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v.daum.net/v/20260105130305769
◆“설탕음료 계속 마시면 치매?” 50만명 추적 결과 나왔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연세대 의대 김정환 박사팀은
영국의 대규모 인구집단 연구인 UK 바이오뱅크 자료를 활용해
40~69세 성인 약 50만명을 10년 이상 추적 관찰했다.
분석 결과는 명확했다.
설탕이 든 음료를 자주 마시는 집단은
거의 마시지 않는 집단보다 전체 치매 발생 위험이 61% 더 높았다.
반면 무가당 커피와 차 섭취는 치매 위험과 뚜렷한 역상관 관계를 보였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전체 치매 위험이 하루 1잔 미만 섭취 시 24%,
하루 1잔 이상일 경우 최대 37% 낮았다.
차 역시 비슷한 감소 효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단순 비교가 아닌 ‘대체 분석(substitution analysis)’에 있다.
연구진은 ‘무엇을 줄이느냐’가 아닌 ‘무엇으로 바꾸느냐’에 주목했다.
그 결과 하루 1잔의 설탕음료를 무가당 커피로 대체할 경우
전체 치매 위험이 최대 23% 감소, 차로 바꾸면 19%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커피나 차를 설탕음료로 대체할 경우 치매 위험은 12~18% 높아졌다.
이러한 경향은 알츠하이머형 치매에서도 대체로 유지됐다.
치매는 단일 원인으로 발생하기보다 오랜 기간 누적된 생활습관의 결과라는 점에서,
중년기에 형성된 음료 섭취 습관이 이후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치매 예방은 거창한 치료가 아닌 오늘 마시는 한 잔의 선택에서 시작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