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718263?sid=103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와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작가는 누구일까. 답은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사 크리스티(1890~1976)다.
그의 삶과 문학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명한 책, 루시 워즐러의 '범죄의 여왕 애거사 크리스티'(위즈덤하우스)가 출간됐다. 애거사 사후 50주년을 맞아 그의 일생은 물론 작품세계 전반을 탐구한 책이다. 저자는 영국의 역사 커뮤니케이터이자 BBC 다큐멘터리 진행자로, 애거사 연구로 대영제국훈장을 받은 인물이다.
책에는 애거사를 향한 저자의 집요한 탐구가 담겼다. 인터뷰와 신문 기사, 크리스티 기록보관소, 편지 등을 바탕으로 그의 세계를 복원했다. 작가 개인 뿐만 아니라 가족사, 첫 책의 출판 과정 등 주변인물과 환경까지 함께 조명한다. 책 서두에 애거사의 족보를 수록한 점에서도 이러한 접근이 드러난다.
위즐리는 '저자의 말'에서 "애거사는 소설을 20억 부나 판 사람이면서 공문서에 직업을 적어야 할 일이 있으면 늘 '주부'라고 적었다.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음에도 애거사는 늘 외부인이자 구경꾼의 관점을 유지했다"며 "이 책은 왜 애거사가 평생 평범한 척하면서 살았는지 살펴본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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