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돈스탑미나우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통합하겠다고 이장우가 처음 얘기 했을 때
대전시민들 반응 다들 비슷했고
대전사람들 특징처럼 흘러넘겼음
“입으로 또 개똥같은 소리하네”
“설마 진짜 하겠어?”
근데 지금 돌아가는 꼴 보면 웃고 넘길 단계는 이미 지났음.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정부가 TF까지 만들어서
속도를 확 끌어올리고 있고
지방선거 전에 얼개를 잡겠다는 말까지
공공연하게 나오는 상황임.
여기서부터 상식적으로 이상함.
행정구역 하나 바꾸는 것도 몇 년씩 걸리는 게 보통인데
광역시랑 도를 통째로 합치는 걸
제대로 된 청사진도 없이,
주민투표도 없이,
속전속결로 간다?
이건 진영 문제가 아니라 절차 문제임.
찬성이든 반대든
“이렇게 급하게 할 일이냐”는 질문 자체는
너무 정상적인 거임.
대전은 지금 광역시고, 독립된 행정 단위임.
근데 통합특별시가 되면 구조가 완전히 달라짐.
통합 단체장 1명 체제 가능성 열려 있고
그 경우 대전은 더 이상 ‘광역시’가 아니라
큰 행정구역 안의 여러 권역 중 하나가 됨.
충남은 어떠냐.
천안, 아산, 서산, 당진… 다 ‘시’로 남음.
대전은?
동구, 중구, 서구, 유성, 대덕
구 단위로 쪼개진 상태에서
광역 대표성은 사라질 가능성이 큼.
이게 무슨 뜻이냐면
나중에 예산 내려올 때
“대전 전체”를 대표해서 싸워줄 주체가 없어진다는 거임.
충남은 시 단위로 자기 몫 챙길 텐데
대전은 구 단위로 흩어져서
결국 충남 전체 사업에 예산 빨려 들어갈 가능성 높아짐.
“통합하면 예산 늘어난다”는 말 많이 하는데
그 예산이 대전에 꽂힌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음.
오히려 충남 쪽 SOC, 산업단지, 지역균형 명목으로
빠질 명분만 커짐.
생활권 얘기도 빼놓을 수 없음.
대전이랑 충남은 붙어 있긴 해도
실제로는 생활권, 경제권 다 따로 움직임.
대전 사람들 출퇴근, 소비, 문화생활
충남 전역이랑 하나로 묶여 있지 않음.
행정구역만 합친다고
생활권이 자동으로 통합되는 건 아님.
이건 그동안 수없이 증명된 사실임.
수도권 과밀화 해결 카드로 쓰는 것도 좀 무리수임.
대전-충남 통합한다고
서울 사람이 내려와서 정착할 구조가 갑자기 생기지 않음.
과밀화는 지방 도시 묶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님.
지금 흐름 보면
결론부터 내놓고
나중에 설명하는 그림에 가까움.
이건 누가 봐도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순서임.
이걸 무조건 반대하자는 얘기가 아님.
할 거면
왜 하는지,
대전은 뭐가 보장되는지,
통합 후 구조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최소한 이 정도는 명확해야 함.
근데 지금은
“좋아질 거다” 말만 있고
대전이 잃는 것에 대한 설명은 없음.
이건 대전이라는 도시 하나를 통째로 바꾸는 일인데
이렇게 급하게 가는 게 말이 되냐는 거임.
대전 사람들 다 아는 사실도 아니어서 글 씀.
널리 알려줘.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일찍일찍일어나 작성시간 25.12.25 황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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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떡닭강정 작성시간 25.12.25 세종 키우기 하려고 그러는거 같음.... 대전은 충남처럼 세종의 주변? 처럼 두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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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호잉호잇잇잇 작성시간 25.12.25 엥 대전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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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춤추는 곰발바닥 작성시간 25.12.25 서울특별시처럼 특별시를 하나 더 만들겠다는 취지 같은데 과연 인구 과밀화 해소, 집값 완화처럼 실질적인 효력이 있을까 궁금하다
통합해서 특별시 이름 붙인다고 뭐가 달라지나...? 그냥 또 투기붐만 확 일어날듯 ㅠ -
작성자걸음 작성시간 25.12.25 엥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