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730672?sid=102
김재록 전주덕진경찰서 아중지구대 순경과 라만 빈 타즈워. (전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한국에 온 지 일주일 된 방글라데시 유학생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등록금이 든 가방을 되찾은 사연이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께 전주덕진경찰서 아중지구대에 우석대학교 방글라데시 유학생 라만 빈 타즈워가 찾아왔다.
입국한 지 7일 차였던 그는 사색이 된 얼굴로 "대학 등록금과 외국인 등록증, 여권 등이 들어있는 가방과 휴대전화를 버스에 두고 내렸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한국어가 서툰 라만은 버스 번호를 기억하지 못했다.
번역기를 통해 이 같은 사연을 들은 김재록 순경은 즉시 3개 버스회사에 연락했다. 5개월 차 새내기 경찰이었던 김 순경은 유학생을 도와줄 사람이 자신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김 순경은 약 15시간 만에 버스회사를 특정했고, 다음 날인 18일 오전 8시께 유실물을 보관하고 있던 버스 기사와 연락해 라만의 가방과 휴대전화를 찾았다.
김 순경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라만은 등록금 마감 시한인 18일 오후 6시 전에 무사히 등록 절차를 마칠 수 있었다.
노준 우석대 총장은 김 순경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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