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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진짜 영화 하나 찍다가 예수님 만나러 갈 뻔한 사람

작성자Salt and Light|작성시간26.02.12|조회수3,807 목록 댓글 25

출처: https://www.fmkorea.com/7395387017

 

방구석 코리언도 하이랜더 스코티쉬로 만드는 영화

 

 

영화 브레이브 하트로

 

일약 명감독(당시기준)으로 도약한 멜 깁슨!

 

 

다만 뛰어난 연출과는 별개로

 

w창나버린 고증으로 약간의 비판을 받았는데...

 

 

 

※ 대충 고려시대 사람이 개화기 한복 입고나오는 수준

 

 

 

 

 

 

 



하 역스퍼거 슄들

 

그래 그럼 니들 뜻대로 해주마!

 

 

 

 



그렇게 이를 간 멜 깁슨은

 

브레이브 하트 개봉 이후 9년 만에

 

 

새로운 영화를 연출하는 데

 

바로 예수의 고난과 승천을 다룬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 fashion이 아니고 passion, 즉 고난이라는 뜻이다

 

 

 

 

 

 

 

 

 

 



저저 역알못놈 또 역사 영화 만드네

 

딱 봐도 로마인들을 영국식 영어 쓰고

 

로리카 세그멘테타 입고 나오겠지!

 

 

 



내가 니들이 그 말 할 줄 알았다ㅋㅋㅋ

 

고증에 목숨 건게 어떤 건지 확실히 보여주마

 

 

 

 

 

 

 

 

 

 



이 영화에서 멜 깁슨은

 

브레이브 하트와 정반대로 엄청난 고증을 선보이는데

 

 

작중 로마인들은 라틴어

 

유대인과 예수는 당시 쓰던 아람어를 그대로 사용한다

 

 

즉 할리우드에서 만든 영화인데 영어가 1도 안나오고

 

1세기 당시 언어로만 영화를 구성한 것ㄷㄷ

 

 

 

 

※ 아람어 : 당시 중동에서 쓰던 공용어, 예수도 아람어 화자였다고 추정

 

 

 

 

 

 

 

 

 



게다가 본시오 빌라도 역만 빼고

 

로마인 배역을 모두 이탈리아인으로 캐스팅

 

 

성경 율법에 따른 1세기 당시 유대인 수염, 복장

 

심지어 당시 예루살렘 시가지까지 복원하는

 

 

 고고학적인 재현까지 시도했을 정도

 

 

 

 

 

 

 

 

 


몇몇 장면은 실제 회화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또한 별다른 재해석을 하지 않고

 

예수의 수난과 죽음까지 모든 과정을

 

 

성경의 장면을 정말 충실히 따르는데

 

오죽하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내가 생각한 것과 똑같다"

 

라고 할 정도로 극찬 수준의 종교적 고증을 보여준다

 

 

 

 

 

 

 


이 글 스포일러

 

 

여기서 예수 역으로 캐스팅 된 사람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유명한 짐 카비젤!

 

 

참고로 이 양반은 반지의 제왕 '아라곤' 배역 제의가 들어왔음에도

 

반기독교적이다! 라며 거부한 인물로 유명하다

 

 

 

 



아무튼 카비젤씨?

 

저희 영화는 고증이 생명이거든요?

 

아람어 속성 강의 들으시고 몸 좀 만들어오세요

 

 

 

 

 

 

 

 

 

 

 

 



예수 덕후인 내가 예수 배역을?


ㅅ11발 지져스 홀리 크라이스트!!!!

 

근데 몸은 왜 만듭니까??

 

 

 



아 그건 글쓴이가 이따가 쓸 거니깐

 

걱정마시고~

 

 

 

 

 

 

 



 



아무튼 독실한 신자인 카비젤은

 

진짜 예수 그 자체가 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

 

 

그러나 그는 알았을까?

 

이 촬영이 그의 신앙심을 확인하는 트루 시련의 시간이었다는 것을....

 

 

 

 

 

 

 

 

 


실제 장면은 좀 혐짤이라 순화된 이미지로 대체

 

 

'인간' 예수의 고난을 보여주기 위해

 

온갖 매질로 인한 상처를 분장해야했는데

 

 

평균 8시간 + 9단계의 전.신 분장을 거쳐야 했고

 

당연히 매일 분장하다보니 나중에는 물집이 생겨서 터질 정도였으며

 

 

나중엔 아예 잘 때도 분장하고 잤다고 한다...

 

 

 

이 장면이 실제 부상 장면, 저 표정은 연기가 아니다ㄷㄷ

 

 

또한 로마 병사에게 당하는 채찍신에서

 

로마 병사역 배우가 영어를 이해 못해

 

 

실제로 채찍을 한 대 맞게 되는데

 

등과 옆구리에 맞아 약 35cm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배우를 바라보는 여성의 표정은 절대 연기가 아니다...

 

 

또한 머리에 쓴 가시면류관

 

실제에 맞게 한다고 너무 조여서

 

 

영화 촬영 내내 편두통에 시달렸고

 

심지어 이마가 찢어지는 사고까지 난다

 

 

 

 

 

 

 

 

 


본의아니게 진짜 메소드 연기가 되버린...

 


또한 촬영에 쓰인 십자가는 진짜 통나무를 깍아서 만들었기에

 

68kg 정도의 무게였는데

 

 

이것도 고증한다고, 배우가 직접 질질 끌고가다가

 

어깨가 탈골 되고

 

 

십자가를 놓치는 장면에서 실수로 머리로 떨어져

 

진짜 피를 토해냈다고 한다...

 

 

참고로 이 머리 부상에서 회복되는데 한 달이나 걸렸다고...

 

 

 

 

 

 

 

 

 


이 장면 찍다가 번개 맞음


거기에다 골고다 언덕에서의 설교 장면을 찍는데

 

조감독과 함께 번개를 맞는다!

 

 

근데 진짜 지쟈스가 보우했는지

 

머리 양쪽으로 불이 솟아날 정도로 감전되었지만

 

 

기적적으로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았기에

 

촬영은 강행되고....

 

 

 

 

 

 

 



자 이제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십자가에 못박히는 지쟈스 씬입니다

 

카비즐씨 운동 많이 하셨죠?

 

 

 

 

 

 



 



No!!(감사합니다) Stop!(영광입니다)

 

 

 

 

 

 

 



참으로 기열차구만!

 

자 이제 십자가 위로 올라가라!

 

 

 

 

 

 

 



앞서 말했듯 카비젤은 영화 촬영 이전부터

 

엄청난 하체 근육을 길렀는데

 

 

왜냐면 십자가에 매달린 장면

 

진짜로 매달려있어야 했기 때문!

 

 

그래서 이 온갖 부상에도 카비젤은

 

스쿼트 자세를 벽에 대고 10분간 유지하는 연습을 했다고...

 

 

 

 

 

 

 

 




문제는 이 때 날씨가 겨울이었고...

 

패딩을 입어야 하는 날씨에 전라로 촬영에 임해야 했다는 것

 

 

게다가 십자가 촬영 당시 시속 64km의 겨울 칼바람이 불었고

 

결국 카비젤은 폐렴에 걸렸다....

 

 

비하인드 씬에선 카메라에 안잡히는 허리 아래 부분에

 

담요를 덮고 온풍기를 틀어주긴 했다고..

 

 

 

 

 

 

 


시발 사탄이 어딨었나 했는데 내 옆에 있었네!

 

 

또한 노출신이 많다 보니

 

몸에는 수많은 자상과 타박상을 입었고

 

 

91kg였던 체중이 76kg로 줄었으며

 

심지어 심장에 문제가 생겨서

 

 

담당 의사에게 "촬영 계속하다간 님 죽을 수도 있음!"

 

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정도

 

 

 

 

 




하지만 트루 크리스천인 카비즐은

 

이 모든 걸 신앙심 하나로 버텨냈고

 

 

결국 이 온갖 사탄의 유혹과 시련 속에서도

 

영화를 마무리하는데 성공한다!

 

 

물론 안좋아진 심장 때문에

 

그는 촬영 직후 바로 심장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이렇게 개고생 끝에 완성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이제 한물 갔다는 종교영화라는 장르적 한계를 벗어나

 

예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수익을 거둔다

 

 

참고로 2024년 현재까지 청불 영화 북미 흥행 1위

 

역대 비영어 영화 흥행 2위의 수익을 올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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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내가짱이다완전짱 | 작성시간 26.02.12 미션스쿨 다녔는데 학교에서 이거 틀어준 기억나
  • 작성자폭력주의자 간디 | 작성시간 26.02.12 ㄹㅇ 개명작이라 교회다니는 사람들 무조건 보는 영화중 하나임ㅋㅋㅋㅋㅋㅋ
  • 작성자구구크러스터사랑 | 작성시간 26.02.12 이 정도의 신앙심이 아니라면 절대 누구도 해내지 못할 역이었네…
  • 작성자제발지옥같은여기서날꺼내줘 | 작성시간 26.02.13 열정페이가 아니라 신앙페이네 ㅋㅋㅋㅋㅋㅋ
  • 작성자잼마에 | 작성시간 26.02.13 기독교인이라 나도 어릴 때 보고 너무 고통스러워서 호흡곤란 증상 오고 겨우 정신차림 ㅠㅠ 명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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