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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여시들이 캐스팅 담당자라면, 남주를 누구로 캐스팅 하고 싶어?

작성자기억은 계절따라 흩어져 가겠지|작성시간26.01.28|조회수2,235 목록 댓글 9

출처: 여성시대 기억은 계절따라 흩어져 가겠지


뱀이 오백년을 살면 이무기가 되고,
이무기는 오백년을 살면
온전한 용이 된다.

지금으로 부터 1500년 전.
동방의 변방에 자리한 소국에서,
지금까지 기록된 적 없는 강함을 지닌
어린 이무기가 출현했다.

이무기는 인간의 세계를 동경했고,
인간의 마음을 공부하고 싶은 나머지
인간 소년의 모습으로 분하여
수행 차 소국의 시내에 잠입하게 된다.

“달빛을 훔친 꽃이 금기된 열매를 맺으니,
그 줄기가 왕관의 심장을 꿰뚫고
제국의 지평선을 무너뜨리리라.”

이무기가 소국에 잠입하기 전,
그는 천계의 신들에게 다음과 같은 예언을 듣지만
이무기는 이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무기가 머물러 살고 있는
동방의 왕국은 겉으로는 멀쩡하지만,
내실은 썩어가고 있었다.
부패하고 유약하고 의심이 많은 왕.
권력을 탐해 서로 죽고 죽이는 대신들.
그리고 부패한 왕정에 혁명을 계획하는 민중들.

유약하고 무능한 왕.
시집 가기 전 점성술사로서의 재능이 뛰어났던 왕후.


곧 왕국이 망할 것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왕의 아름다운 아내인 왕후 밖에 없었다.
그녀는 미래를 예언하는 능력을 가졌고,
‘아름다운 여성’이 아니었더라면
뛰어난 점성술사가 되어 이름을 날렸겠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그녀가 하는 모든 말들은
왕에게는 시시껄렁한 하소연일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왕은 적국의 영토를 침략하기 위해
무의미한 전쟁을 일으키게 된다.
‘전쟁에서 이겨봤자 우리가 얻을 것은 없다’
는 왕후의 만류에도
왕은 적국과 전쟁을 치루게 되고.

왕실에 홀로 남은 왕후는
산책을 거닐던 와중에 이무기를 만나게 된다.

이무기가 처음 본 왕비, 이제는 거의 체념한 듯 하다.

이무기는 왕후의 아름다움에
한눈에 반하게 되고,
유약한 왕과는 다른
이무기의 강력한 능력과
젊음과 당돌함,
제 감정에 솔직한 태도에
흥미를 느낀 왕후는
이무기를 궁에 들이게 된다.

처음엔 왕후의 아름다움에 반해
궁에 들어온 이무기는
왕후가 하는 모든 말들을
믿어주는 유일한 사람이었으며
왕후와 지내는 동안
그녀를 점점 사랑하게 된다.
그녀가 한 나라의 왕비 임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빠진 것은 죄가 아니라지만,
이무기의 사랑은 점점 선을 넘게 되고
무능하고 유약한 왕 대신
자신이 왕후의 옆에 있기를 바라게 된다.


여시들이 캐스팅 담당자라면
이무기를 누구로 캐스팅 해보고 싶어?

여시들의 의견을 미친듯이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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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회식을누가좋아해 | 작성시간 26.01.28 젊은 이준기
  • 작성자조동필 | 작성시간 26.01.28 김범
  • 작성자김현주 | 작성시간 26.01.28 서강준
  • 작성자상실과성실 | 작성시간 26.01.29 이도현 잘하긋다 ㅋㅋㅋㅋ원래는 서강준 생각했었는데
  • 작성자조실세 | 작성시간 26.01.29 이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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