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theqoo.net/square/2359979384 더쿠 - 한국 드라마계에서 기념비적 작품들
(원글은 3년전 글인데 흥미로워서 가져와봄!!)
한국 최초 범죄수사 드라마
1971년 MBC <수사반장>
1971년~1989년까지 18년간 총 880회 방영
최고 시청률 70%의 국민드라마
MBC에서 수사반장2 방영한다는 소문이 잠시 돌았던 거 같은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함
(-> 작년에 MBC에서 수사반장2 나옴)
한국 최초 해외로케 드라마
1984년 MBC <사랑과 진실>
드라마계의 대모 김수현 작가님 작품으로 한국 최초로 미국 LA 해외로케 촬영
최고시청률 76%
한국 오피스물 원조격 드라마
1981년 KBS <TV 손자병법>
80년대~90년대 샐러리맨의 짠내나는 애환을 가감없이 보여주며 최고시청률 37.1%로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며 장기방영했던 드라마
직장의 신, 미생, 김과장 등의 오피스물의 원조격이라고 볼 수 있음
한국 최초 트렌디드라마
1992년 MBC <질투>
<질투> 이전까지는 주말연속극이나 일일연속극같은 가족 중심의 드라마나, 신파나 불륜을 소재로 한 무거운 멜로물, 정통사극이 위주였는데
<질투>가 대박(최고시청률 56.2%)을 터뜨리면서 20대 감성의 밝고 가벼운 느낌의 트렌디 드라마가 대세로 떠오름.. 신인급 최진실도 탑스타 대열에 오름
이때부터 <마지막승부>, <파일럿>, <사랑을 그대 품안에>, <프로포즈> 같은 신세대 트렌디드라마가 줄줄이 방영되고 또 많은 인기를 끌음
윗짤 찾다가 우연히 알게 된 건데 중국에 최초로 수출된 한국드라마이기도 하다네...
근데 중국에서 시청률이 높았던 건 아니라서 한류 드라마로 기억되진 않는거 같음.. '한류'라고 할만큼 인기 많았던 드라마는 아래에서 따로 언급
한국 최초 시트콤
1993년 SBS <오박사네 사람들>
완전 최초는 아니나 시트콤이라는 형식이 한국인들에게 각인된 건 이때부터 시작(최고시청률 36.6%)
그후 SBS는 LA아리랑,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같은 가족을 중심으로 한 시트콤으로 계속 인기를 끌었고
MBC는 남자셋여자셋, 세친구, 논스톱과 같은 젊은세대들의 우정과 사랑을 중심으로 한 시트콤으로 큰 인기를 끌음..
MBC에서도 가족 단위 시트콤이 있긴 했는데 SBS하고는 완전 결이 다르게 뱀파이어 가족을 소재로 한 <안녕, 프란체스카>라는 명작품을 남겼지ㅋㅋ
한국 최초 의학드라마
1994년 MBC <종합병원>
완전 최초는 아님. 이전에도 병원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한두편 있었다곤 하는데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다가
<종합병원>이 대박(최고시청률 42%)을 치면서 의학드라마도 잘 만들면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
MBC는 이후에도 <의가형제>라는 드라마를 만들어서 히트시켰고, 2008년엔 종합병원2도 방영함..
<종합병원>과 <의가형제>의 히트로 인해 의학드라마가 대세까진 아니어도 몇년 주기로 꾸준히 제작되며 명맥을 이어왔고
또 다행히 대부분 잘 만들어져서 호평에 인기까지 얻었던 드라마들이 많이 배출됨
한국 최초 퓨전사극
1999년 MBC <허준>
이전까지만 해도 사극이라고 하면 <조선왕조500년> 처럼 오로지 '역사적사실'을 기반으로 해설가의 나레이션이 깔리는 정통사극 위주였는데
<허준>이 초대박(최고시청률 64.8%)을 터뜨리면서 현대적 해석이나 상상력이 가미된 사극들이 또 하나의 주류가 됨
허준처럼 역사적인물을 다루되 사적인 이야기는 드라마적으로 재구성한 퓨전 드라마부터
아예 시대만 따오고 주요인물은 가상인물로 이끌어가는 경우도 있고..(대장금, 다모, 해를 품은 달 등)
한국 최초 시즌제 드라마
1999년 KBS <학교>
학교1부터 시작해서 총 8개의 시리즈로 이어짐
워낙 오래했기 때문에 당대 하이틴스타들의 등용문이라할만큼 지금은 굵직굵직한 배우들의 어린 시절 모습을 볼 수 있음
장혁, 최강희, 안재모, 배두나, 하지원, 김민희, 이동욱, 조인성, 임수정, 이유리, 공유, 이종석, 김우빈, 신혜선, 김소현, 남주혁 등등...
한국 최초 한류 드라마
1997년 MBC <별은 내 가슴에>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미 <질투>가 중국에 수출되어 방영되었는데 큰 반향을 일으킨 건 아니었고
그후 또다른 MBC 대히트드라마(최고시청률 59.9%)인 <사랑이 뭐길래>가 중국 CCTV에 수출되어 꽤 인기리에 방영되었고 시청자들의 요청으로 재방송까지 했었다함..
그치만 그런 인기가 한국에까지 공공연히 알려질만큼은 아니었는데
<별은 내 가슴에>(한국 최고 시청률 49.3%) 는 한국에서도 중국 내 인기를 재조명할만큼 꽤 이례적인 인기였음
이 드라마의 흥행으로 안재욱은 단번에 중화권스타로 떠올라 중국 대만에서 콘서트도 하고
중국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중남미 쪽으로도 수출되어서 꽤 인기를 끌었다고 함..
노무현 대통령이 멕시코에 방문했을 때 현지팬들이 안재욱을 멕시코에 보내달라고 피켓시위도 했다고 ;;;
중국에서는 그 후에도 꾸준히 한국드라마가 인기를 끌었는데
<별은 내가슴에>를 뛰어넘을 수준으로 <가을동화>가 대히트를 치면서 중국에서 리메이크도 하고 가을동화 포맷을 따라한 드라마도 많이 나옴
이때부터 송혜교가 중화권에서 스타덤에 올랐지.. 송혜교는 그후에도 올인, 풀하우스, 태양의후예 등 출연작들이 다 중화권에서 히트치면서 한류의 여왕이 됨
가을동화의 한국 최고시청률은 42.3%
한국 최초 일본 내 한류 드라마
2002년 KBS <겨울연가>
설명이 더 필요할까? 욘사마 열풍 ㅎㅎ
한국드라마 최초로 일본 지상파 NHK에서 방영되었고, 최초로 한국어 그대로 방영된 드라마라고 함
중화권에서는 위에서도 언급했듯 한국 드라마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었고
안재욱, 클론, 에쵸티, NRG, 베이비복스 같은 K-POP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었는데
일본에서의 한국문화는 사실상 겨울연가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해도 무방...
물론 그전에도 일본 내에서 한국가수가 공연하거나 한국영화가 개봉하긴 했지만 변방문화 그 자체였고, 은근 무시하는 기류도 있었는데
<겨울연가>를 시작으로 한국문화가 점점 대중적인 문화가 됨..
드라마의 인기에서 끝난게 아니라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으로 여행오고, 한국문화를 능동적으로 찾아보게하는 말그대로 사회현상화 됨
겨울연가의 한국최고 시청률은 28.8%,,, 당시 다른 방송국 경쟁작품(여인천하, 상도)들이 쟁쟁해서 파이나눠먹기를 했기에 여기서 언급된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 좀 낮음..
한국 최초 사전제작 드라마
2006년 MBC <내 인생의 스페셜>
한국 최초 과학수사 드라마이면서 과학수사 사극
2005 MBC <별순검>
조선과학수사대라고 하는 매우 독특한 컨셉의 장르물로 매니아층 형성
파일럿프로그램부터 시작해서 1기, 2기, 3기까지 방영함
한국 최초 법의학 드라마
2010 OCN <신의퀴즈>
케이블 드라마가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절 이례적으로 '신퀴 폐인'이란 단어까지 만들어내며 5번의 시즌으로 이어진 드라마
케이블 드라마와 지상파 드라마의 명함이 바뀌기 시작한 시초
2012 TVN <응답하라 1997>
응칠 제작 시작할 때만 해도 케이블 드라마라는 핸디캡 때문에 유명배우 캐스팅이 어려웠다는데
응칠의 대성공은 응사, 응팔로 이어지고 케이블 드라마와 지상파 드라마의 명함이 바뀌기 시작함
지상파에서나 볼 수 있던 주류급 배우들도 하나둘 케이블 드라마에서 얼굴을 비춤
응칠은 영화로 치면 저예산 독립영화 수준이었는데 케이블제작 드라마 투자가 늘어나면서 <도깨비>, <미스터선샤인>같은 대작들도 줄줄이 등장함
한국 최초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이면서 한국 최초 좀비 시리즈
2019 <킹덤>
한국 최초 넷플릭스 1위 드라마
2021 <오징어게임>
Q. 왜 ~~드라마는 없어?
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