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스크랩] [흥미돋]현대 언어로 풀어 쓴 조선시대 부적 내용 의미

작성자천박이|작성시간26.01.12|조회수7,024 목록 댓글 10

 

 

 

 

 

 

 

조선시대 사후 & 귀신 세계관은

기본적으로 철저한 관료주의 세계관임.

 

아무리 난다긴다 하는 귀신들이라고 해도

역사 속 유명한 장군들 앞에선 머리 박아야 함.

 

그래서 한국에선

'영력 쎈 무당' '무력 쎈 장군님' 모시는 무당임.

 

 

이런 세계관 때문에 부적을 써서 귀신 퇴마할 때도

 

귀신을 내쫓아야 함 → 귀신이 말 잘듣게 해야 함 →

말 잘듣게 위엄있는 존재의 힘을 빌려야 함 →

공권력을 가진 관아의 높으신 분들

 

이라는 논리구조가 완성돼서

퇴마주문이든 부적이든

 

관아에 민원 넣거나 공문 보내는 내용이 대부분.

 

 

퇴마주문 마지막에 항상 나오는 구절인

"급급여율령(急急如律令)"이라는 표현은

 

"율령대로 빨리 처리하라" 즉

"법률에 의거해 신속히 시행바람" 정도의 의미.

 

 

가히 1400년은 넘게 이어져 온 중앙집권국가,

관료제 국가의 전통이 무속신앙에도 적용되는 거.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배추맛캔디 | 작성시간 26.01.12 계획안 1부. 끝. <-이거 찐이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
  • 작성자INNOUTBB | 작성시간 26.01.12 공문이었구나
  • 작성자안되는 돼요 | 작성시간 26.01.12 근데 이제 한자못읽는귀신이라도 상관없는거야?
  • 작성자전기톱도 초반엔 떨어 | 작성시간 26.01.12 ㅋㅋㅋ진짜 공무원이 쓴거같은게 1부. 끝. 할때 띄어쓰기 두번함ㅋㅋㅋㅋㅋㅋ
  • 작성자맛좋은산이 | 작성시간 26.01.12 근데 요즘 귀신들도 한자 잘 읽나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