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76407
가을 단풍이 물들기도 전에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다. 21일은 기온이 더 내려가면서 수도권 일부 지역은 체감 온도가 영하권을 기록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0일 아침 기온이 19일보다 5~10도가량 낮아져 전국이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서울 은평구는 3도를 기록했으며, 경기 과천(관악)은 1.4도까지 기온이 내려갔다.
한낮에도 서울이 15도에 머물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1일에는 전날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면서 반짝 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아침 기온이 4도를 기록하겠고,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은 2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강화와 시흥·양주·파주 등 경기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인 -1도까지 내려갈 수 있다.
가을장마 끝나고 본격 추위 시작
김경진 기자
주말 사이 가을을 건너뛴 것처럼 날씨가 크게 바뀐 건 한반도를 둘러싼 기압 패턴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지난주만 해도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이례적으로 늦게까지 세력을 유지하면서 늦더위와 가을장마를 불러왔다. 하지만, 주말을 기점으로 겨울철에 주로 영향을 주는 북쪽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와 한반도를 덮었다.
22일 이후에도 기온은 다소 오르겠지만, 여전히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주말 이후에는 또 한차례 찬 공기가 유입되는 등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주기적으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