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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월드컵을 4번 나갔는데 한번도 예선 안 뛴 기이한 사람

작성자도적|작성시간26.02.10|조회수9,978 목록 댓글 6

출처: https://www.fmkorea.com/9468637829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국가를 대표하여

 

월드컵을 나가는 것이 일생일대의 꿈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역예선을 통과해야 가능한데

 

 


까딱하다간 이번 대회도 지역예선딱 가능성이 있는....

 

 

가령 돈나룸마, 토날리, 바렐라, 키에사, 바스토니 등을

 

보유한 이탈리아도 최근 8년동안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을 못넘어서

 

나름 월클 ~ 리그 에이스 급인 

 

 

위 선수들이 월드컵 본선을 경험 못했을 정도

 

근데 이와 정반대로 지역예선을 단 한번도 안뛰었는데

 

 

 

월드컵 본선만 4번을 참여 + 1회 우승을 경험한

 

운빨 좋은 사람이 있으니

 

 

 

 

 

 

 



요즘 축구 보는 mz들은 잘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이름을 들어본 인물인

 

주세페 베르고미가 바로 그 행운의 인물이다

 

 

 



근데 그냥 운빨로만 4번 나간 거 아니냐?

 

하기엔 이 양반의 커리어가 심히 무시무시한데

 

 

인테르에서만 20년을 뛴 원클럽맨이자

 

이탈리아 역사상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손꼽히는 인물이지만

 

 

불행히도 피파 라이센스가 없어서

 

축구게임으로 레전드들을 접하는 mz들은 잘 모르는 비운의 인물

 

 

 

 

 

 

 

 


참고로 이게 만 18세 액면가다

 

 

유소년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베르고미(군)은

 

유망주 쿼터(?)로 18세의 나이에

 

 

1982 스페인 월드컵 이탈리아 대표팀에 승선한다

 

근데 당연히 데뷔 한 지 얼마 안된 상태였기에

 

 

베르고미는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을 뛰지 못하고

 

월드컵 본선 엔트리에만 승선하게된다

 

 

 

 

 

 

 

 

 


얼굴만 보면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근데 조별리그 브라질 전에서

 

주전 수비수인 콜로바티가 부상당해 긴급하게 투입된 이후

 

 

브라질 상대로 만근추를 시전하며 모든 공격을 다 틀어막았고

 

그 결과 4강전, 결승전 모두 선발출전 했고

 

그 결과 44년만의 월드컵 우승의 주축으로

 

이탈리아 축구사에 이름을 남기니, 이때가 겨우 18세

 

 

 

 

 

 

 

 


베르고미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4년 뒤 1986 멕시코 월드컵 본선에도

 

승선한 주세페 베르고미

 

 

근데 당시에는 월드컵 우승팀

 

다음 대회에 자동 참가하는 제도가 있었기에

 

 

역시 베르고미는 2번째 월드컵도

 

지역예선을 단 한 경기도 뛰지 않은 채 본선만 뛴다

 

 

 

 

 

 

 

 



또 4년 뒤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역시 주전 수비수로 승선한 베르고미

 

 

근데 당시 개최국이 이탈리아였기에

 

개최국 자동 출전 규정이 적용

 

 

즉 이번에도 베르고미는 지역예선 한번도 안뛰고

 

월드컵 본선만 뛰게 된다

 

 

 

※ 이 당시 말디니 - 바레시 - 페리 - 베르고미 라는

 

개사기 수비라인으로 단일 월드컵 최장시간 무실점 기록을 세운다

 

 

 

 


응 형은 뱀같은 인테르들 안쓸거야~

 

 

그러나 월드컵 이후 국대 감독이 된 

 

아리고 샤키와의 갈등으로

 

 

유로 1992 이후 지역 예선 내내 사실상 반 은퇴 상태가 된다

 

그 결과 1994년 월드컵은 

 

 

지역예선이고 본선이고 못 뛰게 되는데

 

본의아니게 또 지역예선을 안 뛰어 버린 상황

 

 



 

 

 

 


어떻게 바레시, 베르고미 다음이 말-네-칸ㄷㄷ

 

 

그리고 또 4년 뒤인 1998 프랑스 월드컵

 

당시 말디니 - 코스타쿠르타 - 칸나바로 - 페레라(네스타)

 

 

라인이 지역예선 내내 철저하게 가동되어

 

35세의 노장이었던 베르고미

 

 

당연히 지역예선 엔트리에 뽑히지 않았고

 

당연히 이렇게 은퇴수순을 밟는데....

 

 

 

 

 

 

 

 

 


당시 이탈리아 감독 체사레 말디니

 

잠깐 여기서 벨~고미가 출동하면 어떨까?

 

 

 

 

 

 

 

 



벨!

 

 

 

 

 



고!



 

 

 



미!

 

 

 

 

 

 

 

 

 

 



??????

 

나요? 왜요?

 

 

 

 

 

 

 

 

 


이쯤되면 월드컵의 신이 접신한 느낌

 

 

당시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치로 페레라가 부상당해

 

월드컵 출전이 좌절되자

 

 

나름 월드컵 우승도 경험했고

 

동시에 백업 엔트리도 채우기 위해

 

 

아직 실력 끗발이 죽지 않았던 베르고미를 

 

전격적으로 엔트리에 발탁시킨다

 

 

 

 

 

 


당시 인터뷰에서도 참가에만 의의를 둔다고 했던 베르고미 옹

 

 

아무튼 당시 말-네-칸-코 라인이 가동되며

 

당연히 베르고미는 그냥 정신적 토템 느낌으로

 

 

벤치에서 이탈리아식 기우제의 제물로서

 

팀의 사기를 북돋으며

 

 

그냥 마지막 은퇴 전 월드컵 경험에만

 

만족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네스타 살해현장

 

 

근데 조별리그 3차전이었던 오스트리아전에서

 

센터백이었던 네스타가 부상으로 아웃

 

 

근데 당시 이탈리아는 쓰리백을 사용했는데

 

문제는 당시 이탈리아 벤치에는 센터백 자원이 없던 상황

 

 

 

 



베르고미야 우짜노 여까지 왔는데

 

 

 

 

 

 

 



하 시핥... 

 

알겠심더 한번 해 보겠심더

 






 

 

 


헉...! 허억! 틀니 딱딱 벨고미!!! 틀니 딱딱 벨고미!!!

 

이에 체사레 말디니 감독은 베르고미의 경험을 믿고

 

라이트백이던 베르고미를 센터백으로 투입

 

 

놀랍게도 여기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이며

 

16강, 8강전에서도 노련한 활약을 펼치며 

 

 

네스타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매꾸었다는 찬사를 받으며

 

마지막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친다

 

 

근데 생각해보면 1998 월드컵도

 

지역예선을 단 한 경기도 안 뛴셈

 

 

 

 

 

 

 

 


아 월드컵 본선 뛰는게 어렵냐고 후배들아ㅋㅋ

 

 

즉 베르고미는 무려 국가대표를 81경기나 뛰고

 

4번의 월드컵을 경험, 1번 우승을 경험했는데

 

 

1982 월드컵 -> 데뷔한 지 얼마 안되어서 지역예선 안 뜀

 

1986 월드컵 -> 월드컵 디펜딩 자격으로 본선 자동 출전

1990 월드컵 -> 개최국이 이탈리아라 본선 자동 출전

 

1998 월드컵 -> 주전 밀려서 지역예선 못 뛰다가 경험치 포션으로 본선 출전

 

 

이라는 참 기묘한 기록을 남기게 된다

 

 

 

 

 

+

 

 

 



참고로 인터밀란의 원클럽맨 + 주장이었던

 

베르고미와 대척점에 있던 선수는

 

 

이탈리아 역사상 최고의 센터백으로 거론되며

 

AC 밀란의 원클럽맨 + 주장이었던 프랑코 바레시

 

 

성격도 불같던 베르고미와 다르게 훌륭한 프로의식을 가졌던

 

바레시는 여러모로 베르고미와 비견되었는데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밀라노를 대표하여

 

 

AC 밀란의 원클럽맨 + 주장인 바레시

 

인터밀란의 원클럽맨 + 주장인 베르고미가

 

 

공동으로 성화를 전달하며

 

밀라노라는 도시에서 두 사람의 위상인지 어느 정도인지 볼 수 있었다

 

 

 

 

 

 

 

 

 

참고로 베르고미는 외모 공격을 참 많이 받았는데

대표적인게 AC 밀란과 붙었을 때 상대 공격수인 반 바스텐이 베르고미의 다라이를 보자마자

"와 신기하게 생겼네ㅋㅋㅋ 진짜 개 못생겼다"라고 조롱하자 바로 치고박고 싸웠다는...

 





-끝-

 

 

댓펌)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이태리 후배들은 선배가 부러워 울고있다

 

2026년 기준으로 20대 팬들은 이탈리아가 존나 강했을 시절이 매우 희미

10대 팬들은 강했던 시절을 겪었던 적이 없어서

오죽하면 이탈리아의 mz 팬들은 이탈리아가 축구 강국이라는 거에 의문을 표하는 비율이 높아졌을 정도

심지어 라민 야말 같은 경우는 생전에 이탈리아의 16강 진출도 못봤고

21세기 월드컵 통산 승점이 한국, 일본(27점)인데 이탈리아가 26점으로 밀리는 상황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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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합격은에듀윌 | 작성시간 26.02.10 진짜 신기하다. 운빨도 끝내줬네. ㅋㅋㅋㅋ
  • 작성자햄스터꼬리곰탕 | 작성시간 26.02.10 토템선수 ㅋㅋㅋㅋㅋㅋ 다라이공격으로 치고박았다는것도 개웃기네ㅋㅋㅋㅋ
  • 작성자슬레인 트로이어드 | 작성시간 26.02.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물복사냥꾼 | 작성시간 26.02.10 팀이 너무 잘나가서 안뛴거네 ㅋㅋㅋ 커리어 보면 말이 안되는데
  • 작성자암국 | 작성시간 26.02.10 토템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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