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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알라까비또깔라비또깔라비띠 작성시간26.03.25 근데 나도 남자면 결혼 하고싶을거같아
적어도 그냥 결혼이라는걸 한번즈음 경험해보고 싶을거같아
나보다 못난애들도 결혼파티난리인데 내가 왜 못해?
하고 더 결혼하는것에 집착할거같고
결혼하다가 기분좋게 성관계만 가지면
아이도 가질 수 있지
내가 좋아하는 아내가 고생은 하겠지만 사실상 나에게는 아내의 고통이 그다지 와닿지는 않아...그냥 뭐 미지의 세계니까?
그렇게 내 아내만 임신과 출산을 겪고
비로소 나에게 아이를 안겨줄테지
나의 성을 딴 존재다 보니
뭐랄까 나라는 사람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확인 받는기분이 들거같고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같은 어떤 존재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거같아
그리고 육아에 나름 참여하지만
그래도 내 삶의 메인일 일단 직장생활을 원할하게 유지하는거거듴
동료와 소통하고 협업하고 성과를 내서 상사에게 낙점되어 승진을 위하는 건 뭐 당연한거지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내 이름 석자로 얻는 효능감도 느끼고 살아야할거잖아
그리고 당연히 이게 우리 가족을 위한일이기도 하잖아?
뭐 이러면서
경험할거 다 경험하고
느낄거 다 느끼고
얻을거 다 얻고
할 수 있으니까 결혼하고 싶을거같음