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생이고 현재는 파리에 교환학생으로 와서 공부
중입니다
내년 1월에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에요
여기 학교가 12월 첫째 주에 끝나서 학교 끝나고 10일 간 엄마가 파리로 오셔서 같이 여행을 다닐려고 계획 중입니다
엄마도 유럽은 가본 적이 없으시기도 하고 또 엄마가 내년이면 정년이셔서 시간 될 때 둘이서 추억 남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서 몇 달전부터 준비해서 겨우 시간 맞춰서 오시는 거거든요
오시면 파리랑 리스본 갈 생각입니다
리스본은 한 번 가봤는데 너무 좋아서 엄마랑 꼭 같이 가고 싶은 곳이였어요
엄마랑 알콩달콩 다닐 생각에 설레고 있는데
아빠가 고모한테 여행 얘기를 해서 고모들이 그걸 알고
이 여행에 같이 가고 싶다고 하신 거예요
그냥 장난이 아니라 조카가 공부 중인 것도 좋은 기회인데
이 참에 고모들(2분)도 같이 가서 구경하면 안 되냐고
고모들이 나이도 많고 그 자녀들이 다 직장인이라 유럽여행 데리고 다녀주지도 않으신다고 이 참에 다같이 가자 이런 식으로 얘기가 돼가지고 저한테 연락이 오셨더라고요
고모도 가고 싶은데 이번에 가족여행 겸 뭐 칠순 겸 해서 보자며~
사촌들도 경비 모아서 넉넉히 주고 수고비도 챙겨줄테니 미안한데 이번에 모시고 다녀오면 안되겠냐고 하더라고요..ㅎ?
워낙 갑작스럽기도 했고 큰 고모가 몇 년전에 암수술도 하시고
힘들어 하신 것도 있어서 부탁하는데 긍정도 부정도 못했어요..
그냥 생각해 보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엄마랑 저는 둘이서 다니고 싶지만 지금 분위기가 거의 거절하면 나쁜x 되는 분위기라..
그리고 자꾸 유럽여행 할 기회가 앞으로 없을 텐데 말씀하시니까
그냥 제가 희생해서 모시고 다녀오는 게 더 나을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저는 한 번 다녀본 코스로 가는거라 지리는 익숙해요 그리고 언어도 할 줄 알아서 가이드 하라면 할 수 있을거 같긴 하거든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고민 중인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ㅜ
근데 이거 거절해도 되는 거죠?
+베댓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