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2일 서울 마포구 학력 인정 평생학교인 일성여자중고등학교에서 최고령 수험생인 서혜숙(78)씨가 수험표를 받고 있다.
교사는 내일 수험장에 수험표를 꼭 지참해야 한다고 재차 당부했다. 교사가 "학부모라고 오해할 수 있다"며 "당당하게 손을 들고 '나 수험생이다'라고 해야 한다"고 말하자 수험생들은 교실이 울리도록 박장대소를 터트렸다.
최고령 수험생인 서 씨는 "그동안 공부했던 실력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잘 풀고 와야 하는데 많이 떨린다"고 말했다.
서 씨는 "중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하고 3년 내내 반장도 하고 장학금을 탔었다"며 "남동생을 가르친다고 고등학교를 못 가서 날마다 울고 그렇게 세월을 보냈다"고 밝혔다.
강남에 거주한다는 김보배 씨(77)는 "수험장까지 지하철을 3번 갈아타고 와야 한다"며 "4년 동안 학교도 다녔으니 괜찮다"고 말했다.
60대 이 모 씨는 "저녁에는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인 한국사를 조금 더 훑어 볼 예정"이라며 "점심 도시락은 간단하게 소시지, 깻잎장아찌, 더덕무침을 싸 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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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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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갏베 작성시간 25.11.13 그와중에 점심 도시락 너무 맛집재질인 것 귀여우심ㅋㅋㅋㅋㅋ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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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시보야 작성시간 25.11.13 맘 아파 ㅠㅠ 울 할머니랑 동갑이시네 파이팅!!!! 수능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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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영녕뇽 작성시간 25.11.13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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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사람들밥먹어야지 작성시간 25.11.13 너무 멋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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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Wkaka 작성시간 25.11.13 왜 한 개인의 도전에도 엄마, 할머니 거리는지 이해가 안되네..ㅠ 수험생분들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