대영제국 육군의 정복이 된다.
당시 전쟁이란 "야만적인 행위"는 ^문명^적인 유럽에서는 발생할리가 없고 척박한 오지인 아프리카나 중동, 인도쪽에서만 벌어진 행위였기에 군복을 흙색에 가깝게 만든건 합리적인 판단이였을 것이다.
아무튼 대영제국이 카키색을 공식적으로 군복으로 채택하자, 미우나 고우나 전세계에 영향력이 제일 컸던 영국이였기에, 이제 사람들 머리속에는 카키색=군복색 이란 공식이 박히기 시작했다.
이쯤되면 이제 연상이 될 것이다. 카키란 단어자체가 어원이 영어가 아니라 힌두어였기때문에 원뜻을 몰라 대부분 카키색을 그냥 군복색이라고 생각했고, 이는 군복메타가 전쟁이 유럽을 비록한 세계 전역에서 벌어지면서 흙색에서 초록색으로 바뀐 20세기 후반에도 계속된 것이다.
그리고 한국에 본격적으로 서양권의 영향력이 스며든 계기가 된 한국전쟁.
녹색 군복을 입고 들어온 해외군인들이 군복색을 카키색으로 부르는걸 본 한국인들한테, 카키색은 녹색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즉, 이러한 오해가 1950년대부터 70년간 이어져 지금도 우리는 아직까지도 카키색을 녹색계열로 착각하고있다.
하지만 뭐... 언급한것처럼, 카키=군복색으로 퍼진건 전세계적인 현상이였기에, 군복색이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만큼 어딜가서도 카키색이 무슨색이냐고하면 흙색 원툴보단 다양한 대답이 나온다.
그 오해가 우리나라에만 있는것도 아니고 전세계적으로 있다면 굳이 고쳐야할 필요가있을까?
인도인들이 볼때 전세계 사람들이 지들말로 흙색 땅색이라며 초록색 물건을 지칭하는게 부르는게 웃기기야 하겠지만, 65억이 카키색을 녹색으로 알고있다면 오히려 그건 15억 인도인들이 그걸 고쳐야하지않을까? (농담)
지금까지 카키색이 카키색(카키색아님)이 된 이유에 대해 알아봤다.
-끗-
세줄요약:
1) 카키색은 사실 베이지계열 흙색을 뜻하는단어
2) 대영제국이 카키색을 오피셜 군복으로 채택한뒤 카키색=군복색으로 사람들 머리속에 박힘
3) 그게 이어져서 군복이 초록메타로 바뀌었을때도 사람들은 카키색=군복색=녹색이 되어서 현재까지도 카키색을 녹색으로알고있는 사람들이 많은것!
잘모르니 댓펌)
영어에 스며든 인도어가 많다더만 카키도 인도어였구나 저거너트였나 이것도 인도어라고 했었는데
님 댓글보고 찾아보니 고-근세에 중동에서 넘어온 영어는 그래도좀알았는데 제국주의시절 인도에서 넘어온 영어도 진짜 많네, 지금 찾아보는데 제일 충격인게 샴푸임 ㅋㅋㅋㅋ 힌디어 chāmpo에서 왔대 식민지관료들이 인도 두피마사지 받으며 머리에 허브뿌리는데에서 왔다고ㄲ
샴푸도??
champo가 힌디어로 마사지라고함 zz
추가로 래퍼들 떠그 라이프할때 Thug도 힌디어로 도둑인데, 그걸본 영국관료들이 본국와서 퍼트린게 처음 퍼진계기라고하네 ㅋㅋ
영어로 약탈한다는 Loot도 힌디어
의외로(?) 일상에서 쓰는 단어들도 영어를 거쳐 들어온 힌두 계열 단어들이 정말 많음.
아바타, 치타, 정글, 카르마, 파자마 다 힌두어에서 나온 단어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