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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군적금 2천 다 잃었습니다..

작성자Rooose|작성시간25.12.31|조회수4,574 목록 댓글 13


군대에 있을때 동기가 단타하는거 구경했었는데

거의 10번중 9번은 벌더라고요 전역 7일 남기고 저도 걔 옆에서 사는거 따라사며 꽤 벌었습니다. 그친구랑 친했기에 전역하고 같이 방구해서 살기로 했었고 약속대로 투룸에서 같이 지내게 되었는데

며칠 안가 사고가 터졌습니다.. 군적금 들어온거 싹다 증권계좌에 넣고 올빵을 했습니다.. 그 친구 따라산게 승률 90%가 넘었기에

따라만 하면 큰 한방 먹을수 있을거라는 거의 종교급 확신과 믿음이 있었고 매번 소액으로 하는 그 친구가 이해가 되질 않았죠..

그 친구는 제가 항상 시드 100이상 투입하려하면 언성을 높여가면서 까지 말렸었기에 전 친구한테 말하지않고 몰래 매수를 했고 +10% 에서 진짜 눈이 돌아만 갈거같은 쾌락을 느꼈지만 신나서 배달시키고 엄마한테 자랑하며 딴짓하는사이 -60%까지 박았고 정신이 혼미해지더라고요.. 떨리는 손 진정시키며 다시 오르겠지 하며 뚫어져라 쳐다보는 화면의 -숫자는 커져만 갔습니다 그렇게 -70%에서 매도하고 친구한테 화를 냈습니다 진짜 역정을 냈습니다..

너믿고샀는데 뭐냐고 울면서 화를냈고 친구는 잠시 당황하더니 상황파악을 하고선 화를 내더군요 제정신이냐 내가 분명 큰돈 넣지 말랬잖냐 하면서 화내는데 저도 제 잘못인건 알지만 그당시엔 정신이 나가서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없었고 친구만 탓하다 언쟁이 겪해져서 주먹싸움으로 번졌습니다.. 제가 먼저 때렸지만 친구는 신고도 안하고 크게 뭐라 안하고 넘어가줬습니다.. 앞으로 연락은 하지말고 잘 이겨내라고.. 제 사정이 딱해서 봐준거 같습니다.. 저는 주식용어도 하나도 모르고 그냥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친구만 따라했었는데

무슨 용기가 있는건지 저 혼자 복구 해보겠다고 매일 급등주단타를 했고 결국 120만원밖에 남지 않았네요.. 매일 술마시며 폐인처럼 살다가 뒤늦게 정신차리고 취업준비 하려합니다.. 고졸이라 좋은곳 취업도 못할거고 2천 다시 모으려면 꽤 힘들겠지만 120이라도 가지고 뭐라도 해야죠.. 친구는 사과 받아줬지만 다시 저랑 볼 생각은 없나봅니다.. 친구도 돈도 잃었지만.. 어쩌겠습니다 다시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필력도 없고 지금 아직 제정신은 아닌 상태라 글이 엉망이겠네요.. 마음이 답답해서 어딘가 주절주절 얘기할 곳이 필요했습니다.. 여러분은 성투하십시오





- 출처 디시인사이드 해외주식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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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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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shineonme | 작성시간 25.12.31 첫줄 읽고 내렸더니 역시나ㅋㅋㅋ
  • 작성자파슷타치오 | 작성시간 25.12.31 120만원 나 줘
  • 작성자초ㅣ | 작성시간 25.12.31 븅신
  • 작성자살빼긴해야돼 | 작성시간 25.12.31 지능도 낮고 싸가지도 없고
  • 작성자호로롤롤롤로로옹 | 작성시간 25.12.31 ㅂ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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