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두번만 더 하면 80번이 된다는 걸
알게 되어서 한번 써봄.
나는 혈소판 / 혈장 / 전혈 /
다종(혈소판 + 혈장 동시에 하는 거.
혈소판혈장이라고도 함)넷 다 해 본 상태.
1. 헌혈 시간 : (쉬는 시간 포함)
전혈 -> 25 - 30분 정도
혈장 -> 1시간 정도
혈소판 / 다종(혈소판혈장) -> 1시간 - 2시간
혈소판 / 혈소판혈장의
편차가 유난히 큰 이유는,
사람마다 혈소판 양 & 혈관 상태 등이
모두 달라서 그럼.
혈소판이 많고 + 혈관이 튼튼할수록
시간이 더 짧아짐
(저는 최근에 쉬는 시간까지 다 포함해서
40분만에 혈소판혈장 헌혈을 끝내본 적 있음).
2. 헌혈을 못하는 경우 :
1) 체중 -> 여자 기준 45kg 미만은
못하게 되어 있음
2) 혈압 & 심장박동 ->
혈압은 고혈압으로 분리되는 경우 +
심장박동은 100 넘어가면 못함.
근데 심장박동 & 혈압의 경우
외부요인(ex. 더위, 긴장)으로 인해
수치가 올라간 경우도 다수 있기 때문에
시간차를 두고 2 - 3번 정도 재검사 시키며,
이 때도 수치가 높으면 못함
3) 혈소판 & 백혈구 양 ->
혈소판 / 혈소판혈장 한정.
(1) 혈소판의 경우,
일정 수치를 넘어가면 위험 예비군으로 분리됨
(대충 45만개부터 위험예비군이었다고 기억함).
그래도 45만개 - 50만개까지는
헌혈을 할 수 있는데,
50만개를 넘는 순간부터는 불가능함.
(2) 백혈구는 9500을 넘기는 순간부터 못함
4) 약 먹고 있을 때 ->
일반적으로 먹을 수 있는 약들
(ex. 아스피린, 항생제) 및
예방주사 접종 시 일주일 정도,
b형 간염 예방접종 & 여드름치료젠
한달 정도 금지됨.
이 외의 약들은
'헌혈금지약품'으로 찾아보거나 or
적십자사에 문의하는 거 추천
5) 치료 받고 있을 때 ->
이건 정확히 어떤 질병의
치료냐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얘네도 미리 찾아보고 가는 거 추천함
(확실한 건, 스케일링 등
간단한 치과치료 같은 경우에는
일주일 정도 금지됨)
6) 여행 다녀왔을 때 &
법정전염병에 걸린 적 있을 때->
해외는 보통 한달 금지인데,
사진에 있는 지역에
일정 기간 이상 다녀온 경우에는
국내 국외 상관없이 금지되고 +
금지 기간 자체도 좀 더 길어짐
7) 임신 / 출산 / 유산 및 수혈 경험 있을 때 ->
본인도 모르는 항체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어서
최소 n개월간 금지임.
또한 임신 / 출산 / 유산 경험이 있을 시
혈소판 및 혈소판혈장 헌혈이 영구 금지됨
(수혈 쪽도 혈소판 관련 헌혈이
영구 금지되는지는 모르겠음)
8) 철분 부족 -> 12미만인 경우 전부 못하고,
12 - 12.5까지는 혈장 및 혈소판 쪽만 가능하며,
12.5 이상은 모두 가능함
9) 문신 / 귀걸이(피어싱 포함) 했을 때 ->
간염 감염 위험이 있어서 6개월간 헌혈 금지임.
단, 피어싱의 경우 일회용 침으로
구멍을 뚫었을 때 한정으로
한달 정도만 금지된다고 알고 있음
10) 그 외 -> 5시간 미만으로 잤거나,
최근 n일 사이에
설사 / 복통 / 열감 / 오한 등이 있었을 때도
한동안 헌혈이 금지됨
3. 헌혈 하기 전에 주의할 거 :
1) 혈소판 & 혈장 할 생각이 있는 경우
전날 저녁부터,
전혈 할 생각이 있는 경우
당일 4시간 전부터
라면 등 기름기 많은 음식 섭취가 금지됨.
술은 헌혈 종류 상관 없이 전날부터 금지
2) 혈압 / 맥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커피 등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마시지 말고,
물을 많이 마시고 가는 거 추천함
3) 누워있어야 하므로
편한 옷(치마 ㄴㄴ 웬만하면 바지 추천함)을
입고 가자
4) 채혈 바늘이 좀 크고 두꺼우며 +
철분수치 등을 검사할 목적으로,
헌혈 전에 손가락을 바늘로 따는 일이 있다
(혈소판 및 혈소판혈장 헌혈 결정 시,
실제 채혈할 때 쓰는 바늘로
팔에서 피를 뽑아간다).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자
5) 본인이 기립성 저혈압 or
미주신경실신 증상을 보인 적 있다면
헌혈 전에 미리 얘기하고 들어가자.
헌혈할 때,
이상 증상(ex. 헌혈 중 실신)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를
빠르게 하기 위해 집중 마크를 해줄 거임
4. 하고 나서 :
원래 몇가지 더 있는데,
이게 제일 중요 사항들임.
간호사들이 얘네는 몇번씩 강조하고 +
문자로도 보내줌
5. 할 때 & 하고 나서는 어떤 느낌인가
1) 할 때 -> 진짜로 아무 생각도 안하게 된다.
피 빠져나가는 쪽 손으로는 주먹운동 하고,
반대 손으로는 핸드폰 하다보면 다 끝나 있다
2) 하고 나서 ->
의자 위에서 5분 쉬는 동안에는 멍 때리고,
나가서 10분 또 쉬어야 할 때도
포도주스 먹으면서 멍 때린다
6. 예상 못하는 변수 :
1) 혈관 손상 ->
본인이 얇거나 or 유난히 잘 숨는 혈관을
보유하고 있다면 바늘을 꽃는 과정에서
혈관이 손상, 그 주변에 멍이 들 수 있다
(나는 잘 숨는 혈관이라
2 - 3번 정도 팔에 멍이 들어봤다)
2) 현기증 or 기절 ->
미주신경실신으로 인한 거임.
갑자기 많은 피가 빠져나가서
생기는 증상으로 추정됨.
근데 이건 진짜 흔하게 생길 수 있는 증상이라,
본인이 이전에 비슷한 증상을 겪은 적 있다면
권장시간보다 좀 더 쉬었다 가는 거 추천함
3) 메스꺼움 ->
헌혈 후 바로 걸어서 집에 가게 되면
일어날 수 있는 증상.
여름에 특히 생기기 쉬움.
헌혈한 날에는 웬만하면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서
빨리 집에 들어가자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가마솥뚜껑김구이 작성시간 26.03.08 헌혈 열심히 하다가 13번째 할 때 침대에서 눈앞이 까매지고 식은땀이 쫙 나서 간호사쌤들이 팔다리 주물러 주고 주스 먹고 그랬거든ㅜㅜ 그 이후로 채혈 할때마다 어지러워서 이제는 못하고 있어ㅜㅜ 가족중에 재생불량성 빈혈로 돌아가신분이 있어서 꼭 하고싶었는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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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건.들.기.만.해.봐 작성시간 26.03.08 치마입고 가도 돼 ㅋㅋㅋㅋ 보통 다 담요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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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Twilight 작성시간 26.03.08 진통제만 먹어도 일주일동안 못하니까 진짜 건강해야 할 수 있는거네 하긴 나도 사마귀 치료하고 헌혈하러 갔는드 일주일 후에 오라고 하긴했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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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뚀 니 살 작성시간 26.03.08 어릴땐 하도 잘 안자고 편식 심해서 철분 모지라서 못했었고 지금은 먹는 약이 많아서 안될듯 ㅠㅠ 헌혈 80번이나 하다니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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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라왕 이부진 작성시간 26.03.08 혈소판 다종 빠꾸먹음... 162~3에 비만경계 과체중인데 다종은 70이어도 안된대(계산 프로그램에 임의로 값 넣어보신듯) 내 키에 75는 되어야 할 수 있을거같대. 아무나 못하네... 혈소판 수치는 오늘도 너무 좋대서 단종 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