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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Youa
졸업식을 하고 난 후,
텅 빈 복도를 혼자 터벅터벅 걸어가
빈 교실을 바라봤을 때
여전히 그대로인 교실과 여전히 그대로인 사물함 뒤 게시판.
그리고 텅 비어있는 교실의 그 공허한 느낌.
미처 지우지 못 한 책상 위 낙서를 보면서 추억을 되새기고
누구도 아까워서 지우지 못 한 졸업을 자축하는 칠판 낙서도 그대로일 때.
나는 교실로 돌아왔는데 나 혼자만 남아있는 그 느낌.
이제 다시는 37명이 모일 수 없구나, 하고 깨닫게 되지만 여전히 공허하고
혼자 추억에 젖어 친구들과 함께 보냈던 작은 교정 속 공간을 몇 번이나 돌아다닌다.
그리고 어느 순간 깨닫게 되는 건
친구들과 헤어질 때 나눈 인사가
'내일 보자'가 아닌 '잘 가' 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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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