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96/0000098245
국내 녹내장 환자가 최근 4년 사이 20% 이상 늘어나면서, 특히 젊은층의 발병 증가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2위 수준의 근시 유병률과 디지털 기기 과용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고도 근시가 있다면 나이가 젊더라도 녹내장을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온다.
6일 한국녹내장학회에 따르면 국내 녹내장 환자는 2019년 약 97만 명에서 2023년 약 118만 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40세 이하 젊은 환자가 약 14만 명으로 전체 환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학회는 이 같은 젊은 녹내장 환자 증가의 주범으로 한국의 높은 근시 유병률을 꼽았다. 국내 근시 유병률은 이미 70%를 넘어선 상태다. 스마트폰과 PC 등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녹내장 발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고도 근시 환자가 많아졌다.
근시가 심해지면 안구의 앞뒤 길이가 길어지면서 시신경 또한 팽팽하게 당겨져 구조적으로 녹내장 위험이 커진다. 여기에 서구화된 식생활로 젊은 층에서도 고혈압, 내장 지방 등 대사 질환 위험이 커지면서 시신경 혈류에 악영향을 미쳐 녹내장 위험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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