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hani.co.kr/arti/hanihealth/medical/1176297.html#ace04ou
연구진은 이런 작용을 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는 것이 뇌의 ‘말단 선조체의 기저핵’(BNST, bed nucleus of the stria terminalis)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BNST는 뇌의 중간 기저 전뇌에 위치한 작은 구조물이지만, 많은 역할을 한다. BNST는 우선 불안·두려움과 관련된 행동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수면과 각성 전환에도 관여한다. BNST는 그러나 이밖에 폭음과 중독에도 관여한다.
연구진은 생쥐의 BNST가 에스트로겐의 많은 상태일수록 더욱 반응한다는 점을 파악했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크리스텐 플레일 약리학 부교수는 “암컷 쥐가 알코올이 담긴 병을 처음 한 모금 마시면 BNST가 활성화된다”며 “그러나 암컷 쥐의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은 상태일 때 BNST는 더욱 크게 활성화된다”고 말했다.
플레일 박사는 이어서 “알코올 사용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가 남성을 대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우리는 여성의 알코올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잘 모른다”며 “이번 연구에서 에스트로겐이 여성의 알코올 사용과 관련이 있다는 점을 밝힌 것은 큰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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