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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배꼽의행방][네이트판] 단식원에서 만난 사람들(_배고파서 퍼옴)

작성자마 스퍼티지|작성시간25.12.31|조회수3,915 목록 댓글 4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네이트 판



[1탄]


처음으로 써보는 톡 ㅋㅋㅋㅋㅋㅋ

 

톡 되신분들 보면 거의 '음체'로 쓰길래

나도 음체로 씀

 

나는 20대 초반의 여자임

이번여름내내내내내 다요트 만 하다가 여름 다보낸 그런 한심한 여자임

남자친구와의 헤어짐으로 인해 미친듯이 처먹처먹해서 한달만에 10키로 찐여자임

정말 사실임

한달내내 .. 아침에 눈떠서부터 눈감을때까지 눈떠있는 동안은 입에 다 주셔넣은

그런 한심한 여자였음

(1주일 사귀고 헤어진 남자였지만 짧은시간동안 나혼자 아주깊은 사랑을 했나봄)

나란여자 연애경험은 별로없지만 나름 인기녀(ㅈㅅ합니당) 소리 들음

먼저 나좋다고 해놓고 1주일만에 차버린 그놈때문에

헤어지고 한달동안은 심하게 가슴앓이했음

지금생각하면 그저 웃김 ㅋㅋㅋㅋㅋㅋ

그때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슬픈 사람인줄 알았음

 

앞말 너무 길게했음

 

본론으로 그 덕에 난 다여트를 시작하게 됨

실패

또 그냥 처묵음

다시 다요트 함 또 실패함

그러다가 막장으로 단식원들어감 ㅋㅋㅋㅋ

처음에는 단식원간다는 말 하니까 친구들 반응 허걱

 

참고로 살찌기전에는 165에 47키로 나갔던 여자임

단식원갔을때 내 몸무게가 59임

지금도 59임 고로 난 그대로 임 ㅋㅋㅋㅋㅋㅋ

 

단식원 들어감

나 거기서 날씬하다는 소리들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만난 뚱녀들 이야기 시작하겠음

편의상 그냥 뚱녀라고 하겠음 나도 뚱녀니까

 

 

뚱녀1

 

나에게 먼저 아주 급 호감보임

자기이야기로는 미스코리아예선도 나가봤었다고 함

그런데 폭식증에 요요까지와서 100찍었다고 했음

살빼서 지금은 97이라고

같이 열심히 운동하고 굶어서 목표만큼 빼고 가기로 굳게 약속함

그날 저녁

갑자기 날 조용히 자기가 자는 방으로 부르더니

햄토리 소세지를 내밈 ㅋㅋㅋㅋㅋ

너만주는거라고

얼른 먹으라고

 

나 너무 감격해서 먹었음

 

그랬더니 가방에서 낮에 사왔다던 롯데샌드도 내밈

먹을까말까 고민할것도 없이 나는 롯데샌드 봉지를 까서 입에 마구마구 주어넣음

하루굶은터라 배가 아주 고팠음

내일부터는 같이 열심히 운동하기로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아침이 됨

둘이서 같이 운동감 ㅋㅋㅋㅋㅋㅋㅋ

어제먹은것까지 열심히 운동해야된다는 생각으로 2시간 열씨미 뛰고 걷고 땀뻘뻘흘림

단식원까지 도착하기 10분전.... 멀리 김밥천국 보임

말그대로 천국임

뚱녀 1 나에게 제안함

" 우리 오늘 정말 마지막으로 먹을까?"

나 잠시 아주 잠시 고민함 .........

과 동시에 내 몸은 이미 김밥천국으로 입장

 

우린 합쳐서 돈 이만 삼천원이 있었음

처음엔 간단하게 돈까스랑 참치김밥이랑 두루치기 시킴 ㅋㅋㅋㅋ

 

주문한거 나올때까지 기다리고있는데 옆테이블에서 떡볶이랑 순두부찌개, 쫄면을 먹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침흘릴랑 말랑함

 

뚱녀1

"이모~~~~~ !! 여기 떡볶이랑 순두부찌개랑 쫄면추가요"

 

이모 : 또 누구와 ??

 

우리둘 : .. (그냥 웃었음)

 

예상하셧다시피 다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킬했음 그날내내 후회함 왜먹엇지 왜먹엇지하고

그날 밤

 

잘 참고있던 뚱녀2

 

일주일정도 단식해서 7키로 감량한 의지녀임

단식원 원장님의 총애를 받고 있던 그녀,, 갑자기 괴성을 지르더니 뛰쳐나감 ㅋㅋㅋㅋ

 

좀잇다 단식원으로 전화한통옴

 

"여기 XX 갈비인데 거기사는 여자한명이 돈도없이 와서 고기 14인분 먹고 배째라고 앉아있으니까 여기로 오세요"

 

단식원 원장님 .... 안절부절 하며 나가더니

몇분 뒤 그 뚱녀와 함께 옴

그 뚱녀 ................... 그 날 밤 내내 괴성과 함께 폭풍울음으로 다들 잠 못자게함

 


처음 쓰는 톡이라서 별로 재미가 없네요 ㅜ

그래도 재밋다면 담편 올려드릴께요 ㅋㅋㅋㅋ

 



[2탄]

 

뚱녀2 이야기를 계속 해 보겠음

뚱녀2는 갈비사건 이후에 정신을 놓은 듯함

다음날 아침에 되자 갑자기 뚱녀2 .. 가방을 싸기 시작함

집에 갈꺼라고 했음

 

원장님 말림 , 오늘부터 새로시작해보자고 뚱녀2를 격려함

단식원 사람들 .. 뚱녀에게 가지마라고 함

그랬더니 뚱녀2

"그럼 오늘만 먹게 해주세요"

 

 

뚱녀2를 설득하던 원장님,

오늘만 먹고 오라고 함. 대신 단식원 사람들에게는 말 하지말랬음

그랬지만

우리는 다 알았음

 

+

(내가 간 단식원은 티비에서 나오는 그런 곳 아니였음

그냥 집 같은 곳에 거실있고 방있는 .. 말 그대로 그냥 내 집 같은 곳이였음

바깥출입도 자유로움

그러므로 성공하려면 아주아주아주 독한 의지가 있어야함)

 

그 날

그 뚱녀2는 혼자서 외출을 나갔음

우리는 하루종일 뚱녀가 무엇을 먹을까 생각하며 이야기꽃을 피움

 

지금쯤 떡볶이를 먹겠지?

아니야 그런거안먹어 뚱녀2는 통닭을 먹고 있을꺼야

한마리를 어떻게 다먹어? ( 날씬한 뚱녀였음 )

장난해? 뚱녀2는 갈비 14인분 먹은 여자야

 

< 아 , 댓글보니까 정말 14인분을 먹었냐는데

    정말 ! 14인분 먹었습니다. 1주일굶은 뚱녀의 저녁식사였습니다 >

 


뚱녀2가 뭘 먹을까에 대해서 하루종일 이야기를 하고 그렇게 하루가 지나 갈 때 쯤

뚱녀2 단식원 도착

 

우리모두 뚱녀2 주변에 둘러앉음

뚱녀2는 자기가 먹은 음식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줌

뚱녀2 말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건

 

" 분명 나는 입에 피자를 넣었어, 그런데 피자가 없어진거야 !!!!!!!!!!!!!

  나는 놀래하며 남은 피자를 입에 넣었어 , 또 없어진거야

  그랬어 피자는 내 입에서 녹은거야, 난 분명히 씹은기억이 없는데 말이야.... "

 

제정신인 지금 저런 얘기를 들었다면

뚱녀2의 정신상태를 의심해볼수 있겠지만 그때 나는 뚱녀2의 말이 진심 . 이해되었음

 

뚱녀2는 저녁내내 자기가 먹은 음식을 얘기해주며 자랑스러워 함

세상에서 음식얘기를 그렇게 맛깔나게 잘하는 여자는 뚱녀2 밖에 없을꺼임

그렇게 이야기가 무르익어 갈 때 쯤

 

 

갑자기 뚱녀1

괴성을 지르며 " 으아아악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 하며 밖으로 뛰쳐나감

 

 

우리 의아해함

 

운동하러갔나 ? 하면서 밖 창문을 내다보는데 뚱녀1 이 저만큼 뛰어나가는 거임

 

난 속으로 뚱녀1이 뭐 사먹으러 갔을거라 짐작함

아니나다를까 , 뚱녀 1

혼자 나가서 통닭을 사먹고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그때는 진짜 웃겼음

속으로는 여기 단식원이 아니라 정신병원인가 하는 생각도 했음

 

뚱녀1

" 왜 나는 입에서 안녹는거야? 난 내가 통닭 씹어서 뜯었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뚱녀1의 이야기를 조용히 듣고 있던 뚱녀2

"야!!!!! 나는 피자를 먹었다고, 고기는 당연히 안녹지 입에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이사람들 뭐 답없음

그냥 웃김

 

지금 생각해보면 단식원안에 있던 사람들 다들 큰 의지는 없어보였음

다만 쉽게 살 빼고싶어서 왔던 거 같음 나처럼

거기 얌전히 있던 날씬한 뚱녀

 


" 우리 피자 시켜먹을래요 ...................? "

 

@ @ ?

 

그때 단식원 사람들 눈 빛

흐흐 <- 정말 이랬음

 

 

아홉명 정도 있었는데 제일 나이많은 뚱녀님이

" 내 가 쏜 다 " 하고 외침

 

우리 아무도 반 대 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서 이왕 먹을거 도미노니, 피자헛이니 시키려고 함

내가 있던 곳은 그런 번화가가 아니였음

그래서 그냥 한판시키면 두판 오는 피자시킴

 

더구나 그날은 원장님이 계시지 않았음

원장님, 매일 단식원에 계신거 아님 (밤에는 자기집 가실때가 더 많음)

 

우린 그날 피자 party 했음

사랑해요 왕언니  !! 를 외치며

 

피자party 이후로 우린 단식원 이 되었음



ㅋㅋㅋㅋ볼때마다 '나는 놀래하며 남은피자를 입에 넣었어! 또 없어진거야'<-이부분에서 존나터짐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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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싱송빙봉 | 작성시간 25.12.31 없어진거야 ㅋㅋㅋㅋ ㄱㅇㄱㅋㅋㅋㅋㅋ
  • 작성자알료올료2 | 작성시간 25.12.31 아피자먹고싶다 ㅋㅋ
  • 작성자하히하히호호 | 작성시간 26.06.19 "야!!!!! 나는 피자를 먹었다고, 고기는 당연히 안녹지 입에서. "

    이거 너무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대체뭐란말임 | 작성시간 26.08.25 아 음식표현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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