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딸기라떼먹고싶은언니)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90584?sid=102
“새 상품, 100만원”…‘당근’에 올라온 이 대통령 설 선물
한겨례 장현은기자 mix@hani.co.kr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 올라온 이재명 대통령 설 선물세트.
당근마켓
이재명 대통령의 2026년 설 명절 선물 세트가 중고 거래 플랫폼에 최대 100만원의 가격으로 올라왔다. 대통령실이 각계각층에 설 선물을 전달했다고 공개한 지 이틀 만이다.
8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는 이 대통령의 설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가격은 23만원에서 최고 100만원까지다. 판매자들은 “포장도 뜯지 않은 새 상품”이라고 ‘미개봉’을 강조하면서 “구성품으로는 특별 제작된 그릇과 수저 세트가 포함되었으며, 쌀과 잡곡, 떡국 떡, 매생이, 표고채, 전통 간장 등 명절과 겨울 식탁을 상징하는 식재료들이 있다”는 설명을 붙였다.
이날 오후 ‘대통령 설 선물세트 반상기 새 상품’이 판매가 100만원으로 올라왔는데, 게시된 지 20분여 만에 판매 예약됐다.
앞서 지난 4일 대통령실은 설 명절을 앞두고 봉황 마크가 찍힌 그릇과 수저 세트, 집밥 재료로 구성된 설 선물을 사회 각계각층에 보냈다. 집밥 재료에는 쌀과 잡곡, 떡국떡, 매생이, 표고채, 전통 간장이 포함됐다. 이는 ‘5극(수도권·충청권·동남권·대경권·호남권)·3특(제주·강원·전북 특별자치도)’ 각 지역에서 공수한 재료들로, 지역 균형 발전과 상생·통합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대통령실 선물 ‘되팔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추석 명절에도 이 대통령 사인이 들어간 탁상시계 등이 당근 등 중고 거래 플랫폼에 다수 매물로 올라왔다. 당근에는 이번 설 선물과 지난 추석 때의 탁상시계 선물을 함께 판매하는 게시글도 있다. 이전 정부 때도 웃돈이 붙은 대통령 명절 선물 세트가 중고 거래 시장에 올라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2026년 설 대통령 명절 선물. 청와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