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9064307895
로렐라이는 라인 강 기슭에 있는
독일의 유명한 절벽이다.
그러나 사진을 본 여러분은
흠... 예쁘긴 한데 그 정돈가? 싶을 텐데,
사실 아주 틀린 말도 아니다.
산도 많고 넓찍한 강도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로렐라이와 비슷한 지형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렇기에 '막상 가면 실망하는 관광지'에서
언제나 상위권을 차지하는 곳이기도 하며,
일본의 군주인 히로히토도 로렐라이 언덕을 방문한 뒤
'하 개거품이었네' 하고 후회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로렐라이가 유명한 것은 그 자체의 아름다움보다도
위대한 독일의 문학가들 덕분이다.
언덕 주변은 물살이 매우 험해서
수많은 배들이 난파되곤 했는데,
옛사람들은 로렐라이라는 요정(혹은 마녀)이
노래를 불러 선원들을 매혹시키기 때문이라고 여겼다.
이후 19세기가 되었을 때
하인리히 하이네의 시에 프리드리히 실러가 곡을 붙여
가곡 <로렐라이>가 만들어지게 되고,
이 명작이 굉장한 명성을 얻게 되며
덩달아 로렐라이 언덕도 (안 가본 사람들에겐)
신비하고 아름다운 곳이라는 이미지를 얻게 된 것이다.
어쨌든, 그래서 로렐라이 언덕에는
요정 로렐라이를 나타내는 동상들이 있고...
돌하르방도 있다.
제주도 사진 들고와서 구라치는 거 아니다.
로렐라이가 있는 나슈테턴시가
제주시에게 문화교류를 요청했기에,
제주도는 양 도시 간 우호의 상징으로
제주의 문화적 상징인 돌하르방을 보내주었다.
오는 게 있으면 가는 게 있듯,
로렐라이 요정도 먼 제주도까지 와서
용담해안도로에서 제주의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근데 너무 순박하게 생겨서
지나가면서 보면 모를 거 같긴 해
-끝-
잘모르니 댓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3동 어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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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바다 바라보다가 파래졌네...
국제시장에서 영자가 부르는 독일노래가 '로렐라이 언덕'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