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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초간단 부처의 종류? 알아보기

작성자흥미돋는글|작성시간25.12.27|조회수5,659 목록 댓글 14

출처: https://www.fmkorea.com/8391913669

 

 

불교에는 신이 없고 자기수행을 위한 종교라는 인식이 많은듯.

부파불교, 상좌부불교는 몰라도 동아시아의 대승 불교는 절대 아님.

초기 수행자 중심의 불교에서 인도, 중국으로 넘어오며 대승불교가 정립됨. 초기불교와는 다른 독특한 특징이 여럿 생김

첫 번째가 다불설.

예천 용문사 천불도

초기불교, 상좌부불교에서 보통 부처는 석가모니 하나이며 수행자들의 목표는 아라한임.

하지만 대승불교에서는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고 수행자는 본인의 수행만이 아닌 중생들을 구제하는 것이 목표임.

당연히 부처는 매우 많으며 중생들 또한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될 수 있음.

 

 

두 번째가 보살 개념.

 

대승불교 교리에 맞게 보살이라는 개념도 변화함.

초기불교와 상좌부불교가 석가모니의 가르침에 충실하여 수행자 본인의 수행을 중시한다면 대승불교는 중생구제라는 '대승 (큰 수레바퀴)'을 내세움.

보살은 간단하게 말하면 부처가 될 수 있음에도 그것을 미루고 윤회하며 중생들을 구제하는 존재임.

 

 

 

1. 석가불

 

고타마 싯다르타

땅에 손을 짚는 항마촉지인의 모습으로 많이 나타남.

불교판 사탄이라할 수 있는 마라 파피야스가 온갖 유혹을 해도 싯다르타가 넘어오지않자 공덕을 증명하라며 비꼼.

석가모니는 이 땅이 증명할 것이라며 한 손으로 땅을 짚었고 그러자 천지가 진동하고 꽃잎이 휘날리며 온갖 신들이 나와 석가모니의 공덕을 증언함.

땅을 짚는 것 만으로 악마를 항복시켰다는 일화에 유래한 항마촉지인.

이후 수행을 이어가던 석가모니는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고 현세계의 중생들에게 불법을 설하고 열반에 들어 부처가 됨.

 

 

 

 

2. 아미타불

 

보살 시절에 48가지 서원을 세웠고 이를 다 이루어 부처가 됨.

(서원은 정말 간단히 말하면 맹약, 다짐 같은 것. 이것을 다 이루면 부처가 될 수 있음.)

(일부러 불가능한 서원을 세워 보살로 남기도 함)

 

​정토는 부처가 거주하는 공간으로 기독교의 천국과 유사한 곳.

번뇌와 고통이 없는 청정한 세계이며 불교 일타강사인 부처님에게 직접 설법을 들을 수 있는 곳임. 당연히 쉽게 깨달음을 얻고 열반에 들 수 있음.

 

물론 대승불교에서는 부처가 많으니 정토도 많음. 1부처1정토임.

그 중 아미타불이 거주하는 곳이 그 유명한 동방 극락정토.

극락세계에 태어나는 사람은 몸과 마음에 괴로움이 없고 즐거움만 있음. 뭐 모래가 금이고 하늘에서는 음악이 들리... 무엇보다 아미타불의 설법을 들을 수 있음.

'극락 가는 법'은 너무 간단함.

아미타불의 48서원 중 제 18원

제가 부처가 될 적에 시방세계(온 세계)의 중생들이 저의 나라에 태어나고자 신심과 환희심을 내어 제 이름(아미타불)을 다만 열 번만 불러도 제 나라에 태어날 수 없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습니다.

극락정토에 태어나고자 믿음을 갖고 아미타불을 열 번만 불러도 태어날 수 있음. 왜 나무아미타불 (아미타불께 귀의합니다) 이라고 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

물론 여러 선행과 수행을 해야갈 수 있다는 경전도 존재함.

정토사상은 석가모니의 가르침에서 벗어났다는 말이 있지만 평범한 백성들이 힘들때 많이 믿고 의지가 되어 주었음.

 

 

 

 

 

 

3. 비로자나불

 

국보 경주 불국사 금동비로자나불좌상

비로자나불은 우주, 광명, 진리 그 자체가 신격화된 존재.

삼천대천세계의 교주, 즉 모든 세계의 부처. 삼천대천세계의 중심에서 진리의 본체로 우주 만물을 비춘다고 여겨짐.

당연히 눈으로 볼 수 없고 어디에도 있으며 맑은 믿음으로 의심하지 않으면 어디에서든지 만날 수 있다고.

석가모니가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이루자마자 비로자나불과 일체를 이루게 되었다고도 전하여 '삼신사상' 석가모니불, 노사나불, 비로자나불을 하나로 보기도 함. 기독교 삼위일체론 느낌? (좀 다름)

 

 

 

 

 

4. 약사불

 

국보 경주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상

약사불은 보살 시절 12가지 서원을 세우고 이루어 부처가 됨.

중생들의 고통, 특히 질병에 시달리는 중생들을 도와줌. 심지어 모기에 시달릴 때에도 도와주는 부처.

약사여래 12 서원 중 제12서원

만약 많은 중생들이 몸에 걸칠 의복이 없어 모기 등의 곤충과 추위와 더위에 몹시 시달리게 되었다가도 나의 이름을 듣고 진실된 마음으로 부르고 생각한다면, 그들이 바라는대로 좋은 의복을 얻고, 보배로운 장식품과 풍악과 향화가 풍족하게 되어 일체 괴로움을 여의고 마침내 보리를 성취하게 된다.

약사불의 몸은 유리처럼 투명하여 안팎이 깨끗하고 더럽지 않음. 그 몸으로 세간의 중생들이 헤맬때 가고 싶은 곳으로 인도함. 때문에 약사불의 정토는 동방유리세계라고 불리며 왼손에는 약병을 들고, 오른손으로는 두려움을 없애주는 시무외인을 맺고 있음.

약사여래에게 치료받는 법도 무척이나 간단함.

약서여래 12 서원 중 제7서원.

내가 다음 세상에서 바른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되면, 모든 유정들 중에서 온갖 병으로 고통을 당하면서도 치료해 주거나 믿고 의지할 사람이 없고 치료할 의약품도 없으며 친척들이나 편안히 쉴 집도 없고 가난의 고통을 하소연할 곳이 없는 자들의 귓가에, 내 이름이 단 한 번만이라도 스쳐 지나가기만 하여도 온갖 병이 없어지고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우며 집안 식구들과 생활하는데 필요한 물품들이 풍족해지고 나아가서는 위없는 깨달음을 얻도록 하겠나이다.

이름을 듣기만 하면 됨.

 

 

 

 

5. 미륵보살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동아시아 다불사상이 성립되면서 과거의 부처가 있고 현세의 부처가 석가모니라면 미래의 부처는 누구일까? 라는 궁금증이 생김.

그것이 미륵보살.

미륵불이라고도 부르지만 엄밀히 말하면 아직 부처가 아님.

석가모니의 제자였는데 그때 장차 성불할 것이라는 수기를 받고 성불할때 까지 도솔천라는 미륵의 정토에 머물고 있음.

56억7000만년이 지나면 마침내 부처가 되어 현세에 강림한다고 함.

 

 

그때 인류는 이미...

 

그때 세계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잊히고 왜곡되어 개판인데 미륵이 강림하자마자 세계가 이상적인 국토로 변하고 미륵불의 단 세번의 설법으로 272억의 중생을 모두 구제한다고.

 

메시아 사상과 유사한 대승불교의 미륵 사상은 여러 제왕들이 이용을 했고 궁예가 가장 유명함.

특히 우리나라에 미륵신앙이 강함.

 

 

 

 

6. 지장보살

 

고려 지장보살도

'성불의 인연을 잃어버린 자'라고 불리는데 지장보살은 부처가 되지 못함.

이유는 지장보살이 세운 서원 때문으로 '지옥에 빠진 모든 중생이 제도될 때까지 성불하지 않겠나이다.'고 하였음. 미륵이 오기전까지는 사실상 불가능한 서원.

 

전생에 불법을 비방하던 어머니가 지옥에 있을 것이라 생각해 지옥을 갔다가 지옥의 참상을 목격하고 세운 서원임.

이때문에 나쁜 업을 없애주는 보살로 여겼고 이미 돌아가신 자기의 가족이나 지인의 극락왕생을 위해 많이 찾았음.

 

염라대왕 재판 훼방놓는 지장보살

 

당연히 염라대왕보다 훨씬 급이 높은 존재​.

 

 

 

 

7. 관음보살

 

고려 수월관음도 재현

'위로는 불도를 구하고 아래로는 모든 중생을 제도하겠다'는 서원을 세워 아직 부처가 되지 못함.

 

여성의 모습으로도 많이 나타남. 흰 옷이 특징으로 꿈에서 흰 옷의 여인이 나왔는데 그 이후 병이 나았다, 일이 잘풀렸다, 그 여인이 알고보니 백의관음이었다더라 식의 설화가 많이 전해짐.

 

 

흥천사 금동천수관음보살상

관세음보살은 아미타불의 오른팔?로 함께 극락에 존재하면서 천개의 팔과 천개의 눈으로 사바세계의 중생을 보살핌. 때문에 천수관음, 천수천안관세음보살로 불림.

어느날 나를 도와준 사람, 조언자들은 관음보살이 그 사람의 몸을 빌려 도와준 것이라고.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마음에 간직하고 염불하면 홍수에도 떠내려가지 않으며 모든 악귀도 괴롭힐 수 없고 칼과 몽둥이는 부러지고 수갑과 족쇄는 끊어진다고. 만능의 보살...

 

현재를 살아가는 중생들에게 가장 관심가지는 보살이 아닐까. 실제로 가장 인기가 많음.

 

 

 

 

8. 문수보살

 

 

평창 오대산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

문수보살은 대승불교에서 최고의 지혜를 상징함.

그 이유는 석가모니의 제자로서 대승불교의 핵심과 지혜를 응축했다는 반야심경을 편찬했기 때문. 덕분에 '모든 부처의 스승이자 부모'라고 표현되며 일반 신도보다는 수행자들에게 특히 사랑받음.

다른 전승으로는 원래는 부처인데 석가모니를 도우러 보살의 모습으로 왔다고도 함.

지금은 멀리 안계시고 강원도 오대산에 살고 계심. 적어도 한반도에서는 그렇게 믿음.

 

그 밖에도 노사나불, 아촉불, 가섭불, 보현보살, 월광보살, 일광보살 등 많다만 한국에서 가장 널리 신앙받은 부처, 보살들은 위 8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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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은푸른달 | 작성시간 25.12.27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
  • 작성자Startawar | 작성시간 25.12.27 너무 흥미로운글이야 고마워
  • 작성자일체유심 | 작성시간 25.12.28 고마워
    나 지장보살 좋아함 ㅜㅜ 간지
  • 작성자곰브리치야 내 이름 적어둬라 | 작성시간 25.12.29 재밌다
  • 작성자봉숭아꽃이물들기전에 | 작성시간 25.12.31 ㄷ ㄷ 보살 종류 왤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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