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388729
똑똑한 반려견은 사람 아기가 단어를 배우듯 주인의 대화를 엿듣는 것 만으로도
새로운 단어를 배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에 따르면 단어 습득에 재능이 있는 반려견이 주인의 대화를 엿듣는 것 만으로도
2가지 새로운 단어를 습득했으며,
이는 18~23개월 된 인간 아기와 거의 비슷한 학습 능력이라고 평가했다.
첫번째 실험에서는 견주가 개에게 말을 걸어 직접 장난감 2개를 반복해 알려주도록 했다.
두번째 실험에서는 견주에게 개가 지켜보는 가운데
다른 가족 구성원에게 장난감 2개를 건네주도록 요청했다.
견주는 “이건 가오리야. 가오리 줄까?” 같은 대화를 이어가며 장난감의 이름을 대화에 녹였다.
대화 참가자 모두 대화를 하는 동안 반려견에게는 말을 걸지 않았다.
며칠 후 견주는 반려견에게 다른 방에 놓아둔 장난감 중 새 장난감 이름을 말하며 가져오도록 지시했다.
다른 방에는 새 장난감 2개와 익숙한 장난감 9개가 있었다.
그 결과 실험에 참여한 10마리 중 7마리가 성공적으로 장난감을 가져왔다.
직접 소개한 경우엔 92% 확률로,
엿듣기는 이보다 살짝 떨어졌지만 83%라는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드로르 박사는 이번 연구가 매우 지능이 높은 소수의 개들에게만 해당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일반 대중과 과학자들이 개의 놀라운 사회적 능력을 깊이 이해하고,
개와의 소통에서 그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