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흥미돋][추억띵곡] 버스커버스커 - 정류장

작성자체칭|작성시간25.10.30|조회수1,695 목록 댓글 5

출처: 여성시대 체칭










https://youtu.be/4A4O7SP5fa0?si=WSo8IsaPsOtYy3T7





해질 무렵 바람도 몹시 불던 날
집에 돌아오는 길 버스 창가에 앉아
불어오는 바람 어쩌지도 못한 채
난 그저 멍할 뿐이었지

난 왜 이리 바보인지 어리석은 지
모진 세상이란 걸 아직 모르는 지
터지는 울음 입술 물어 삼키며
내려야지 하고 일어설 때

저 멀리 가까워 오는 정류장 앞에
희미하게 일렁이는
언제부터 기다렸는지 알 수도 없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그댈 봤을 때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그댈 안고서 그냥 눈물만 흘러
자꾸 눈물이 흘러
이대로 영원히 있을 수만 있다면
워 그대여 그대여서 고마워요

낙엽이 뒹굴고 있는 정류장 앞에
희미하게 일렁이는
까치발 들고 내 얼굴 찾아 헤매는
내가 사준 옷을 또 입고온 그댈 봤을 때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그댈 안고서 그냥 눈물만 흘러
자꾸 눈물이 흘러
이대로 영원히 있을 수만 있다면
워 그대여 그대여서 고마워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구도훈정유원 | 작성시간 25.10.30 와 내가 이 노래를 잊고 살았네.. 그렇게 좋아했었는데
  • 작성자걸신들린배 | 작성시간 25.10.30 나는 쌀쌀한 가을만되면 이노래 생각나더라
  • 답댓글 작성자Soori | 작성시간 25.10.30 나두 그래서 매년 들어
  • 작성자디카페인코크 | 작성시간 25.10.30 아 진짜 오랜만에 듣는다..
  • 답댓글 작성자디카페인코크 | 작성시간 25.10.30 난 장범준 이런 서정적인 곡이 좋더라 심금을 울리게 함...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