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796813?sid=102
2인1조 근무 규정 자주 어겨…관리소홀 지적
서울대공원의 시베리아호랑이 '미호' 폐사는 호랑이들을 분리해야 하는 공간에서 문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로 파악됐다.
27일 서울대공원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미호는 지난 18일 오후 4시 15분쯤 맹수사 A동 내부 방사장에서 금강과 싸움을 벌이다 심정지 상태에 빠져 폐사했다.
싸움이 발생한 즉시 사육사가 고압 호스로 물을 뿌리고 대나무 막대로 두 호랑이를 떼어놓으려 시도했지만 약 4분간 금강이 미호의 목덜미를 물고 공격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진료팀이 현장에 도착해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시행했을 때는 미호가 심정지로 폐사한 뒤였다. 맹수사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도 금강이 방사장에 진입한 직후 미호에게 빠르게 접근하며 곧바로 투쟁이 벌어진 장면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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