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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시에는
한반도 역사상 군주 -고트-인
세종대왕이 모셔져 있는
영릉(英陵)이 위치해있다
이 영릉은
여주시 능서면에
(현 여주시 세종대왕면)
위치해있고
면 이름부터
릉(陵)의 서쪽(西)이니
영릉의 존재감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는 부분인데
이곳에 2016년,
경강선 철도가 개통과 함께
역 신설지역으로 결정났고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초창기 능서면에 신설되는
K419역의 최종 선정 역명은
영릉역이었다
3km라는 지척에
영릉이라는 랜드마크가 있으므로
꽤나 적절한 역명이었지만
문제는 주민들이 들고 일어났다는 점이다
여주시에서 시행한 역명 선호도 조사에서
1위는 세종대왕역 (44%)이 차지했고
그 뒤로 능서역(16%), 세종대왕릉역(14%)이
뒤를 이었는데
왜 국토교통부가
순위에도 없는 영릉역으로
맘대로 역명을 정하냐는 것이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고시 2016-223호로
역명은 이미 영릉역으로 결정나버렸고
즉시 주민들은 들고 일어나
역명을 바꾸지 않을 경우
트랙터로 선로를 막고
추가적인 공사를 못하게 만들어
정식 개통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결국 여주시는 개통 연기까지
불사하겠다는 주민들을 이길 수 없었고
역명 변경을 위한 설문조사에
재차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렇게 선정된
K419역의 최종 역명은
세종대왕릉역이 되었다
당연하지만 이러한 결과는
여러 이야기를 내게 만들었는데
일단 선릉역, 선정릉역, 정릉역 등
다른 지역의 역들은
시법에 맞는 역명을 쓰고 있었는데
세종대왕릉역의 선례가 생겨났다는 점과
고속철도 오송역 유치 당시 일어났던
부강-내판 협곡 3톤 트럭 폭파 협박에 이어
수십년 만에 일어난
주민들의 테러 협박이
국토부에 먹힌다는
좋지 않은 선례를 만들었다는 점에
비판의 목소리가 컸다
이러나 저러나
2016년 9월 24일에 개통한
여주시 능서면의 경강선 역명은
세종대왕릉역이 되었으며
능서면은 2022년부로
능서면이라는 면 이름 자체를
세종대왕면으로 개칭했고
코레일 전광판 구조상 한글 역명은
4자밖에 표출하지 못한다는 점에
경강선 역명안내기에서
해당 역이 세종대왕으로 표출되면서
이러나 저러나 주민들의 소원은
전부 다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겠다
솔직히 역명 세종대왕 간지나긴 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펌)
사실 여주에는 두개의 영릉이 있지. 하나는 세종. 하나는 효종임. 한자는 다르지만 둘다 영릉이라 사적 195호 이름은 '여주 영릉과 영릉'임. 영릉이었으면 유명한 세종의 릉과 효종의 릉까지 다 표현할수 있었을텐데. 세종대왕릉이라 콕 찝어서 효종의 릉은 사라짐ㅋ
정확히는 영녕릉임. 세종대왕릉은 영릉이고, 효종릉이 녕릉인데 두음법칙때문에 영릉으로도 불려서 그런거, 그래서 둘다 합쳐서 부를땐 영녕릉이라고 칭함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